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딩남자애들 손잡고다니는 딸..
딸맘 조회수 : 1,212
작성일 : 2014-04-08 19:34:18
저희아인 유치원생이구요..
유치원끝나고 학교운동장에서 놀아요
그런데 그학교 여자아이들과 친해지더니 손도잡고다니고
우리애를 번쩍들어 안아주고 잘 놀아주긴했어요.
오늘은 초등 남자아이들이 우리아이 손을잡고 다니더라구요.
놀아주는거죠.. 제가보이는 범위안에서 놀지만 둘째가있어서
잘못보기도하고 남자애들이 어리다지만 유치원생 손잡고
놀다가 혹시나 생각되기도하고..
매일보는 애들이지만 우리아이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착해져서 손도잡고다니고 그러는걸 너무 헤프게해서
집에와서 혼을 내는데
순진한 우리딸 왜안되냡니다..
너에게친절하다고 널 다 좋아하는거 아니고 널 지켜주지도않는다고 얘기해줬어요. 손잡거나 안으면 절대 놀이터안간다고 했구요.. 아직 남자여자 나쁜사람 낯선사람 구분이 안가나봐요..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너무속상해요..
놀이터서부터 집에오면서까지 폭풍잔소리 폭언하느라 심신이 지치네요 아휴.. ㅠ ㅠ 아이가 잘못은 아니지만 왜이리 순해빠져서 하나부터열까지 다 알아서 못하는지..
집에와서도 이절시작하는데 표정 뚱하고.. 자길 좋아해주는 그 기분이 너무좋은가봐요..
우리아이 왜이럴까요 ㅠㅠ
IP : 211.36.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유치눠
'14.4.8 7:49 PM (49.50.xxx.179)유치원 딸 본인이 간수 하셔야죠 저도 딸도 있고 아들도 있지만 절대 딸은 더 챙깁니다 유치원생이 알아서 못한다고 타박하고 남의집 귀한 자식 잠재적 범죄자인양 하는 마음도 보기 별로 좋지 않구요 세상이 흉흉하니 내자식 내가 잘 보고 케어 하는수 밖에요
2. 원글님이
'14.4.8 7:56 PM (180.65.xxx.29)잘못볼 정도면 운동장에 데리고 나가지 마세요. 놀아주는 애들 잠재적 치안 만들지 마시고
3. ===
'14.4.8 8:01 PM (218.51.xxx.150)어린 딸에게 헤픈게 뭡니까..
그 아래 써놓으신 것도 결코 좋은 교육방법은 아니네요.;4. 그러니까
'14.4.8 8:25 PM (211.36.xxx.131)좋은방법을알고싶네요저도!! 그냥 당황스러운하루예요
제가 어렸을때 트라우마때문인지 아니면 예민한건지 저도모르겠어요..5. djaj
'14.4.8 8:39 PM (175.193.xxx.115)어머 너무 사회성 좋고 지능도 좋은 아이같은데 우리나라가 몹쓸 일이
많은 나라라서 그게 문제지 님 아이가 왜 엄마한테 야단을 들어야 하는지 안타
깝네요.
그게 초등생 수준을 따라가니까 같이 거기 놀고 있지 그럴 꺔냥이 안되면 그것도 못 해요.
위험한 거와 애 능력을 좀 가려서 키워 주세요.
엄마가 애를 못 따라갈까봐 아쉽네요.6. 딸
'14.4.8 9:24 PM (211.36.xxx.131)딸이 이해가안되요. 친구들 없으면집에가거나 저랑 놀거나하면되지 왜 굳이 큰애들이랑친해지는지 솔직히 저는친화력도없고 사회성도없는데 그런관계가무섭거든요.
큰애가이해가안가고 어떻게케어할지도 의문이고 적정선이어디까지인지도 어렵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67909 | 예전 황제의 여자가 누리는 스케일은?? 4 | .. | 2014/04/08 | 1,927 |
367908 | 휴대폰 잃어버렸는데요. 1 | ㅇㅇ | 2014/04/08 | 695 |
367907 | 예전글 찾아요 2 | 과자장수 | 2014/04/08 | 457 |
367906 | 고1 국어 학원 끊었는데 인강만 들어도 될까요? 5 | .. | 2014/04/08 | 2,027 |
367905 | 누군가가 미울 때 어떻게 마음 다스리나요? 23 | 세상 | 2014/04/08 | 8,139 |
367904 | 신효범씨랑 이보희씨 미혼인가요? 4 | 아 | 2014/04/08 | 3,122 |
367903 | 엑소 (EXO) 가 뭐길래 22 | 도대체 | 2014/04/08 | 5,820 |
367902 | 중1 하복 교복값이 얼마 주셨어요? 7 | 교복값 | 2014/04/08 | 1,374 |
367901 | 자녀가 9급시험과 대입수능 모두 합격했다면 어디 보내실건가요? 107 | 자녀 진로 | 2014/04/08 | 16,661 |
367900 | 팔자주름 시술하고 싶어요... 16 | 수술도 오케.. | 2014/04/08 | 5,285 |
367899 | 페이닥터 월급 비슷한가요? 10 | 궁금 | 2014/04/08 | 7,270 |
367898 | 성당에 다녀왔어요 5 | 오래 | 2014/04/08 | 1,351 |
367897 | 가스렌지,하이라이트,인덕션 4 | 오랜만에 | 2014/04/08 | 4,818 |
367896 | 녹색어머니 1년하고 학기말에 감사장 다받는거 아니에요? 16 | 녹색 | 2014/04/08 | 2,148 |
367895 | 초딩남자애들 손잡고다니는 딸.. 6 | 딸맘 | 2014/04/08 | 1,212 |
367894 | 親안철수파 조직화 무공천 지지.. 조경태 초청 76 | 버드정치 | 2014/04/08 | 1,400 |
367893 | 연휴때 순천만쪽으로 여행 조언구해요 8 | 어디~? | 2014/04/08 | 1,470 |
367892 | 청담테스트앞두고 6 | 학원고민 | 2014/04/08 | 1,716 |
367891 | 유기농과자 먹고 배아파요 | 초록 | 2014/04/08 | 486 |
367890 | 영어소설책 읽는아짐 조언구합니다 4 | 영어 | 2014/04/08 | 1,585 |
367889 | 대구지검 "칠곡 계모사건 공소장 변경 안한다".. 3 | 샬랄라 | 2014/04/08 | 727 |
367888 | 나에겐 음악이지만, 타인에게는 짜증(?)일수도...ㅠ.ㅠ 4 | gg | 2014/04/08 | 876 |
367887 | 헌옷이나버리는물건 돈받고수거 6 | 헌옷 | 2014/04/08 | 3,896 |
367886 | 제가 싫네요 1 | ㅠㅠ | 2014/04/08 | 678 |
367885 | 공부 아주 잘하는거 아니면 이과쪽 보내는게 진리 아닌가요? 27 | 공부 | 2014/04/08 | 5,5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