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근처이니만큼 옆집에 다들 대학생들이 많이 살고 있어요.
그런데 이 분들이 정말 젊은 혈기에 놀고 싶고 시끄럽게 떠들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전반적으로 기본적인 예의라는 것이 전혀 없어요.
특히 몇년 살아본 결과 어린 남학생들은 정말 개념없음이 상상이상입니다.
생활 소음 이런거는 기본이고.... 뭐 그렇게 노래가 좋은지 하루종일 노래를 달고 살아요.
혼자있을때도 열창.. 친구들이랑 같이서는 합창.
여친이라도 있는 ㄴ은 밤마다 -_- 소리도 생생하게 들리고요.
생활쓰레기.. 음식쓰레기는 더 가관입니다. 복도에는 배달음식.. 술병이 쌓여가고.
종량제봉투 분리수거 이런거는 아예모르는것 같더군요.
담배냄새는 복도까지 나고.. 아마 방은 너구리 소굴이겠죠..
옆집, 아랫집에도 사람이 살고 배려해야된다는거 정말 모르는것 같아요.
옆집이 조용하니까 자기들 소리는 안들린다고 생각하는지..
떠드는 것도 시간을 가리지 않아요. 낮이나 밤이나 주말이나 평일이나 다 그렇더라고요.
저같은 직장인들은 집에 있는 시간도 별로 없는데.. 밤늦게랑 주말에만이라도 좀 조용히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ㅠㅠ
항의도 몇번 해봤는데 참 소용이 없다라고요
쟤들도 부모들이 다 있을텐데 그런것도 못배웠나 싶기도 하고요.
여학생들은 그래도 저거보다는 덜해요.. 수다떨고 떠들긴해도.
항의하거나 그러면 좀 주의하는거 보이구요.
어째뜬 여학생들은 그래도 주변에 피해주지 말아야된다는 생각이 좀 있는 것같은데
남학생들은 정말 ㅠㅠ 주변에대한 배려를 해야된다는 생각자체가 없는 것 같아요.
그 학생들도 주변에 피해를 줘야지! 이런 악의는 없는 것 알겠어요. 막상 복도에서 보면 그냥
평범한 남학생들 같거든요.. 그냥 주변을 배려하고 서로 조심해야된다는 생각자체가없나봐요.
여기 82쿡에는 다들 자녀교육 잘시키셔서 그런분 안계시겠지만.
혹시 장성한 자녀분이 자취하러 멀리 떠날때 꼭 저런 기본적인 생활예의는 알려주세요
주변사람한테 피해주지 말라고... 좀.. ㅠㅠ
정말 못배워서 그런거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