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2년동안 그렇게 싸우고 사니마니 하다가요
나이를 좀 먹으면서 서로를 애틋하게 생각하고 애정을 조금씩 갖기
시작한 부부에요 그러다보니 정작 신혼때 시아버지 모시고 살면서 누리지 못한 신혼생활을 하나둘씩 해보고싶은 주부입니다 ㅎㅎ
(아침부터 이런얘기 한다고 뭐라고 하지 마세요 나름 소심한 아짐이라서 상처받아요 )
그중하나가 오래세월을 남편하고 관계도 전혀 없다가 이제 분위기가 잡히는 중인데 저는 이런상황에서 좀더 로맨틱해지고 싶네요 ㅎ
가령 예를 들자면 매일 잠자리에 들때 옷차림이 이이랑 뒹굴다가 잠들어서 늘어난 고무줄바지 나시티 이런거 입고 잤는데 이제는 부드러운 소재의 속살이 보이는 슬립도 입고 싶고요 연하게 나마 화장도 좀 하고 싶고요 이런것들은 사실 다이어트좀 더하고 얼굴에 신경쓰고 하면은 될듯한대 젤로 큰문제가 머리에요 저한테 어울리는 머리가 시크릿가든에서 하지원이 하고 나오는 그런 시크한 컷트 스타일 이라서 주구창창 그런 컷트 머리만 살았어요 그런데 제가 위에 얘기한 슬립입고 화장한 이런 분위기에 지금 머리는 너무 안어울리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딱히 이런쪽 스타일을 잘 아는것도 아니라서요 82 스타일좋으신 맘들께 조언좀 구해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 더많이 감사해요 가령 예를들면 미용실에가서 이런식으로 파마를 하고 염색은 무슨 색이 좋을것 같애요 이런식으로요 ㅎㅎ 너무 무리한건가요?여자형제도 없고 딱히 얘기할만한 친구도 없어서 이곳에 여쭈ㅓ보는 거에요 무슨 남자가쓴 이상한글도 아니고 낚시글도 아니니 오해마시고 도웅 좀 주세요 ~~~ ~~~~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하고 사이가 좋아지니 주책맞은 아짐이 되네요 ㅋ
신혼으로 가고파라~~~~ 조회수 : 2,344
작성일 : 2014-04-07 09:25:05
IP : 1.236.xxx.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커트머리에
'14.4.7 9:30 AM (223.62.xxx.45)어울리는 심플한 슬립도 있어요 변화주시고 싶으면 미용실가셔서 상의하시면 얼굴보고 훨씬 좋은 조언 해줄거구요
2. 모텔도 가요
'14.4.7 9:48 AM (112.173.xxx.72)불이 날거유..
머리는 웨이브 넣고 잠자리 할땐 묶지 말고 풀어서 흘러 내리게 하세요.
분홍색 커튼이나 노란색 이불도 좋구요.
뻥도 좀 치세요.
당신 잘한다 멋지네..
하다 하기 싫음 내일 공과금 마감일인데 돈이 없다 이러면 딱 그만두니 참고하세요3. 푸핫
'14.4.7 10:25 AM (14.32.xxx.97)모텔도가요님 왜 일케 웃기셈 ㅋㅋㅋㅋ
그뻥 나도 필요한데 절대 못하겠으니 원 ㅋㅋㅋㅋㅋㅋ4. 배꼽이야
'14.4.7 10:28 AM (114.205.xxx.114)모텔님 너무 재밌으세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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