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녀, 손주 생기면 그렇게 예쁜가요?

두오모 조회수 : 5,981
작성일 : 2014-04-09 15:54:25

이번에 제가 딸을 낳게되었는데, 양가 첫손주예요.

그런데.. 양가에서 손녀를 너무 예뻐해주세요

저랑 남편은 온데간데없고ㅠ

어느새부터인가 태어난지 한달도안된 손녀만 찾으시는데
아프신몸으로 하루종일 안고있고싶어하시고
제게주려고도 안하시네요ㅠ

일도하기싫고 나가기도싫으시대요-.-;

전..제가낳아놓고도 그냥 무덤덤한데;;;;;

자식보는 마음과 손주보는 마음은 다른건가싶다가도.
우리 부모님들이 유별나신건가..싶기도하네요;;

다른분들은 어떠셨는지요
다들 이렇게 좋아하시던가요^^;
IP : 223.62.xxx.1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9 3:55 PM (210.115.xxx.220)

    우리 부모님은 별로 안그러세요. 잠깐 손주 보면 힘들어 죽을라고 하십니다-_-;; 저도 조카 보는 건 이쁘지만 도저히 애보는건 못하겠네요. 사람마다 다른 가봐요.

  • 2. 그건
    '14.4.9 4:02 PM (49.1.xxx.47)

    사람마다 다 다른거같아요. 어린이집에서도 보면 적응기간에 우는 손주 맡겨놓고 밖에서 같이 우는 할머니가 있는 반면에 할머니랑 떨어지기 싫어하는 손주 확 떼어놓고 뒤도 안 돌아보고 가는 할머니도 있어요.
    자기 시간이 더 소중하시다면서..

  • 3. ....
    '14.4.9 4:03 PM (112.220.xxx.100)

    다 그렇지 않나요?
    울집도 난리에요..ㅎ
    그리고 첫손주라 더 그러실꺼에요 ㅎ

  • 4. ......
    '14.4.9 4:04 PM (220.95.xxx.51)

    저희집도 그래요.. 며늘 직장때매 애 늘 봐주시는데도 주말에나 며느리 쉬는날 델고가면 땅이 꺼져라 한숨 ㅋㅋ 요새 한창 이쁠때긴 해요.

  • 5. ~~
    '14.4.9 4:07 PM (58.140.xxx.106)

    평소에 누구네 집 아기 예쁘단 말 전혀 없으셨던 저희 엄마 손주 보시고는 정말 홀딱 빠져 지내셨어요. 보고 싶은거 참는것도 진짜 힘들어 하셨고요. 어렸을 때 가끔 우리 막내 너무 예뻐서 물고 빨고 어쩔 줄 몰라하시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 그 이후로는 수십년을 아이들 시끄럽고 나댄다고 별로 안 좋아하셨거든요. 첫 손주라 그런가 했더니 둘째도 똑같이 맨날 눈에 밟힌다고..ㅎㅎ

  • 6. 친정 엄마 말씀이..
    '14.4.9 4:16 PM (119.71.xxx.130) - 삭제된댓글

    자식이 설탕이면 손주는 꿀이라고.....

  • 7. ...
    '14.4.9 4:17 PM (39.119.xxx.21)

    그건 손주라 예쁜거예요
    양육의 책임이 없잖아요 안고 업고 좋아하다가 울고 찡찡대면 애엄마한테주면 되니까
    만일 양육을맡기면 얘기는 달라질걸요
    그렇게 손주예뻐하는 부모님도 아이맡기는 싫어하시니까

  • 8. ㅎㅎ
    '14.4.9 4:19 PM (175.113.xxx.25)

    첫 아이라 더 그러실수도 있어요.
    저도 조카가 둘인데.. 첫 조카한테 정이 엄청나요.
    사실 둘째도 이쁜데... 첫 조카만큼 정은 안가더라구요.
    저희 남편도 그래요. 시조카가 연년생으로 둘인데... 큰애만 이쁘다고 노골적으로 그래요. ㅎ

    할아버지 할머니는 더하시겠죠.

  • 9. 윗댓글님들
    '14.4.9 4:22 PM (1.215.xxx.166)

    손주봐주시는거 당연시하지좀 마세요
    손주 이쁘기도 하고, 봐주는거는 힘들기도 한거 맞아요

  • 10. 엄마말이
    '14.4.9 4:24 PM (222.233.xxx.184)

    저희들 키울때는 힘들어서 이쁜줄도 모르고 그냥 키웠는데. 손주는 너무 이쁘다고 너네들도 이렇게 이뻤을때가 있었을텐데 그때는 그걸 몰랐다고 하시더라구요

  • 11. ,조부모라
    '14.4.9 4:30 PM (121.182.xxx.241)

    양육의 부담이 크지 않으니까 힘들지 않고 이쁠거예요. 조부모가 양육의 의무가 있을때는 손주가 마냥 이쁘지만은 않을듯 싶네요. 저희 친정어머니 같은 경우에도 자식 넷 하나도 이쁜줄 모르고 키웠는데, 제가 큰 애 병원에서 출산하자마자 제일 먼저 보시고는 그렇게 이쁠수가 없었대요..첫손주의 기쁨은 친가도 마찬가지구요..다른 손주들 줄줄이 태어나도 맏손주에 대한 사랑은 15년째 대단하다보니 시동생이 본인 자식하고 비교하면서 많이 서운해해요..첫손주라는 존재는 양가 어른들에겐 큰 기쁨인건 확실한가봐요..

  • 12. 우리아부지
    '14.4.9 4:41 PM (112.223.xxx.172)

    첫손주딸
    진짜 일년간 입에 물고 다니셨어요..ㅋ

  • 13. 갑자기
    '14.4.9 4:52 PM (121.214.xxx.235)

    친정엄마가 생각나네요.

    임신한 저한테 단도리를 치시더라구요. 당신은 예뻐만 할거라고 절대 나한테 애기 맡기지도 말라고.

    아들 낳고 사흘만에 전화하셔서... &&야, 엄마가 애기 봐줄까??? - 제가 애기 보고 있는데도 그러시더라구요.

    그 후로 매주 오세요. 그것도 혼자 독차지 하려고 저보고 신랑하고 나가서 놀라 하시고.

    오실때마다 과일 애기 먹을거, 애기 과일 박스로 사오시고, 애기 옷만 보이시고.

    저희는 눈에 잘 안 보이시나 보더라구요.

    저희 아들이 시댁쪽에선 네번째 손자인데, 정도가 덜할뿐이지 똑같아요.

    우리 아들 쳐다보시니, 저희 시어머니랑 눈 마주쳐본지가 몇년째네요. T.T

    양가 부모님 매일 너희는 나가놀라고...ㅋㅋㅋ... 제가 참견할까봐 저희 내보내고 애기 독차지 하려고 하세요.

  • 14. ㅇㅇ
    '14.4.9 5:15 PM (182.230.xxx.224)

    안그런 부모님도 많아요. 저는 시댁 친정 둘다 손주에게 크게 관심없어요. 오히려 자식들에게 더 목을 매시죠예를 들면 시부모님은 남편에게 친정부모님은 저에게. 내자식이 더 소중하지 손주는 그 다음이다. 양쪽 다 똑같은 주장이시네요-- 오히려 저는 친정부모님에게 경제적으로 어마무시한 도움을 받는 상황인데도 그렇게 내자식만 소중하다 그러시네요. 손주는 그냥 소 닭보듯,,그래서 손주보고 물고빤다는 어른들 보면 저는 참 신기해요.
    얼마전에 시부모님 집에 왔다가셨는데 거의 석달만에 본 손주인데도 동네 애 쳐다보듯이 그리고 오로지 신랑을 향한 하트의 눈빛,,근데 불만 없습니다. 그건 우리 부모님도 마찬가지이시기에.
    결국 내 자식은 내가 챙겨야지 싶어요.

  • 15. 첫정이 무서워요
    '14.4.9 5:34 PM (111.118.xxx.176)

    첫손자나 첫손녀 태어나면 첫정이 무섭더라구요.
    다음에 태어나는 조카들 보다 첫조카가 제일 이뻣어요.

    많이 보여주시고,많이 이쁨 받으세요.
    근데 너무 이쁨받는다고 당연하다 생각은 마시기를~
    우린 너무 이뻐해주니,며느리가 거의 왕비마마됨ㅋ 왕자님을 생산해서 시댁가도 일도 안함 .
    가만 앉아서 해주는 밥 받아먹고, 애들 용돈 선물 다 받아오고
    어쩔땐 너무 얄미워요.버릇을 잘못 들였죠.
    이뻐하는 마음 이용하는거 같아서,이제는 시쿤둥해졌답니다.

  • 16. ...
    '14.4.9 8:50 PM (1.242.xxx.102)

    첫손주가 딱돌지났는데 대면한게 10번도 안될것같아요 한동네 살면서도요
    보면 이쁘긴한데 안볼때는 그립지도 않고
    100일 앨범 돌앨범 4권이나 있지만 한번 가볍게 보고 보관만하고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561 반모임 첨 해본 초1엄마예요~ 30 --- 2014/04/11 7,926
369560 집고추장인데 맛이 시어요~ 2 궁금 2014/04/11 2,560
369559 남편 핸펀으로 전혀 엉뚱한 곳에서 문자가 수시로 오는데요.. 3 ..... 2014/04/11 1,071
369558 속당김엔 로션일까요? 1 .. 2014/04/11 1,246
369557 도대체 사과 하는게 그렇게 힘드냐 6 ... 2014/04/11 1,334
369556 효과보신 피로 회복 음식 추천 좀 해주세요 30 음식 2014/04/11 4,438
369555 예쁜 커튼 하신 분들 추천해주세요~ 7 눈부셔 2014/04/11 2,121
369554 나에대해 오해하면 일일이 풀고가야할까요? 1 고민 2014/04/11 1,035
369553 무인기 논란 ...훈련용 대공 표적기? 쓰리데이즈 2 ... 2014/04/11 921
369552 밀회보고 피아노 동영상 추천 부탁 1 ... 2014/04/11 651
369551 4호선 성신여대역입구에서 40대 맞선장소 추천좀 해주세요~~^^.. 4 로라 2014/04/11 1,911
369550 뮤지컬 점프 재미있나요? (급질문) 뮤지컬 2014/04/11 519
369549 서울대 총학생회장 “조선일보의 편집술에 감탄 2 샬랄라 2014/04/11 1,068
369548 어떤 상추가 맛있나요? 적상추 청상추 포기상추 7 상추 2014/04/11 7,466
369547 아파트에서 개좀 안키우면 좋겠어요. 33 제발 2014/04/11 5,539
369546 새 핸드폰을 분실했어요ㅠㅠ 3 속상해요 2014/04/11 1,137
369545 방배동 LPG충전소서 현대 소나타 급발진 의심사고..4명 사상 굴러다니는 .. 2014/04/11 1,303
369544 제 딸은 뚱이~같아요 2 사랑하는딸 2014/04/11 1,224
369543 베란다텃밭하시는분? 솎아내기 어떻게하는건가요? 5 2014/04/11 1,100
369542 갑상선저하증때문에 찐 살이요... 6 ... 2014/04/11 2,982
369541 대전터미널 우동이 그리워요. 대전 2014/04/11 940
369540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조언 부탁드려요 3 답답 2014/04/11 897
369539 급질문) 집팔때 계약금 받을때요 3 .... 2014/04/11 1,089
369538 유용한 사이트 총 모음. 2014년 버전 62 공부하는사람.. 2014/04/11 4,902
369537 이런 시어머니는 그럼 어떤가요? 28 이왕 2014/04/11 4,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