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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컵끼리 사랑에 빠졌어요 ㅠㅠ

배만 글래머 조회수 : 3,130
작성일 : 2014-04-06 21:28:54
제가 아끼는 머그컵에 쥬스컵이 설거지 하다 쏙 들어갔어요
뜨거운 물 붓고
세제 넣어도 안 빠져요
좋게 타일러도 보고
배신이라고 혼도 냈는데 안 빠져요ㅠㅠ
정녕 하나를 잃어야 할까요?
이 불경기에....ㅠㅠ
제게 지혜를 주세욧


IP : 221.167.xxx.7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6 9:34 PM (116.121.xxx.197)

    둘 다 깊은 물속에 풍덩 빠뜨려서 뒀다가 물속에서 이별을 종용해보세요.

  • 2.
    '14.4.6 9:37 PM (59.15.xxx.181)

    헤어질때 되면 헤어질겁니다..
    서로 집안이 너무 다르네요...


    지금은 불같아도
    조금 지나면 서로 다른걸 느낄겁니다..

    아마 컵양이...82에 글올릴지도 모르겠네요...
    기다리세요...

    그래도 끝까지 간다고 하면...
    그들의 사랑을 지켜주세요ㅠㅠ

  • 3. 배만 글래머
    '14.4.6 9:37 PM (221.167.xxx.71)

    그래도 될까요?
    수영을 못하는 쪽을 버리면 되는데
    같이 죽겠다 하면 배신의 상처가 흑흑....

  • 4. 겉에
    '14.4.6 9:38 PM (218.155.xxx.190)

    머그만 중탕으로 가열해보세요

  • 5. 그래도
    '14.4.6 9:40 PM (61.79.xxx.76)

    비누 거품이 최고던데요.
    어느 순간 미끄러워서 쑥 빠져요.

  • 6. ......
    '14.4.6 9:40 PM (61.84.xxx.189)

    큰 볼에 뜨거운 물을 붓고 사랑에 빠진 두컵을 놓은 다음 안쪽에 안겨있는 쥬스컵에 차가운 물을 부어요.
    바깥 컵은 팽창하고 안의 컵은 수축해서 둘이 떨어집니다.
    안밖의 시련은 영원불변할 것 같던 사랑도 멀어지게 만들죠.

  • 7. 네네
    '14.4.6 9:45 PM (221.167.xxx.71)

    다 해보고도 안되면
    시엄니가 사주신........ 쥬스컵을 포기해야겠죠?

    쥬스컵인데
    어머니께 자존심 털릴때마다
    소주 부어 마시던 컵이거든요ㅋㅋㅋ

  • 8. !!
    '14.4.6 9:49 PM (119.196.xxx.208)

    ㅋㅋㅋㅋㅋ
    원글님도, 댓글님들도 너무 웃겨요..ㅋㅋ

    .. 위의 ....님의 말대로 해보세요.
    안에는 찬물(가능하면 얼음을 넣으세요), 밖에는 뜨거운물.

  • 9. 데이지
    '14.4.6 9:50 PM (1.176.xxx.89)

    아래 머그컵은 따뜻한 물에 담그고 안에 끼인 컵에는
    차가운 물 또는 얼음물 넣고 살살 비틀면 빠집니다.

  • 10. ...
    '14.4.6 10:03 PM (116.46.xxx.53)

    ㅎㅎ 컵과 컵사이 공간에 물을 넣고
    차가운맛을 보여줘 보셔요...(냉동실로 고고씽)
    나중에 물이 얼으면서 안의 컵이 살짝 고개를 내밀며 밖으로 나올겁니다.

  • 11. ㅋㅋㅋ
    '14.4.6 10:13 PM (220.77.xxx.185)

    원글님 닉넴도 넘 재밌어요.
    배만 글래머~~
    사실은 저두 그래요~^^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시련을 줄수록 비련의 주인공마냥 사랑이 깊어질지도~~
    그러거나 말거나 내비두면 언젠가는 저절로 떨어질 날 올거예요.^^

  • 12. 배만 글래머
    '14.4.6 10:23 PM (221.167.xxx.71)

    요긴 좋은 분들이 많아서
    사랑하게 해주라는데 안되유
    난 요새 사이 안 좋은데
    지들끼리 저러면 배 아파서 안돼요

    배만 글래머
    남편이 지어 줬는데

    뭐...빨리 읽으면 니콜 키드먼 칭구 같기도 하고 그래서..ㅋ
    일단 다 안되고
    낼 냉동실 넣어 볼개용
    굿 밤♥♥♥

  • 13. 타이타니꾸
    '14.4.6 10:26 PM (180.64.xxx.211)

    위는 차게 아래는 뜨겁게 하면 빠지던데요.
    온도를 다르게 하시거나
    비눗물에 오래 담가보세요. 되요.

  • 14. 며칠
    '14.4.6 10:27 PM (122.35.xxx.66)

    그대로 방치했다가 톡톡 빼니 나오더군요.
    물에 담그면 부피 커져서 더 안나오는 것 같았어요..

  • 15. 그 정도 사랑이면
    '14.4.6 10:31 PM (125.178.xxx.133)

    순순히 안헤어지죠.
    누군가 하나 개져서 피를 봐야...ㅎㅎ
    일단 그냥 두세요..사랑이 식을 때 가지..
    표현이 웃겨서 댓글다는 저도 즐겁네요

  • 16.
    '14.4.6 11:23 PM (211.36.xxx.87)

    말리면 더 애절해지니
    그냥 둘사이를 인정해주세요
    영원한 사랑은 없습니다
    그러다 식으면 떨어지겠죠

  • 17. open4u
    '14.4.7 12:03 AM (180.224.xxx.143)

    원글님 댓글님들
    오밤중에 대체 왜 이러세요들
    웃다 실성해 죽으면 책임지실 거예요?

  • 18. 최근
    '14.4.7 9:03 AM (116.36.xxx.132)

    최근82쿡 글에서
    가장 좋은 글과 댓글
    컵을 사랑으로 승화한것도
    그것을 쿵짝치고 받아주는 댓글들하며
    ... ㅋㅋㅋ언팎의 시련이래 ㅋㅋㅋ-
    원글님 닉넴하며.
    지루한 월 아침에
    잘 웃었네요

  • 19. 배만 글래머
    '14.4.7 4:48 PM (221.167.xxx.71)

    ㅋㅋㅋ
    다해봤는데 안되더군요
    냉동실에 얼렸다
    머그컵에 뜨거운 맛을 보여주며
    네 감히 커피사며 딸려온 주제애
    백화점 아가씨를 사모하냐고 혼꾸녕을 냈더니
    술 깬 쥬스컵이 톡 빠지네요
    호리낭창 이쁘게 생긴게
    주인닮아 눈 낮아요.쩝~~
    암튼 둘 사이를 갈라주신 친절한 82 님들
    뱃살 200 그램씩 빠지소서^^**

  • 20.
    '14.4.7 8:11 PM (117.111.xxx.158)

    쓴맛봤으니
    이젠 아무하고나 눈맞지말고
    혼자 살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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