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접촉성 피부염 걸릴땐 있었지만 주기가 너무 짧아진게
전화상담 일을 처음 시작하면서 스트레스가 심했거든요.
전화 받는게 너무 싫어 회사 언제부터인가 출근만 하면 얼굴이 빨갛게 되면서 열이 오르더라구요.
그뒤로 몇달을 더 다닌고 그만뒀는데 그후로도 걸핏하면 얼굴이 빨갛게 되고 열 오르고.
턱부분에 자잘한 면포들이 가라앉았다 살아났다 하면서 지금은 따가워 죽겠네요.
피부과 약을 며칠 먹으면 가라앉는데 요즘엔 임신준비로 약을 못먹으니 한달 가까이 고생중이에요.
밥먹고 나면 얼굴 시뻘개지고, 자고 일어나서 거울보면 얼굴이 빨개있어요.
집안일도 열심히 하다보면 달아오르고 가렵구요.
가려운것보다 턱 따가운게 더 힘들어 방금 피부과 약 한포 뜯어먹었어요. ㅠ
운동은 안하지만 먹는건 결혼전보다 헐씬 영양소 잘 섭취하고, 과일도 많이 먹고.
스트레스도 별로 없고, 피곤함을 자주 느끼지만 전업이라 육체적 피로도 많이 없거든요.
요근래 1년간 피부가 가장 멀쩡했던 때는 신혼여행 10일 갔을때뿐인거 같아요.
열이 얼굴로 오르는게 문제인듯 싶어 찬걸로 얼굴대고 그래봐도 별반 소용없어요.
완화시키는 좋은 방법 아시면 알려주세요. ㅠㅠ
피부과는 가봤자 스테로이드제와 바르는 연고만 주는데, 연고는 발라도 아무 소용없어요.
오로지 스테로이드제만 가라앉히는데 병원에서 먹지말라하니 갑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