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형 쏘나타의 꼼수

여전히 호갱님 조회수 : 876
작성일 : 2014-04-07 10:53:34

2.0 쏘나타 기준 평균 11개 넣고 10.6개 뺀 '제로섬게임'

(서울=연합뉴스) 이유진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가 최근 출시한 신형 LF쏘나타에 신규 편의사양 10∼12가지를 추가하고 기존 9∼14가지를 빼버린 것으로 확인됐다.
삭제된 사양의 일부는 같은 기능의 새로운 사양으로 대체되기도 했다.

7일 연합뉴스가 자동차 전문가들과 함께 보급형인 2.0 쏘나타(누우 2.0 CVVL 가솔린 엔진 탑재) 신·구형 모델에 들어가는 기본 사양을 등급(트림)별로 분석한 결과 평균 11개 사양이 새로 추가된 대신 10.6개가 사라졌다.
현대차는 앞서 2.0 스마트 모델의 경우 12개 사양을 추가하고 초고장력 강판을 확대 적용하는 등 약 125만원의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75만원만 올려 고객이 50만원 이상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스마트 모델에서 사라진 9개 사양까지 합쳐 계산하면 인상 요인은 대폭 내려가는 셈이다.
등급별로는 스타일 모델(가격 2천255만원)에서 14개, 스마트 모델(2천545만원)과 프리미엄 모델(2천860만원)이 각각 9개씩 빠져 가격이 낮을수록 사양이 더 많이 누락됐다.

신규 사양은 등급별 가격 인상폭과 비례해 스마트(75만원 인상)가 12개로 가장 많이 들어갔다. 이어 스타일(45만원) 11개, 프리미엄(70만원) 10개 순이다.
주력 모델인 스마트에서는 ▲ 추돌시 머리받침대가 앞으로 이동해 부상 위험을 줄여주는 액티브·컴퍼트 헤드레스트 ▲ 글로브박스 냉장 기능 ▲ 자동 김서림방지 기능 ▲ 내부 크롬 손잡이 ▲ 클러스터 공기청정기 ▲ 주행 속도에 따라 운전대 무게감이 달라지는 플렉스 스티어 등이 삭제됐다.

그밖에 VFD 클러스터는 3.5인치 OLED로 개선됐고, 스페어타이어를 없앤 대신 타이어에 펑크가 났을 때 직접 때울 수 있도록 자가수리 키트를 제공한다. 이는 스타일과 프리미엄도 마찬가지다. 단 프리미엄은 4.5인치 클러스터를 장착했다.

김서림방지는 프리미엄부터 기본 사용으로 들어간다.

가장 저렴한 스타일 모델에서는 스마트 모델에서 삭제된 사양에 더해 ▲ 크루즈 기능 ▲ 자외선차단용 유리 ▲ 블루투스 핸즈프리 & VR ▲ 후면 보조제동등 ▲ 뒷좌석 팔걸이 ▲ 뒷좌석 LED 실내등 ▲ 차문을 열면 하단에 불이 들어오는 웰컴퍼들램프 ▲ 사이드미러의 LED 깜빡이 등이 빠졌다.

대신 조명 부문에서는 낮에도 자동으로 불이 들어오는 주간주행등(DRL)을 추가했다.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지만 구매 후 따로 추가하기 어려운 블루투스 기능은 내비게이션과 한데 묶어 100만원짜리 옵션으로 돌렸다.
프리미엄에서도 스타일·스마트와 마찬가지로 ▲ 액티브·컴포트 헤드레스트 ▲ 글로브박스 냉장 기능 등이 빠졌다.

이어 레버를 당기는 대신 버튼식으로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울 수 있는 전자식파킹브레이크(EPB)를 포함한 오토홀드 기능과 운전석 메모리 시트, 강우량에 따라 와이퍼 작동과 속도 등을 자동 조절하는 레인센서 등이 없어졌다.
오토홀드와 레인센서 등은 추가 비용을 내야 하는 선택 사양에 포함됐다.

현대차가 국산 중형차 최초로 적용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과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CWS) 등은 최상위급인 프리미엄에도 기본 적용되지 않는 옵션이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2천만원대를 유지하기 위해 눈에 덜 띄는 사양은 빼고, 일부 필수 사양들이 기본 장착되는 단계를 상위 등급으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쏘나타는 출시 후 한달간 1만8천대가 계약됐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4/05/0200000000AKR2014040505950000...

IP : 112.148.xxx.2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염병 수입차보다 비싸
    '14.4.7 11:31 AM (112.148.xxx.27)

    LF쏘나타 2.0 풀옵션 3413만원
    캠리 2.5 3350만원
    어코드 2.4 3250만원
    알티마 2.5 3350만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404 숨기기에 급급한 獨 한국 문화원, 보도자료 돌려 light7.. 2014/04/25 732
373403 노란리본의 착각글 반박글을 카톡 대문에 달고싶은데 4 답답 2014/04/25 2,345
373402 [팩트TV, 고발뉴스 생중계] 다이빙벨 바지선 탑승 방송 5 lowsim.. 2014/04/25 1,511
373401 관료와 돈, 그리고 대통령의 책임[펌글] 4 cookin.. 2014/04/25 495
373400 이상호 기자님 트윗_가족분들도 못타셨답니다 52 대단한 나라.. 2014/04/25 4,773
373399 줄잇는 구호물품 전달과 기부.. 저는 2014/04/25 498
373398 한겨레가 진단한 '언딘'을 둘러싼 6가지 의문점 1 구조도민영화.. 2014/04/25 1,163
373397 연합뉴스, 데일리안 전화번호에요 꼭 좀 전화좀 한번씩... 2 .... 2014/04/25 796
373396 이민자 관련법 1 ... 2014/04/25 576
373395 애들 다 죽었는데... 13 2014/04/25 3,283
373394 단원고학생들.. 어른들이 안구해줬다는 배신감 느낀다고.. 6 ... 2014/04/25 2,096
373393 저의 젊은날 환하게 웃을수 있었던건 다 어떤분 덕분이었네요 3 노란리본 2014/04/25 1,194
373392 포토]다이빙벨 투입에 밝게 웃는 이종인 대표 43 /// 2014/04/25 4,429
373391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 트윗.twt 7 참맛 2014/04/25 2,099
373390 해수부의 사고대응 매뉴얼이라는데. 진짜 어이가출이네요 2 ... 2014/04/25 926
373389 텔레비전에 언딘 관련 뉴스 나왔나요? 5 *** 2014/04/25 578
373388 너무도 많이 본 동영상이였는데..오늘은 구조된 아이, 권양의 오.. 5 잊지마요 2014/04/25 2,185
373387 2년전 웹툰이라네요. 마치 예언한듯한 5 국격이 멀리.. 2014/04/25 3,221
373386 몇일 전부터 노란리본 내리라며 도는 글 10 해바라기 2014/04/25 2,827
373385 해경, 고발뉴스 퇴선 요구... 9 ... 2014/04/25 1,172
373384 이상호기자트윗 15 lynn 2014/04/25 2,586
373383 광역버스 '입석 탑승 금지' 대신 증편운행한다 1 세우실 2014/04/25 546
373382 언딘 관련 심층 기사 10 이게 국가냐.. 2014/04/25 1,469
373381 저는 처벌의 핵심이 이상해지는것 같아요.. 17 투덜이농부 2014/04/25 2,191
373380 바른 언론 후원 사이트 정리. 작은 힘들을 모아모아 저 썩은 괴.. 9 이기대 2014/04/25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