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조림용 소고기 잘못 산것 같아요

속상해 조회수 : 4,439
작성일 : 2014-04-07 10:20:09
어제 장조림용 고기를 사러 갔다가
원래는 돼지고기 사려고 했었는데 마침
한우를 세일하더라고요.
장조림용으로 살코기 많은걸로 달라니깐
맛있는 부위라며 한 근 넘게 사왔어요.
오늘 요리하는데 거의 80% 힘줄에
손으로 하려다 힘들어서 그냥 가위로 잘랐어요.
20분 정도 삶았더니 너무 질겨서
한참을 익히는데 힘줄들은 더 딱딱하고
기름도 심하고요. 너무너무 속상해요.
저는 잘 찢어지는 살코기로 달라고 했는데요.
소고기 부위를 잘 몰라서 장조림용으로만
달라고 했거든요. ㅠㅠ
이미 삶은 상황이라 가져가서 따지려다
차도 타고 가야하고 그냥 참고 먹으려고 하는데요.
점점 질겨지는 고기 구제할 방법이 없는걸까요.
아님 계속 끓여야 하나요?
지금 한 시간 넘게 끓이고 있어요.ㅠㅠ
IP : 175.223.xxx.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7 10:25 AM (116.121.xxx.197)

    그런 고기는 손으로 찢으려 하지말고 결과 직각으로 얇게 썰어요. 오히려 쫄깃쫄깃하고 씹는 맛도 있어요.

  • 2. ....
    '14.4.7 10:31 AM (39.116.xxx.177)

    압력솥에 한번 돌리세요~

  • 3. ....
    '14.4.7 10:42 AM (211.111.xxx.110)

    장조림용 따로 안사고 양지머리나 사태로 해도 연하고 맛나요 그게 더부드럽고 아이 주기도 좋던데요

  • 4. ...
    '14.4.7 10:44 AM (211.111.xxx.110)

    이런 사태는 아닌가보네요 전 호주산 양지머리로 했는데 괜찮았어요

  • 5. 답글 감사합니다.
    '14.4.7 11:02 AM (175.223.xxx.8)

    압력솥이 없어서 낮은 불에 뭉글하게 계속 끓였더니
    고기가 많이 연해졌는데 기름이 작렬이에요.
    식감이 처음엔 뻣뻣해서 생고무같던게 많이 쫄깃거리는거 보니 그래도 그나마 먹을만 해졌어요. 저는 장조림은 쫙쫙 결대로 찢어서만 먹는줄 알았거든요. 기름도 적고 담백하게요. 칼로 잘라서 먹는 장조림은 처음 봤어요. 두시간 가까이 장조림과 씨름하고나니 배고프네요. 앞으론 소고기 부위도 공부 좀 해야 겠어요. 어느 부위인지 모르지만 식으면 기름은 잔뜩 낄것 같아요. 새로운 경험 했어요.^^ 아깐 뭣모르고 버려야 하나 애태웠는데 반찬 하나 살렸네요.

  • 6. .....
    '14.4.7 11:10 AM (211.177.xxx.114)

    저도 이상하게 어릴때 먹은 결대로 찢어먹는 장조림만 기억하고 장조림 고기 달라면 질긴고기 주더라구요.... 그 고기 이름이 홍두깨래요.... 담부터는 홍두깨살로 주세요 하세요.... 그게 쫙쫙 잘 찢어져요....

  • 7. ,,,
    '14.4.7 11:14 AM (39.120.xxx.166) - 삭제된댓글

    기름이야 굳은뒤 걷어 내면 돼고...
    쇠고기는 처음부터 간장을 넣고 끓이면 질겨진다고 하더라구요.
    쇠고기는 어느정도 끓이다 나중에 간장을 넣어요.
    그리고 찢어지지 않고 썰어 먹는것도 맛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994 82명언중에 이런 말이 있었죠~ 82명언 2014/04/27 1,344
373993 그것이 알고싶다 보면서 이탈리아가 더 낫더군요. 3 이탈리아 2014/04/27 2,159
373992 범죄의 다른 이름이었던 관행을 따랐던 것을 반성합니다. 15 관행을 묵과.. 2014/04/27 1,112
373991 베스트 "이종인과 언딘의 갈등이유..." 반박.. 6 oops 2014/04/27 2,453
373990 이 상황이 정말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22 .. 2014/04/27 4,022
373989 tears in heaven 4 .. 2014/04/27 826
373988 은둔하는 삶... 11 ... 2014/04/27 2,931
373987 지금 서울에~ 9 목동댁 2014/04/27 1,969
373986 시간이 가면 갈수록.... 1 .... 2014/04/27 498
373985 '아이를 잃은 엄마가 쓴 시' 12 녹색 2014/04/27 2,852
373984 [세월호] 앉아서 기다리면 떼죽음뿐입니다! 4 호박덩쿨 2014/04/27 1,106
373983 네이버 기사 댓글(아이피 차단) 하네요 14 ........ 2014/04/27 2,453
373982 獨 언론, 얼음공주 박근혜, 도살자 박정희 딸 6 ㄷㄷㄷ 2014/04/27 1,731
373981 정치인을 쉽게 용서하는 나라... 5 .. 2014/04/27 524
373980 세월호 시신들이 의외로 평온한 모습이 많았다고 하네요.. 26 세월호 2014/04/27 86,394
373979 storify.com에 올려진 세월호 이야기 1 무국 2014/04/27 822
373978 김앤장이 피해자 변호를 맡는다면?? 26 나모 2014/04/27 3,817
373977 서명 동참합시다. 9 이제야 보고.. 2014/04/27 687
373976 안산 다녀왔습니다ㅠㅠ 10 소망 2014/04/27 2,186
373975 진도해경 반드시 그것이 알고싶다에 법적대응해야죠 54 .... 2014/04/27 5,374
373974 해경의 신경질적인 반응이요 7 이상 2014/04/27 2,101
373973 와 이것들보소,박근혜 비판 독일 주간지에 검열논란! 18 이건 뭐 2014/04/27 3,686
373972 우당 이회영 선생님... 이런 분도 계셨군요. 21 너구리 2014/04/27 3,332
373971 한밤에 쓰는 소설 - 더 끔찍한 재난 20 // 2014/04/27 3,293
373970 [스크랩] 언딘 금양호때 “선실 진입하려면 5억원 더 내라고.... 기가차서 2014/04/27 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