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취하는 자녀들한테 기본적인 에티켓좀 교육시켜주세요

323232 조회수 : 2,113
작성일 : 2014-04-06 15:48:18
저는 대학교 근처에 원룸형 오피스텔에서 자취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대학교 근처이니만큼 옆집에 다들 대학생들이 많이 살고 있어요. 
그런데 이 분들이 정말 젊은 혈기에 놀고 싶고 시끄럽게 떠들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전반적으로  기본적인 예의라는 것이 전혀 없어요. 

특히 몇년 살아본 결과 어린 남학생들은 정말 개념없음이 상상이상입니다. 
생활 소음 이런거는 기본이고.... 뭐 그렇게 노래가 좋은지 하루종일 노래를 달고 살아요. 
혼자있을때도 열창.. 친구들이랑 같이서는 합창. 
여친이라도 있는 ㄴ은 밤마다 -_- 소리도 생생하게 들리고요. 

생활쓰레기.. 음식쓰레기는 더 가관입니다. 복도에는 배달음식.. 술병이 쌓여가고. 
종량제봉투 분리수거 이런거는 아예모르는것 같더군요. 
담배냄새는 복도까지 나고.. 아마 방은 너구리 소굴이겠죠.. 

옆집, 아랫집에도 사람이 살고 배려해야된다는거 정말 모르는것 같아요. 
옆집이 조용하니까 자기들 소리는 안들린다고 생각하는지.. 
떠드는 것도 시간을 가리지 않아요. 낮이나 밤이나 주말이나 평일이나 다 그렇더라고요. 

저같은 직장인들은 집에 있는 시간도 별로 없는데.. 밤늦게랑 주말에만이라도 좀 조용히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ㅠㅠ 

항의도 몇번 해봤는데 참 소용이 없다라고요 
쟤들도 부모들이 다 있을텐데 그런것도 못배웠나 싶기도 하고요. 
여학생들은 그래도 저거보다는 덜해요.. 수다떨고 떠들긴해도. 
항의하거나 그러면 좀 주의하는거 보이구요. 
어째뜬 여학생들은 그래도 주변에 피해주지 말아야된다는 생각이 좀 있는 것같은데
남학생들은 정말 ㅠㅠ 주변에대한 배려를 해야된다는 생각자체가 없는 것 같아요. 

그 학생들도 주변에 피해를 줘야지! 이런 악의는 없는 것 알겠어요. 막상 복도에서 보면 그냥 
평범한 남학생들 같거든요.. 그냥 주변을 배려하고 서로 조심해야된다는 생각자체가없나봐요.   

여기 82쿡에는 다들 자녀교육 잘시키셔서 그런분 안계시겠지만. 
혹시 장성한 자녀분이 자취하러 멀리 떠날때 꼭 저런 기본적인 생활예의는 알려주세요 
주변사람한테 피해주지 말라고... 좀.. ㅠㅠ 
정말 못배워서 그런거 같아요... ㅠㅠ 



IP : 14.45.xxx.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6 3:51 PM (116.123.xxx.73)

    그러게요 ㅜ
    해외 봉사 왔다는 학생들 게스트 하우스에서도 단체로 밤새 시끄러워서..
    욕나오대요 어찌나 쿵쾅거라고, 떠드는지,..
    그런건 어릴때부터 배우는거 아닌가요. 진짜 기본이구만....
    원룸은 소근대는 소리도 다 들리던데...친구 데려오는것도 민폐죠

  • 2. jjiing
    '14.4.6 4:01 PM (61.99.xxx.63)

    원글님 읽고보니
    기본적인 매너는 집에서 부터 알려줘야 겠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326 홧김에 시어머니 전화 문자씹었는데...뭐라고 변명해얄지.. 11 ... 2014/04/07 3,097
368325 수상한 무인기 와 전시작전권 연기 1 조작의달인들.. 2014/04/07 497
368324 초6아이..수학학원보내는게 좋을까요?선배님들... 2 날개 2014/04/07 1,281
368323 집 팔려는데 언제쯤 내놓아야 하나요? 7 집매도 2014/04/07 1,898
368322 아이 주고 이혼하려고 합니다 7 결정 2014/04/07 4,799
368321 망할 인간 갱스브르 2014/04/07 575
368320 돈으로 되는것 ,안되는것 2014/04/07 728
368319 “2010 지방선거 전 천안함, 이번 지방선거는 무인기?” 샬랄라 2014/04/07 319
368318 저같은 남자취향 있으실까요? (베이글남;;;;;) 5 돈벌자 2014/04/07 2,552
368317 열혈 청래...... 썰전 2014/04/07 433
368316 공부하느라 지친 아이가 안쓰러워요 3 2014/04/07 1,755
368315 좌변기 위에서 볼 일 보는 사람들 9 ㅇㅇ 2014/04/07 1,805
368314 혹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이케아 매장 들어오는건가요? 1 이케아 2014/04/07 1,672
368313 정동하씨 글 자주 올리는 분 글 보면요 3 생각이나 2014/04/07 2,880
368312 아산병원에서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을 가려해요 3 .. 2014/04/07 702
368311 원글 삭제 합니다 22 에스프레쏘 2014/04/07 7,210
368310 남자는 아버지를 고대로 닮는다고들 하잖아요?? 6 가정환경 2014/04/07 2,361
368309 자라여름세일 기다릴만하나요?? 2 .. 2014/04/07 4,614
368308 천생리대 깨끗이 빨수 있는 요령요.. 13 2014/04/07 4,744
368307 여행갈때 절대 안알아보는 남편 9 짜증 2014/04/07 2,089
368306 어떻게 하면 관리비가 120만원이 나오죠? 13 폭탄 2014/04/07 4,509
368305 외고에서는 영어수업을 3 선택 2014/04/07 1,732
368304 요즘 애기들 물병의 갑은 뭐에요??? 물병 2014/04/07 389
368303 표창원 ”앞으로 정치 문제는 입 닫고 살겠다” 10 세우실 2014/04/07 2,118
368302 동대구역 근처 결혼식장 추천 부탁드려요~ 1 추천요~ 2014/04/07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