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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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로 인한 불화
1. ...
'14.4.8 9:47 AM (175.112.xxx.171)전형적인 남자들의 변명이네요
우린 안그렇다 그런 사람들 없다
장난이다 아무 의미없다
다들 그렇게 시작됩니다.
첨부터 우리 불륜이다.. 이러나요?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그러다 어느새 늪에 빠지는거죠
엎으신거 완전 잘하셨어요
초반에 잡아야 됩니다.
아닌건 아닌거죠
이상한사람 강퇴한다더니..젤 강퇴감은 님 남편이구만요
그 여자들은 물론 제정신 아니구요
회장까지 되었다니 진짜 안엎었음 클날뻔~
회장이랍시고 돈이며 시간이며 온전히 뺏길뻔했으니
적절한 타임에 잘 대처하셨네요2. ..
'14.4.8 10:06 AM (175.116.xxx.91)미쳤구만요.. 뽀뽀까지하고 자기 여보 호칭이라뇨.. 저도 초딩밴드 가입해서 모임도 한번 가보긴 했지만 친하고 자주모이는애들은 정말 자주 모이더라구요.. 참 신기해요.. 여자애들도 그 늦은시간까지 놀고 그래도 괜챦은가봐요.. 저는 애 둘딸려서 자주 나갈래야 나갈수도 없고 그렇게 자주 가고싶지도 않드만..그냥 시덥쟎은 기억도 안나는 옛날 기억들 떠올리는거 한두번이야 재미있을수 있지만 그후의 시간이 너무 오래돼고 해서 그닥 애틋하거나 보고싶거나 그렇지도 않던데.. 자주 나가는애들 보면 보통 영업쪽의 일을해야하는 애들이거나 (보험,자동차) 실제로 보험도 들어주는것같고 차도 사고팔고 하더구만요..
3. 미쳣네요.
'14.4.8 10:20 AM (119.201.xxx.248)세상이 미쳐돌아가나봐요.ㅎㅎㅎㅎㅎ
머 밖에 나가면 남편아니라고 생각하라던데..
밴드보면 그게 거짓말은 아니네요..
참나...제정신으로 그러고 사는걸까요.....
특히 거기서 노는 여자들도 같이 미친것같네요.4. .....
'14.4.8 10:56 AM (211.55.xxx.116)이상해요.
저희 초등밴드는 너무 건전하던데..
제가 모임을 안나가서 거기까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글귀 올려주고, 쇼핑 정보 알려주고..
어릴적 추억도 생각나고..
만나기는 어색하지만 사는 모습 궁금한 친구 근황도 알고..5. 이해가..
'14.4.8 2:37 PM (59.28.xxx.226)안가는게요 여기 밴드때문에 속상한 글 보면..
진짜 이상한 밴드가 많은것 같아요.
저희도 초딩 밴드하고 전 가입만 한 상태고 거의 글을 달지않거든요
가끔 들여다 보는 정도인데..
정말정말 건전해요. 애들 어릴때 집 학교 사진올리고 추억더듬고
좋은 글 ..좋은 말.. 남자애들은 와이프 자랑..착하고 음식잘하는등..뭐~
아주 소소한 일상위주로 너무 건전합니다.
근데 뽀뽀를 하니.. 자기라고 부르니....이건 정말 상상조차 할수없는
너무 질낮아 보이는 밴드가 많으네요.
원글님 남편도 무덤덤한 속에 .. 와이프외에 여자가 관심가져주고 하는것에
새로운 재미를 느낀듯해요. 항상 원글님이 주시하고있다는걸 보여주는수밖에는...6. 밴드망조
'14.4.8 9:13 PM (116.121.xxx.198)저희부부 얼마전까지 밴드땜에 이혼얘기까지 나왔었어요
남편이 한동안 밴드에 빠져 몇개월동안 정신없이 정모나가고
집에만 오면 핸폰만 들여다보고 여동창들이랑 댓글놀이 하구..
정말 가관이였죠...
이젠 저도 남편 밴드 들여다보고 관리 들어가니...
본인이 조금씩 절제를 하더니 지금은 점차 시들해져가는것 같더라구요
그래도...또 언제 다시 불븥을지 몰라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마누라가 항상 경쓰고 지켜보고 있는 것을 느끼게 하세요..7. 알것 같아요
'14.4.8 11:52 PM (116.37.xxx.215)남편분을 이하하는 쪽으로 생각해 보면요
전 첨에 밴드 초대받아 들어 갔다가 며칠 숭금해떤 친구 몇 연락 오구
그러다 눈팅으로 보다 지금은 않하는데요
제가 느낀 밴드는 ....
남편분 같은 스탈이 많아요. 꼭 남녀 구분 않해도 뭐랄까....무한 긍정 모드
남남, 여여 끼리도 주거니 받거니....
누군가 첫 포문을 열면 다들 맞아맞아....
그냥 온라인 상이구 아직 건너뛴 세월의 장벽아래 가식적인 느낌이더라구요
아직 본색이 들어낮 읺은겆. 어쩌면 좋은 이미지로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건지...
여튼 뭔가 다른 생각 피력하거나 아니오 라고 절대 할수 업는 분위기 그런게 있어요
다들 가면 놀이 하는거 같구 하나같이 술 무지하게 좋아하는 결국 술친구들.
물론 정말 관계를 계속 다지고 이어가고 싶은 친구 찾게되면 결국 몇몇 소모임이 되더라구요8. 알것 같아요
'14.4.8 11:54 PM (116.37.xxx.215)오타 넘 많아 죄송...
짐작 되시리라 믿어요9. ^^
'14.4.9 11:27 AM (112.187.xxx.210)댓글 모두 감사드려요.
물론 제가 원하는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댓글은 별로 없지만요ㅋ
윗님처럼 생각도 해봤어요.
하지만 그래도 저를 놔두고(제가 밴드 들어가볼거라곤 생각 못한거지 아님 들어와서 봐도 농담이라 떳떳하다고 생각했는지는 모르지만)
자기 여보하며 이쁘다 히히덕 거린건 도저히 이해불가에요.
어쨌든 지금까지 서로 알아온 세월이 20년이 다 되어가는데
지금껏 저만 바라보고 한 눈 안팔아온거 아는 이상.
그냥 요즘 사는게 참 지루하고 심심했구나 측은지심으로 이해해보려구요.
한번은 넘어가지만
두번 다시 이런 거 발각되면 가만 있지 않겠다고 엄포놨어요.
잊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