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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게 쪄서 먹는데.. 기생충이 잔뜩..ㅠㅠ

조회수 : 31,416
작성일 : 2014-04-07 14:19:46

아오.. 왜 처음에 이게 알일꺼라고 생각했을까요.

몸통 부분에 하얀 밥풀같인게 몽골몽골 덩어리 져 있길래..

네.. 인정하고 싶지 않았어요.

회충이라고는..ㅠㅠ

그냥 현실을 부정하고 아.. 쭈꾸미 알처럼(밥풀모양이죠)

게 알이겠거니~ 하고 그냥 상에 내놨는데..

 

신랑이 으익 이게 뭐냐고 해서 알이라고 했더니

징그럽다고 그냥 다 빼고 달라고해서 빼다보니

볼수록 알이 아닌거 같더라구요..

 

게 알은 주황색 이잖아요......................

 

그때서야 아.. 회충이구나.. 확신이 들더라구요.

 

근데 게에선 제가 저런거 첨봐서..

아직도 헷깔리긴 한데..

동태나 다른 생선에선 많이 봤거든요?

 

게는 제가 참 좋아하는 요리라 수십년째 먹었지만

운이 좋았던건지 처음 봤어요..ㅠ

 

진짜 회충이라면 당분간은 게요리 못먹을꺼같아요.........

IP : 61.74.xxx.24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7 2:22 PM (119.197.xxx.132)

    맞아요.
    그래서 전 꼭 손질해서 쪄먹지 그냥은 안먹네요.
    살아아 있는거래도 아주 신선한게 아니면 차라리 급속냉동이 낫답니다.

  • 2.
    '14.4.7 2:22 PM (119.195.xxx.40)

    오징어에도 붙어있잖아요
    밥풀모양 하얀것들요 ㅜㅜ

  • 3.
    '14.4.7 2:23 PM (183.107.xxx.204)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요즘은 해물 먹지 않아요. 왠지...

  • 4. 아....
    '14.4.7 2:23 PM (211.210.xxx.62)

    내장이라고 생각했어요. 무궁무진하네요. 회충의 세계란...

  • 5. 내장이라고 생각..ㅠ
    '14.4.7 2:27 PM (61.74.xxx.243)

    저도 어릴땐 동태나 오징어에 그게 내장인줄 알고(제가 생선내장 짱 좋아하거든요) 잘 먹었는데..ㅠㅠ
    어느날 찌개에 동태살에 삐죽삐죽 올라온거 보고.. 헉 내장이 살에 박혀 있을리가 없잖아..ㅠㅠ
    으힉으힉..ㅠㅠㅠ
    몇년동안 동태는 쳐다도 안봤어요..ㅠ

    근데 이제 게한테 이리 뒷통수를 맞다니.. 아오 소름돋아 진짜!!

  • 6. ...
    '14.4.7 2:48 PM (175.223.xxx.39)

    대게살에 모유를 뿌리면 전체가 다 벌레가(기생충)이 된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래서는 아닌데 저는 원래 게는 싫어해서 안먹으니
    다행입니다

  • 7. 아나사키스
    '14.4.7 2:49 PM (122.153.xxx.67)

    회충은 아니고요
    작고 짧은데 오징어나 동태에 제일 많죠
    게의 등딱지 밑에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회로 먹을 땐 산걸 먹으라고 하죠
    활어는 살에 박혀있진 않아요
    숙주가 죽는 순간 살기 위해 나오느라 살에 박혀있지요.
    사람한테 기생하는 기생충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 8. ....
    '14.4.7 3:05 PM (39.116.xxx.177)

    흑~ 봄꽃게철이라 주문해서 먹으려했는데 포기했습니다.
    원글님 감사드려요..
    저도 예전에 오징에 기생충보고 트라우마 생겼었거든요...
    아~정말...ㅠㅠ

  • 9. 악!!!!
    '14.4.7 3:30 PM (125.185.xxx.54)

    정말 몰랐어요.
    게 좋아하는데 ...ㅠㅜ

  • 10. ..
    '14.4.7 3:37 PM (220.124.xxx.28)

    전 그래서 오징어건 꽃게건 맛이 덜해도 무조건 냉동으로 사요.
    싱싱한거 먹고 싶으면 시댁이 바다가 있는 군이라서 바닷가 직판장에 가서 사구요..

  • 11. ..
    '14.4.7 4:21 PM (1.251.xxx.74)

    영덕가서 살아있는 대게 구경하다가 지렁이보다 큰 무언가가 꿈틀대는 걸 봤어요..
    순간 기생충이란걸 알고 깜짝 놀랐더니,,가게 아주머니께서 얼른 쭉 잡아빼서 뒤로 던지시더라구요..ㅠㅠ
    그날 저는,, 대게는 뭔 대게,,암것도 못먹고 돌아왔답니다..
    지금도 대게 먹긴하지만,,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작동을 안한다는,,죽을때까지,,

  • 12. 근데 냉동은 왜 괜찮은거죠?
    '14.4.7 4:24 PM (61.74.xxx.243)

    잡아서 바로 냉동한 살아 있었떤 게는 기생충이 없을 확률이 높아서 그런건가요?
    근데 저 어제 살아있는게 사온건데..
    집에 가져오니 몇마리 죽긴 했지만.. 어쨋든 살아 있는 동안에도 기생충은 몸안에 있었단 소리잖아요..

  • 13. aaa
    '14.4.7 7:29 PM (125.152.xxx.32)

    후후후, 냉동을 사는 이유는
    적어도 꿈틀거리는 것은 못보고
    그냥 살과 같이 냠냠 챱챱 맘편히 먹을수 있다 이거죠.
    뭐 어차피 대게살이나 그 애들(?)이나 다 넘의살이니까요.
    잡식동물의 딜레마라고나 할까.

  • 14. 안도라
    '14.4.7 8:16 PM (218.39.xxx.27)

    게의 아가미에 산다는 옥토라스미스..
    기생충은 아니고 공생 관계의 갑각류 일종이라는데요.
    해롭지는 않고 깨끗이 씼어 제거 하면 된다네요.

  • 15. coralpink
    '14.4.7 10:33 PM (39.119.xxx.59)

    저도 안도라님 같은 댓글 달려고 로긴했네요.
    아침방송에선가 나왔었어요.
    기생충 아니라 공생관계의 작은 갑각류라고..
    근디 비주얼은 쉣 입니다요 ㅠㅠ

  • 16. ...
    '14.4.7 11:16 PM (115.137.xxx.141)

    댓글 읽으면서 이렇게 불안과 안심 사이를 왔다 갔다 할 줄이야..ㅋㅋ..하여간 좀 찝찝한 기분 들긴하네요^^

  • 17. 겨울
    '14.4.7 11:25 PM (210.105.xxx.205)

    오징어 밥풀모양 하얀거 기생충이라굽쇼 ,어윽,,손으로 만지고 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8. 옴마야
    '14.4.7 11:26 PM (121.164.xxx.32)

    소름돋네요ㅠㅠ 앞으로 먹을수나 있을까나..

  • 19. 애플
    '14.4.7 11:47 PM (49.144.xxx.47)

    아이고.. 기생충 아니라니까요!

  • 20. 카틀레아
    '14.4.8 1:06 AM (121.166.xxx.157)

    회충.고래회충도 삶아서 먹는거에요. 그런거 다따짐 못먹어요 아무것도

  • 21. ....
    '14.4.8 2:13 AM (222.236.xxx.23)

    늙은 호박 대란은 뭔가요 ㅎㅎㅎ

  • 22. ..
    '14.4.8 3:16 AM (175.209.xxx.89)

    궁금해서 그런데 애초에 그걸 기생충, 그것도 회충이라고 단정하신 이유가 뭔가요 기생충 종류가 엄청 많잖아요 하긴 디씨 갔다가 에일리언급 외모의 충이 바다 생물에 잘 기생하는걸 알았을때 좀 충격이긴했지만서도.. 회충은 아니지 않나요? 진짜 그런거 하나하나 따지면 먹는 것은 물론 장갑끼고 멸균하면서 살아야겠죠 유기농은 지뢰밭이고.. ㅎㅎ

  • 23. 름름이
    '14.4.8 4:07 AM (74.14.xxx.151)

    기생충 아니에요. 심지어 어촌사는 분들은 등에 따개비같은거 (외관은 징그럽게 보이지만) 많이 붙어있는 게를 더 맛있는걸로 쳐줘요.

  • 24. 전 단호박
    '14.4.8 9:06 AM (180.70.xxx.55)

    누가 집마당에서 유기농으로 기른 단호박을 여러개 주셨는데...

    계속 집에서 구더기가 나와서...
    호박해먹으려고 단호박을 반 가르는순간...
    수억마리의 꿈틀거리는 구더리때를 봤어요.
    기절....

    호박이 달아서...유기농으로 키우는거 아니라고 하데요...ㅠㅠ

  • 25. 아 기생충 아닌가요?
    '14.4.8 9:12 AM (61.74.xxx.243)

    갑각류라고요?

    그럼 익은 동태살에 삐죽삐죽 올라와서 죽은건(뜨거워서 살밖으로 도망나온채로 익은듯..ㅠ)
    이것도 같은건가요??
    뭐 회충이건 기생충이건 익으면 몸에 해로울건 없다 하면 할말 없지만요..ㅠㅠ

    그리고 꼼장어 내장에 오골오골 붙어 있는거.. 이건 내장 맞죠?(구더기 같이 생긴거..)
    저 완전 이 부위 좋아하는데... 내장이 맞아야 하는데..

  • 26. 안나파체스
    '14.4.8 9:36 AM (49.143.xxx.148)

    심지어 호박속의 애벌레는 통통 튀어 다닌다고 했어요..ㅎㅎ

  • 27.
    '14.4.8 11:41 AM (125.186.xxx.25)

    악 징그러워요

    오늘 밥은 다 먹음 ㅋㅋ

  • 28. 으잉
    '14.4.8 12:26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천국과 지옥을 오락가락 하는 기분이에요.. 괜찮다고는 해도 비쥬얼이 영.. 앞으로 먹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네요..

  • 29. 아--흑;;;;
    '14.4.8 12:45 PM (223.62.xxx.114)

    비위도 약해빠져서는 이글을 왜 읽었나 후회하는중ㅠㅠ
    오징어든 게든 동태든..... 이제 오랫동안 해물은
    못먹을듯 싶어요 ㅠㅠ

  • 30. 그루터기
    '14.4.8 1:52 PM (114.203.xxx.67)

    아 호박이야기 듣는 순간--- 멘붕.. 잊고 있었는데 다시 떠올랐어요. 교회 권사님이 먹으라고 지름 20센치 정도 되는 노란 호박을 주셨는데 그날 저녁 속을 갈라보는 순간..으아아아 생각하기도 싫어요. 권사님께는 죽끓여서 먹었따고 했는데 으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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