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맘의 힘든다이어트 ᆢ도와주세요

힘들어요 조회수 : 1,377
작성일 : 2014-04-08 09:48:41
안녕하세요 결혼 10년넘은 직장맘 입니다 직업은 한식요리사구요
몸무게는 80키로 나가는 엄청난 고도비만 입니다
결혼하고 임신과 출산을 지나면서 다른 맘들처럼 살이 30키로정도찌다 보니 일단 생활하기 힘들정도로 몸이 넘 아프고요 쉬는날은 손하나 까딱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누워서 있게 되네요 그러다보니 집도 엉망 아이도 싫어하고 남편도 그렇고 부부사이도 많이 안좋은 상황입니다 남편은 원래 마른여자를 좋아하는데 지금의 저는 정반대 이니까요 주변에서는 요리하는 직업이니까 얼마든지 식단을 잘짜서 먹을수 있다고 먹는 음식부터 다 바꾸고 한시간씩 걷기운동 하라는데 저는 핑계지만은 이마저도 어렵더라고요 무릎이 안좋아서 좀만 걸으면 관절이 아프고요 음식도 매일 이음식 저음식 만들면서 간을 보다보니 자꾸만 밥이 많이 당겨서 많이 먹게되요 현미밥도 먹어봤지만 똑같더라고요 그렇다고 평생 이렇게는 살수는 없고 무슨 방법 없을까요?식욕억제제도 먹어봤는데 부작용으로 너무 어지러워서 크게 다칠뻔 한적도 있습니다 ㅜㅜ 다이어트 성공하신 분들 저좀 도와주세요 예쁜 엄마로 사랑받는 아내로 행복하게 살고싶습니다....
IP : 1.236.xxx.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4.4.8 10:06 AM (222.112.xxx.190)

    노력없이는 아무런 결과 없는거에요 일을 당분간 그만 둘수도 있다는 각오를 하셔야 할거에요 한의원에 가면 식욕억제해주는 침이나 약이 있어요 그걸 먹으면 딱 먹는 양의 반밖에 못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안먹어도 배가 안고프고요. 자의적으로 힘드시면 그런 도움이라도 받으세요 다이어트 오래 한 제 친구 말로는 1kg빼는데 보통 10만원이라고 하더군요. 독한맘 먹으시고 최선을 다하세요 세상에 쉬운일은 없어요

  • 2. ...
    '14.4.8 10:27 AM (220.72.xxx.168)

    용기를 좀 드릴께요.
    저는 초고도 비만에서 지금은 과체중정도로 내려와 있구요.
    원글님보다 훨씬 더 많이 나갔었는데, 전 천천히 줄여왔어요. 한 3~4년 걸렸어요.
    올 한해 잘 유지하면 드디어 정상범위로 내려올 것 같아요.
    옷이 자꾸 줄어서 계절마다 옷값이 좀 많이 들어요.

    전 우선 밀가루, 육식, 소금을 먼저 끊었어요. 빵이랑 국수를 좋아해서 그거 끊기가 정말 힘들었는데, 한 6개월정도 금단증상에 시달렸었어요. 잘 참다가도 어느날 정신놓고 빵 한보따리 사다 먹기도 하고 과자를 몇만원어치를 사다 먹기도 하고 그랬는데, 좌절하지않고 속상해하지 않고 또 돌아오고 돌아오고 하면서 천천히 입맛과 습관을 길들였어요.

    밥 양을 갑자기 줄이면 너무 힘들어서 금방 되돌아갈까봐 식사 전에 채소 볶음이나 생야채 샐러드 같은 거 한사발 먹고 밥을 좀 먹었어요. 간도 거의 안하거나 아주 약하게 하구요. 샐러드 드레싱도 너무 없으면 맛이 없어서 이것저것 칼로리 적은 것들로 골라서 먹었어요. 음식하시는 분이니 저보다 더 잘 아시겠죠.

    고구마랑 사과가 흔한 계절에는 한끼는 사과랑 고구마로 먹기도 했어요.
    양을 충분히 먹어도 이 두가지만 먹으면 살이 무섭게 빠져요.
    아이유처럼 원래 뺄게 없는 사람은 하루에 한개만 먹어야 하지만, 뺄게 많은 사람은 좀 넉넉히 먹어도 무시무시하게 빠져요. 요즘은 사과 고구마가 비싼 계절이라 좀 그렇지만, 아무튼...

    이러다 보면 입맛도 변하고, 양도 줄고, 식탐도 좀 억제돼요.
    다만 처음 시작하고 6개월정도 금단증상있는건 잘 견뎌서 넘어가야 해요.
    살이 한꺼번에 확 찐 것 같아도 그것도 서서히 천천히 붙은 거라서, 뺄때도 서서히 천천히 빼야해요.
    그리고 식성이나 습관을 변화시켜서 평생 갖고 가야 한다는 생각을 해야해서, 절대 오래 못할 방법을 택하면 하는 동안 계속 힘들고 요요도 금방 올 수 밖에 없어요.

    당지수 다이어트에 관한 책을 좀 보시면 도움을 더 받을 수 있구요.
    음식을 접하는 직업이라 식욕 조절하시는게 더 힘들 수 있겠지만,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거예요.

    운동은 처음부터 강도를 너무 과하게 하지 마시고, 익숙해지면 서서히 강도를 높이는게 좋아요.
    이것도 한꺼번에 너무 심하게 시작하면 오래 못가요.
    걷기 한시간, 스트레칭 정도로 시작하시다가 열흘쯤 지나서 몸이 적응하면 시간이나 강도를 서서히 올려주세요. 그러다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근육운동을 추가하시거나 실내자전거를 추가하시거나 하시면 좋구요.

    급하다고 과격하게 시작하면 오래 못가고 좌절해요. 그래서 스트레스 받구요.
    천천히 간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빨리 효과가 나타날거예요.
    스트레스는 몸에 수분을 저류시키고 지방을 더 축적하게 하거든요. 다이어트의 적이예요.

  • 3. 고맙습니다ᆢ
    '14.4.8 10:50 AM (223.62.xxx.117)

    관심어린답변 주신 님들 정말로 고맙습니다 네 천천히 하나씩 고쳐나갈께요 고맙습니다ᆢ

  • 4. ..
    '14.4.8 11:03 AM (125.128.xxx.116)

    남일 같지가 않아서요. 전 사무직이라 환경이 달라서 잘은 모르겠는데요, 출퇴근시간이 어떻게 되시나요? 아침, 저녁은 집에서 드시는지요...좀 더 자세히 써 주심 좋겠네요. 제 생각에는 워낙 과체중이어서 무릎이 아프실 거예요. 첨에 식이요법만 좀 하시면 큰 폭으로 몸무게를 줄이실 수 있을것 같고, 좀 더 탄력받고 재미붙이면 운동 시작하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녁을 집에서 드실 수 있다면 저녁에 식이요법을 잘 하시면 낮에 좀 많이 드셔도 감량 쉬울것 같은데요....상황을 좀 더 자세히 써 주세요. 나이, 식구들 상황두요..

  • 5. 구름
    '14.4.8 12:46 PM (203.234.xxx.224)

    저도 요즘 다이어트중이라요 전 다이어트도해야하고 당뇨환자에요
    초기 진단받고 관리좀 하다가 제가 워낙 먹는낙에 사는 사람인지라
    특히 밀가루 음식, 수제비.라면.칼국수 이런건 솥단지를 끌어안고 먹는 사람이에요.
    하지만 얼마전부터 혈당이 확 올라가서 정신차리고 식단 야채 나물 위주
    그리고 동네 헬스클럽에서 PT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남편이 저렴한 헬스클럽을 알아와서 제가 좀 못미더워했어요.
    하지만 해보니 헬스클럽이 지하고 사람도 많지 않지만 하루 하루 근력운동 하는게 재미져요.
    월.수.금 이렇게 주3주 받고 다른곳 pt 가격에 절반이거든요.
    전 다이어트 해야하고 남편은 오히려 살을 찌워야해요...식단도 반대
    근력운동 1시간전후 하고 유산소(런닝 머신 5.5로 놓고 40분)하고 집에 옵니다.
    3주째 접어드는데 혈당 잡혀가고 있구요(당뇨에는 식단도 중요하지만 역시 운동이네요)
    오늘 첨으로 당뇨판정받고 공복 두자리수 나왔네요.
    그리고 전 저녁을 집에가서 (남편과 사무실을 운영해요) 밥을 먹으면 늦고 해서
    아예 사무실에서 점심 저녁을 직접 해먹으면서 해결하고 운동가요.
    그렇게 하니까 시간적으로도 또 저녁먹는시간을 너무 늦게 안하니까 좋은거 같아요.
    님도 마음 다잡고 식단, 또 운동하셔서 다이어트 성공 하시길 바래요...화이팅입니다...

  • 6. ,,,
    '14.4.8 2:56 PM (211.61.xxx.237)

    수영을 하시면 어떨까요? 저녁을 일찍 드시고 수영을 하고 천천히 집으로 걸어오시는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2369 대구교육감 후보 송인정 5 대구 2014/05/26 1,444
382368 전세만기된 집 내놓을때 부동산에 누가 내놓나요? 5 전세만기 2014/05/26 2,131
382367 엑셀파일 중복명단 제거 방법 문의드려요. 2 급질문^^ 2014/05/26 989
382366 (수정)힐링사진 - 시민들과 기념 촬영하는 박원순, 정몽준 후보.. 11 잠시만 참으.. 2014/05/26 2,109
382365 (폐계아웃) 다이어트 심하게 했나봐요. 7 오션월드모델.. 2014/05/26 2,429
382364 朴대통령 시조 읊조려 有 3 멍~~ 2014/05/26 971
382363 현수막 떼라 요구 안 했다?’ 거짓말 들통 -이상호 고발뉴스 음.. 3 ㅇㅇ 2014/05/26 1,196
382362 서울시 진보교육감 후보도 답답해요 12 .. 2014/05/26 2,623
382361 자율고 자사고는 성공한 정책인가요 3 so 2014/05/26 1,119
382360 생각을 바꿔서 몽즙 뽑아줄 의향있습니다. 7 .. 2014/05/26 1,220
382359 카드 결제일에 통장에서 빠지고나면 한도는 언제 되살아나나요 2 카드한도 2014/05/26 993
382358 한효주 동생 기사펌- 朴 귀국날 자살한 김 일병, 서울공항선 무.. 1 ff 2014/05/26 3,015
382357 이거좀보세요~!! 시각장애인 코스프레 정몽즙 17 .. 2014/05/26 2,714
382356 세월호참사)골목마다 밴 아이들 추억..오늘도 눈물 참는 동네 5 기억해요 2014/05/26 1,339
382355 나도 총리시켜주면 전재산 기부할수있습니다 17 .. 2014/05/26 1,370
382354 아이들의 희망 종이연.. 조희연 교육감 후보의 착한 공약 9 좋아요 2014/05/26 1,463
382353 박원순 보좌관과 시민의 아름다운 경쟁~ 3 참맛 2014/05/26 1,372
382352 (그네아웃)도와주세요 택배가 집으로 혼자서?? 들어왔어요 19 시골마을아낙.. 2014/05/26 2,830
382351 안대희, 총리 물망 오르자 뒤늦게 3억 기부 4 샬랄라 2014/05/26 1,151
382350 초등생 제사 참석으로 결석 7 아줌마 2014/05/26 2,997
382349 주부생활 15년 만에 알아낸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법 67 ///// 2014/05/26 51,782
382348 (안 잊을게요..)오래 된 집 미등기라 등기를 갖는 방법 좀 알.. 3 도와주세요 2014/05/26 3,658
382347 서울시 교육감 7 긍정 2014/05/26 959
382346 [끌어올림] 82 모금 계좌 입니다. D-4 2 불굴 2014/05/26 688
382345 유승우"금품수수 사실이면 의원직사퇴"..與진상.. 새누리 2014/05/26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