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미혼여성입니다.
결핵보균판정을 받고, 보건소에서 9개월간 약물치료를 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함께 결핵보균판정을 받은 동료는 실제 발병률이 낮고 전염성도 없다는 이유로 투약을 거부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20대 미혼여성입니다.
결핵보균판정을 받고, 보건소에서 9개월간 약물치료를 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함께 결핵보균판정을 받은 동료는 실제 발병률이 낮고 전염성도 없다는 이유로 투약을 거부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의사가 하라는 대로 한다가 답입니다. 질병 치료 원칙이 주먹구구로 나오는 거 아닙니다. 하물며 게시판에물어보고 답을 구하다니요. 그리고 약은 반드시 드시라는 기간만큼 지켜서 드세요.
당연합니다. 지시받으셨다면서요, 잠복결핵감염일때 예방적 치료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보균자 중 5%(10%?)정도가 5년이내 발병한대요.
확률로 보면 발병율이 높은데
본인이 발병할 지? 안할지?
안할 확률이 더 높겠지요.
저라면 1년에 한차례정도 엑스레이 찍어보고
약은 안먹겠어요
...이라고 하면 약물치료는 받지 않으셔도 되는데, 이런 단어는 쓰지 않던가요?
만일 그렇다면 활동성 결핵이란 뜻이고 약물 치료 하셔야 해요.
전문의에게 한 번 다시 가셔서 상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약 드세요. 그리고 사람일 모른다고 원글님 혹시 외국에서 살게 될수도 있는데 비자 받는데 건강검진 요구사상이 결핵은 꼭 들어가요. 그냥 방치하지 마시고 약 꼭 드세요.
그리고 남들한테는 말하지 마세요.
"반드시, 끝까지" 약물치료 하셔야 됩니다.
하다가 중지하셔도 안 되고요...
굉장히 중요한 얘기입니다.
발병하면 정말 곤란해져요..
완치판정 받으실 때까지 치료 꼭 하세요..
결혼하실 때나, 나중에 임신할 때를 생각해 보세요..
그거 보균 상태로 임신하실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요.
미래의 애는 무슨 죄예요.
배우자는 또 무슨 죄..
직장 동료분도 치료 꼭 하셔야 되는 거예요.
만약 치료 안 하겠다 하면 그 분과 같은 방에서 대화하는 일 자체를 줄이세요.
그 분 기침은 맞는 일은 반드시 피하시고요.
언제 자기도 모르게 활동성 결핵으로 전환되어서 결핵균 퍼뜨리고 다닐 지 모르는 일이예요..
심각하죠.
직장내에서는, 결핵 집단 발병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치료를 강권해야 할 것 같은데...
보균 상태로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아야 하는데 그냥 둔다는 건 시한폭탄을 품고
다니는 것과 똑같죠. 시한폭탄이 터졌을 때 일단은 내가 죽고, 주위 사람들도 죽거나 다치고...
왜 그런 위험을 감수하는지...
의사 지시대로 하세요.
질병관리본부에서도 꼭 먹으라 하지 않아요.
기본적으로 보균자가 너무 많아요
성인 중 보균자가 많아서
보균자 발견하고 치료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보균자가 환자는 아니고 치료해도 주위에서 또 감염의 확률이 높아요.
그래서 성인은 본인이 결정하도록 합니다
약을 먹는 건 권고 사항이지 필수가 아닙니다.
생각보다 약의 부작용도 클 수 있기 때문에 강권하지 않아요.
여기 의견은 먹어라 이지만
질병관리본부측에서도 성인에게 치료가 필수라고 하지 않습니다.
의사들 사이에서도 잠복결핵 단계에서 약을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어요.
최근에는 나라에서 잠복결핵도 적극적으로 치료하기로 해서
중고등인 경우 보건소에서 약을 처방받아 먹어요.
부작용도 만만치 않고 내성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서요.
보건소에서도 본인이 선택하라고 합니다.
잠복결핵의 5% 정도가 실제로 발병한다고 해요.
약을 안 먹는 걸로 선택한다면, 면역력을 높이고 정기적으로 엑스레이 검사해야 할 거에요.
꼭꼭꼭~~~~하세요.
어떤 고등학생 아빠가 의사라고
자기가 관리하면서 살피겠다고 하고 잠복결핵 치료 안하고
결핵환자가 되었습니다.
꼭 약 드세요.
이런 상태에서 결핵으로 진행되면
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또 균을 전파하게 됩니다.
주변사람들한테 전염되고...본인한테도 건강에 매우안좋을텐데..무슨배짱인지....
결핵을 앓았던 사람으로 충고합니다. 약 꼭 드시고 한번도 빼먹으면 안됩니다.
내성 생기면 불치의 병이 되어 이 좋은 세상 떠나야합니다. 이댓글 동료도 보여주세요.
혼자만 죽는게 아니라 주변 가족 친구도 결핵 걸리게 할거냐고 물어보세요.
결핵... 무서운 병입니다. 잊지 마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83932 | 전세자금대출이요 3 | ... | 2014/05/31 | 862 |
383931 | 원글삭제했습니다 죄송합니다 14 | 윤미 | 2014/05/31 | 4,730 |
383930 |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05.31] - 6.4지방선거 최대피해.. | lowsim.. | 2014/05/31 | 956 |
383929 | 제2 외국어 2 | ... | 2014/05/31 | 973 |
383928 | 친환경 급식 3 | 몽즙 넌 안.. | 2014/05/31 | 628 |
383927 | 토마토랑 양배추 같이 갈아마셔도 될까요 2 | ..... | 2014/05/31 | 2,298 |
383926 | 핏플랍중학생도 신나요ㅡ답변부탁 1 | 바보보봅 | 2014/05/31 | 992 |
383925 | 조희연 교육감 후보 카카오스토리 6 | 널리~ | 2014/05/31 | 1,712 |
383924 | 하아... 방금 이중주차된 차 밀다가 사고 낸 글 7 | ... | 2014/05/31 | 3,031 |
383923 | 부디 이번만큼은 여러분께서 119가 되어주십시오 2 | 이렇답니다 | 2014/05/31 | 626 |
383922 | 문용림 후보는 어떤 인물인가요? 4 | 교육감선거 | 2014/05/31 | 1,621 |
383921 | (즙들 꺼져) 끓여먹을 김치 냉동해도 되나요? 2 | 돌돌엄마 | 2014/05/31 | 897 |
383920 | 내폰에서 삭제하고 안보이면 3 | 카톡 | 2014/05/31 | 1,096 |
383919 | 머랭만들때요 1 | 브라운 | 2014/05/31 | 629 |
383918 | 초등5학년 과학 4 | 초등 | 2014/05/31 | 1,195 |
383917 | 박영선대표님 대한민국을 믿어야지요 라니요 ㅠㅠ 13 | ㅇㅇㅇ | 2014/05/31 | 3,159 |
383916 | 진도 팽목항 햄버거아저씨 9 | 뚜벅네 | 2014/05/31 | 3,318 |
383915 | 누가 새눌당을 지지하나 궁금 했었는데.. 15 | 안산에서 | 2014/05/31 | 3,133 |
383914 | 당산역서도 방화 사건 있었다 20대 청년 2명 불붙이고 도주 1 | 샬랄라 | 2014/05/31 | 1,781 |
383913 | 혹시 코스트코에 캔우드반죽기... 1 | 문의 | 2014/05/31 | 1,666 |
383912 | 미숫가루도 변하나요 1 | 브라운 | 2014/05/31 | 1,536 |
383911 | 스마트폰인데 카톡 안하시는 분들 19 | 카톡 | 2014/05/31 | 5,159 |
383910 |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님를 도울 좋은 방법을 제안합니다! 6 | 델리만쥬 | 2014/05/31 | 791 |
383909 | 이상규 "강북서 투표자 수보다 투표용지3매더 발견&qu.. 9 | ... | 2014/05/31 | 2,283 |
383908 | 오늘도 청계광장에 '82 엄마당'이 뜹니다!!! 14 | 델리만쥬 | 2014/05/31 | 1,9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