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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든일이 생기면 어찌 버티시는지요

조회수 : 11,468
작성일 : 2014-04-06 06:11:30

살면서

나이가 더 들면들수록

인생에 힘들고 어려운일들이 수도 없이 생기네요.

생각지도 못한 여러가지 힘든일이생기면

이또한 지나가리라..  그렇게 초연해 지지가 않아요

기분이 바닥으로 가라앉아  온몸이 다 쳐지고,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함으로

극복이 안됩니다.

힘든일이 생기면 어찌들 버티시는지요.

....

 

 

IP : 115.139.xxx.56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이데이
    '14.4.6 6:14 AM (222.120.xxx.229)

    종교의 힘과 갖고 있는 자존감으로 버팁니다.
    제가 양육받은 환경은 참 좋았던거 같아요. 아무리 힘이 들어도 하루 정도 바닥을 치고 자고 일어나면 그 다음 날은 새 날의 기쁨에 집중하게 되네요. 저도 어제는 무척 힘이 들었는데 다 지나가는 일이라 여기고 한걸음 물러서서 우리 오늘을 만끽해요. 토닥 토닥

  • 2. 헤이데이
    '14.4.6 6:17 AM (222.120.xxx.229)

    주님께서 늘 너를 이끌어주시고
    메마른 곳에서도 네 넋을 흡족하게 하시며
    네 뼈마디를 튼튼하게 하시리라.
    너는 물이 풍부한 정원처럼
    물이 끊이지 않는 샘터처럼 되리라.

    이사야 58:11

  • 3. ***
    '14.4.6 6:18 AM (203.152.xxx.63)

    그냥 버텨요.
    전 종교도 별로 힘이 안되요.

  • 4. 헤이데이님
    '14.4.6 6:19 AM (68.49.xxx.129)

    아침부터 감사합니다.

  • 5.
    '14.4.6 6:45 AM (101.98.xxx.138)

    애들 보면서 버팁니다.
    제 상황이 더이상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싶은 상황이 되니 애들만 애들만 하면서 견딥니다.
    그리고 그날 하루만 생각하려고 합니다. 지나온 날도 다가올 날도 가능하면 생각 안하려고 노력해요.
    그럼 너무 비참해서요.
    저도 참 불안한데...원글님 힘내시길 바랍니다.

  • 6. 저는
    '14.4.6 6:47 AM (99.226.xxx.236)

    법륜스님 동영상 찾아봐요.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과 이야기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도 하고,
    오랫동안 걸어요. 햇빛받고 음악 들으면서.

  • 7. ...
    '14.4.6 6:48 AM (118.41.xxx.106)

    기도 많이했어요...

    주변 분들에게도 기도 부탁드리구요...

    힘들땐 종교적으로 간절히 매달리니 그나마 덜 힘들었어요...

  • 8. 마니
    '14.4.6 7:04 AM (115.136.xxx.131)

    힘내세요~ 토닥토닥
    성당에가셔서 제대앞에 가셔서 속시원히
    말하세요. 우셔도되구요. 반드시하느님의뜻과
    님의 뜻과부합되시면 바로들어주실것이고, 만약
    다르다면더좋은 때에. 가장좋은걸루다 주님께서
    이루어 주실거예요.

  • 9. 시민
    '14.4.6 7:05 AM (223.62.xxx.60)

    작년 이맘때 무슨일로 고민 했었는지 기억나세요?
    (만약 기억난다해도 그게 아직도 괴롭게 하나요?)
    한달, 일년만 지나면
    기억조차 안날일이 대부분이지 않나요?

  • 10. 저도
    '14.4.6 7:18 AM (124.50.xxx.11)

    요즘 많이 힘들어요...ebs라디오에 화재의 베스트셀러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얼마전에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라는 작품을 했는데..다시듣기가 무료에요 도움 안될것같은데 듣다보면 도움돼요...책으로 읽는것보다요.

  • 11. 메이
    '14.4.6 7:39 AM (61.85.xxx.176)

    파도를 피하는 사람과 파도에 휩쓸리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파도를 타는 서퍼도 있지요. 서퍼들은 파도가 오기만을 기다렸다가 가장 높이 파도가 치는 순간 바다로 뛰어듭니다. 그리고 파도를 타죠. 파도를 잠잠하게 할 수는 없지만... 파도는 얼마든지 즐겨서 다스릴 수 있는 법이지요.

  • 12. 00
    '14.4.6 7:41 AM (122.34.xxx.82)

    전 산에 가던지 가까운곳 빡세게 걸어요..자연을 접하다보면 인간사 시시해져요. 무거웠던 맘 다 내려놓고 다시 시작합니다.

  • 13. 이 또한 지나가리라...
    '14.4.6 7:55 AM (125.182.xxx.63)

    이 말이 내 멘토가 되었어요.

    82에서 얻어들은 지식?을 바탕으로,,, 버텨낼수 있엇어요. 여기에 쓰기조차 힘들정도로 마음의 상처를 입고서 자살할까 돌아버릴거 같아서 마음의 방황을 했구요. 일년간 신경을 너무 썼는지 지금은 피부조차 엄청 늙어서 주름이 장난아니게 늘어나버렸어요.

    신경 안쓴다고

  • 14. 아...
    '14.4.6 8:07 AM (203.90.xxx.50)

    나도 산에 가거나 산책을 하면서 자연과 더불어 생각을 곰곰하면 정리가되고..정리가되면..기운이 좀 나요. 나도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일년정도 우울증을 겪고있어요. 자신감도 많이 잃고요. 어제는 법륜스님의 글이 많이 도움이됐어요. 꼭 낙태가 아니라 내가 뭔가 잘못했을때 이렇게 맘을 다스리면 긍정에너지가 나올것같아요. 복사해서 붙여볼게요~

  • 15. 아...
    '14.4.6 8:07 AM (203.90.xxx.50)

    낙태에 대한 진정한 참회]
    “낙태한 것이 뒤늦게 후회 됩니다” 라고 어떤 여성분이 질문했습니다. 후회하고 뉘우친다고 해서 진정으로 참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난한 나라에서는 부모가 자식을 낳아 놓고 제대로 먹이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다섯 아이는 키워야 되겠다, 한 아이의 죽음을 통해서 내가 다섯 아이를 살리는 일을 해야겠다.’ 이렇게 마음을 내는 것이 진정한 참회입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가 잘못한 행동이 잘못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잘못함으로 해서 이 세상이 더 좋아집니다. 하나를 죽음으로 내몰았지만 다섯 명을 살리는 쪽으로, 한 번 잘못함으로써 열 번 잘하는 쪽으로 우리의 삶이 바뀌게 됩니다. 앉아서 운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런 도리를 알게 되면 버려진 남의 자식을 데려다가 키울 만큼 지혜로워질 수 있습니다. 오히려 크게 깨닫고 뉘우침으로써 더 많은 생명을 살리고 더 많은 아이들을 돌보는 인연이 됩니다.   이것이 방생 기도이며 이것이 낙태에 대한 진정한 참회입니다. -----------

  • 16. ....
    '14.4.6 8:45 AM (211.107.xxx.61)

    기도와 독서,운동으로 버텼어요.
    너무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지만..)사람도 싫고 모든게 다 무섭고 싫어져서 거의 은둔하다시피 했는데ㅠㅠ눈뜨고
    잠들때마다 늘 기도했고 책읽으면서 지혜를 찾는것뿐 아니라 그속에서 다른 세상을 만나 내 현실을 잊으려고 노력했던것 같아요.
    그리고 운동이 참 도움이 되더군요.진짜 움직이는거 안좋아했는데 걷고 달리는게 힐링이 된다는걸 깨닫게되었어요.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뭔지 알겠더라구요.아무튼 힘든 시기에 나쁜 맘 안먹고 그 긴 터널의 끄트머리에 와있는 제 자신이 대견스러워요.

  • 17. 나두 기도요
    '14.4.6 9:14 AM (125.138.xxx.176)

    교회 발끊은지는 20년도 넘었지만 맘속에 항상 하나님의 존재는 느끼구요
    요즘은 불교티비 보면서 불교쪽으로 맘이 가고
    법화경사경중입니다
    실제로 일년전쯤 정말 너무너무 힘든일때문에 생활을 할수 없을 정도였는데
    그때부터 불교티비보고 법화경사경시작하면서
    기적처럼 일이 풀리고 지금은 가족 모두 편안~합니다

  • 18. 저는50아짐이예요
    '14.4.6 9:21 AM (175.120.xxx.73)

    지금도 많이힘들게살고있어요 삶과죽음의경계선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면서 살고있다고 제스스로 느끼며살고있지요 그냥 이시간이 지옥문을 통과하고있는중이라고.... 그이상도 그이하도아니라고 생각하며 저를위로하며.... 눈뜨고살고있는이나라가 대한민국이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끝없는긍정꺼리를 찾아가며삽니다 인간은 어차피 외롭고 힘든존재입니다 내가 똑같은상황이라도 행*불행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답이될듯합니다

  • 19. ...
    '14.4.6 9:59 AM (223.62.xxx.83)

    저에게는 결국 종교의 힘이 큰거같아요 고통 속에서 감사거리를 찾는것도요

  • 20. ...
    '14.4.6 10:15 AM (220.77.xxx.185)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은 마음을 내려 놓는 법을 배우야해요.
    최악의 상황이라도 눈을 돌려 내가 가진것들을 생각하면
    감사할 일도 많더라구요.
    억지로 부여잡고 있던 욕심, 미련의 끈을 놓고 나면 지옥은 본래 내 마음속에 있었구나 깨닫는 순간이 오고 비로소 편안해지더군요.
    본래 현실보다 더 끔찍한 지옥은 마음속에 있어서 현실을 제대로 직시 못할 수도 있거든요. 어쩌면 현실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나쁘지 않은데 말이죠.


    애들

  • 21.
    '14.4.6 10:29 AM (203.226.xxx.15) - 삭제된댓글

    어릴때부터 워낙 고단하게 살아서 그런지 어려운일 생기면 내가 그동안 좀 편했구나 그래서 정 신차리라고 또 한번 폭풍우가 치는구나.. 해요 모든건 시간이 해결해주고 힘들어도 3일만 지나면 추억일뿐이고 쥐구멍에도 볕들날은 있고 욕심을 조금 내려놓으면되고 나보다 힘든사람 보며 위로하고..., 의지할곳도 없으니 어떻게든 버티는 수 밖엔 없더라고요.
    마음 단도리만 잘하시면됩니다. 잘 이겨낼거라는 스스로에 대한 신뢰감을 가지시고 내가 조금더 단단해 지겠구나 생각하시고 전 종교는 없지만 마음 의지할 곳이 생기면 좀 수월 하겠구나 생각해요. 종교를 가져보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힘내세요.. 토닥토닥...
    하루하루 지날수록 조금씩 가벼워지시길 바랍니다. 꼭 그렇게 되실거에요.

  • 22. 여기
    '14.4.6 10:44 AM (189.124.xxx.108)

    이 답글들 읽으시면서
    나만 힘들게 사는게 아니구나
    누구나 다 어려움이 있고 아픔이 있구나 생각하시고
    외로워 마세요..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원글님을 토닥이네요.
    어서 아픈 시기가 지나가고 평화로운 날이 오길 바래요.

  • 23. 그렇구나
    '14.4.6 11:11 AM (182.227.xxx.108)

    220.77님 말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며칠동안 제 마음이 지옥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제 욕심과 집착이 문제였네요 이제 좀 내려놓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 24. 해리
    '14.4.6 11:15 AM (116.34.xxx.21)

    이건 사람마다 다 풀어가는 방식이 다른데
    저도 그냥 버텨요.
    언젠가 지나간다.

    많은 일을 겪었는데요
    뭐랄까, 지금 이런 일이 생긴것도 힘들어죽겠는데 이것 때문에 불행해지기까지 하는건 참을 수 없다?
    이런 황당한 오기도 생기고요.
    어떤 불운도 나를 불행하게 만들도록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의지로 버텨요.
    불행에 잠식당하지 않겠다는 의지.

  • 25. ...
    '14.4.6 1:24 PM (211.202.xxx.237)

    그냥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겠지... 그러면서 버텨요

  • 26. 저도,,
    '14.4.6 5:21 PM (14.32.xxx.84)

    여러가지 방법을 다 써봤던 것 같네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에 집중해보기도 했고,
    미친 듯이 운동에 매달려 본 적도 있고,
    일부러 사람들 만나서 웃고 떠들면서 그 시간을 버텨내려고 애쓴 적도 있었고,
    혼자만의 시간 가지면서 동굴속에 나를 가둬버린 적도 있었고,
    종교에 의지하면서 기도와 성서읽기에 매진해본 적도 있고,
    성당에 가서 하염없이 울면서 기도해보기도 했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하면서 하루하루 버텨보기도 했고,,,,
    휴,,,,,,

    그런데,
    가장 쉽게 해결한 방법은,
    욕심을 버리는 것이었어요.

    저위에 220.77님이 쓰신 글 그대로 ,,,,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은 마음을 내려 놓는 법을 배우야해요.
    최악의 상황이라도 눈을 돌려 내가 가진것들을 생각하면
    감사할 일도 많더라구요.
    억지로 부여잡고 있던 욕심, 미련의 끈을 놓고 나면 지옥은 본래 내 마음속에 있었구나 깨닫는 순간이 오고 비로소 편안해지더군요.
    본래 현실보다 더 끔찍한 지옥은 마음속에 있어서 현실을 제대로 직시 못할 수도 있거든요. 어쩌면 현실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나쁘지 않은데 말이죠. .............

    이 말씀 그대로였어요.

    욕심을 버리고,마음을 비우고,
    나에게도 안좋은 일,최악의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담담히 받아들였어요.
    물론 너무 힘들지만,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는가 화도 나지만,
    그럴 수도 있다,,,,나에게는 좋은 일만 생겨야된다는 생각 자체가 욕심이다,,그 욕심을 버리자,,,라고 마음을 비우고나니,
    그나마 더 불행하고 더 힘든 일이 안생긴것만으로도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눈을 들어 바라보니,,
    이 세상엔 정말 힘들고 불행하고 어려운 일들이 너무너무 많더라구요...(인터넷 발달로 인해,,세상 구석구석의 어려움과 불행까지도 알 수 있는 세상인지라..ㅠㅠ)

  • 27.
    '14.4.6 7:13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매일매일 잠들어 있는 아이 얼굴만 보면 눈물이 나와요
    나의 잘못으로 아이가 이런 환경에서 이렇게 방치되듯이 자라는게 너무 미안하고
    언제 이런 환경에서 탈출할수 있을지 확실치 않고
    그냥 모든게 다 제 잘못같아요
    죽고 싶지만 그럼 아이가 더 불행해질것 같아 그것만은 이를 악물고 참아요
    위에 여러분들의 말씀 저한테 해주시는 것 같아 가슴새겨서 듣고 있네요

  • 28. 원글
    '14.4.6 7:22 PM (115.139.xxx.56)

    감사합니다.
    힘들어서 글을 올렸었는데..
    많은분들이 댓글 주시고~ 복사해 둬야겠어요

  • 29. 삶의길
    '14.4.6 7:35 PM (116.39.xxx.63)

    그냥 힘듬을 인정하고 괜찮다 라고 하지 않고
    **야, 많이 힘들었지. 이제 내가 같이 아파해줄께..
    하고 나하고 대화하면서

    편한 의자에 앉아서 좋아하는 음악을 들어요..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 정말 가슴시리도록 슬픈 음악인데요...
    저는 부활이나 이승철 노래 들으면 그렇게도 위로받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정말 나의 아픔에 집중합니다...
    나는 너무 아프고 힘들다...
    내 자신이 감동받으면 눈물이 흘러요..
    괜찮아질때까지 계속 그대로 있는답니다..

    자기위로의 눈물은 내면을 강하게 키워준답니다..
    한번 해보세요..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공감이지
    나를 이기려고 하는것도 그냥 괜찮다고 상처를 덮어두려는 것도 아니랍니다.

  • 30. 저는
    '14.4.6 7:42 PM (119.70.xxx.159)

    힘든 일로 괴로울 때 잘 이겨내지 못하고 저 자신을 내팽겨치곤 했어서 건강을 많이 잃었어요.
    댓글들 보면서 다시 힘을 내 봅니다.

  • 31. 저는
    '14.4.6 7:42 PM (119.70.xxx.159)

    오타ㅡ내팽개치곤

  • 32. 트리
    '14.4.6 8:06 PM (119.71.xxx.22)

    저도 지금 힘든데 댓글보며 힘을 내볼게요~

  • 33. 불안하다는건
    '14.4.6 8:33 PM (211.202.xxx.240)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죠.
    피하지 말고 그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충분히 알아보세요.
    도움 받을 수 있는거 온라인 오프라인 할거 없이 총동원해서 그 문제에 대한 정보를 구하고
    손실을 최저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숙지합니다.
    방법이 없어도 마음을 다잡고 정면 돌파하세요.
    중요한건 피하지 말고 무엇이었든 님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라는거에요.
    설령 이미 할 수 있는게 없다해도 그러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최선책을 미리 계획해보세요.
    지금 상황이 최악이라해도 포기하지 마세요.
    그 어떤 상황에서도 이미 난 틀렸어 하고 자포자기 하지 마세요.

  • 34. 시간이 약이던걸요
    '14.4.6 8:38 PM (1.240.xxx.189)

    그리고 ...저는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 지옥같은 시간을 경험하고 견디게 된적이 있어서
    정말...웬만한건 다 이겨낼 아집이 생겼어요..
    더이상 어떤 고난이 와도 다 이겨낼 자신이 생길정도로 제가 단단해졌습니다.
    시간이 약이예요....전 종교는 별로 도움안됐고 나자신의 힘과 시간으로 치료했어요

  • 35. ...
    '14.4.6 9:08 PM (223.62.xxx.140)

    예전엔 정말 하루만 지나면 다시금 새 힘이 솟고 긍정적인 생각이 날 지배했는데 사십 후반인 지금은 원글님처럼 두려움과 불안감이 엄습해서 떠나지 않을때가 있어요.. 기도하고 도움될 만한 책 읽어요.기도한다고 금방 해결되진 않지만 차분히 내려놓고 뒤돌아볼수있는 마음을 가질 수있어요. 힘들고 참을 수 없을때마다 이 말 생각해요. 소치올림픽 활강경기에서 우승했던 지신이라는 선수가 한 말인데요 가슴에 와 닿더군요. "전후좌우로 요동치는 인생에서 사소한 일에도 최선을 다하다보니 우승을 하게됐다" 참 고난이 많았던 선수였는데....전후좌후로 요동치는 인생이라....

  • 36. 울고기도해요
    '14.4.6 9:14 PM (175.118.xxx.89)

    전 종교가있어서인지 힘든일이 생기면 하나님이가장 먼저 떠올라요
    아무도 없는 교회에 들어가 기도를 합니다
    주님.. 이라고만 불러도 마치 아버지 앞에 앉아있기라도하듯 울음이 터져나와 참을수가없어요
    한참을 진심을 다해 기도를 하고 그다음날도 또 다음날도 계속 해요
    그러다보면 신기하게도 상황과 결과와는 상관없이 내마음에 평안이 찾아오는 걸 많이 경험했어요

  • 37. 갱스브르
    '14.4.6 9:16 PM (115.161.xxx.128)

    0.5초를 살아도 현재를 사는 거요..
    세상은 그리 복잡하지 않은데 미궁속으로 몰아가는 복잡한 내 맘이 문제인 경우가 많더군요
    흔하고 상투적이지만 마음 먹기에 따라..라는 말 엄청난 에너지와 집중이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맘을 항상 지금으로 가져오세요
    괴롭고 고통스럽더라도...감정을 제대로 치르지 않으면 불필요한 이자가 붙습니다
    모든 건 무너지고 사라집니다

  • 38. 가을
    '14.4.6 9:48 PM (211.51.xxx.134)

    지금, 저도 참으로 힘든데요, 이 댓글들 읽고 마음 다시 잡아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39. 타이타니꾸
    '14.4.6 10:30 PM (180.64.xxx.211)

    에라... 내일이 아니로다. 하고 놔요.
    내려놓거나 놔버리면 순간 편해지는데요.
    사는게 너무 바빠서 잘 잊는게 감사하지요.

  • 40. 끊임없는
    '14.4.6 10:55 PM (1.236.xxx.49)

    긍정을 믿으려 애써요
    이또한 지나 가리라..노력해도 안돼는건 정말 어쩔수 없잖아요..;;;

  • 41.
    '14.4.6 11:33 PM (218.55.xxx.83)

    힘이 되는 글이
    따뜻한 마음들이 참 많네요
    원글님 가장 힘든 이때가
    님이 스스로를 가장 사랑해줘얄때
    인거 같아요
    님을 제일 잘 사랑하고
    보듬어 일으킬수 있는 사람은
    님 자신뿐이라는 거

  • 42. ab
    '14.4.7 1:05 AM (211.208.xxx.234)

    따뜻하고 좋은 말씀이 정말 많네요. 저도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더불어, 이런 말도 떠올려봐요. 윈스턴 처칠이 한 말이라는데요,

    지금 지옥을 통과하는 중이라면 계속 걷는 수밖에.
    If you're going through hell, keep going. 

    짧지만 외우기 좋아 자주 되뇌입니다.
    계속 걸어야지 어쩌겠어요.
    멈추면 지옥에 주저앉게 되는 걸.

    내게는 좋은 일만 있어야 한다는 마음이 욕심이다, 내려놓아야 한다
    크게 공감합니다..

  • 43. 인생
    '14.4.7 1:28 AM (211.201.xxx.155)

    제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진 나날들입니다 ㅠ
    저도 너무 힘들어 여기다 하소연 하며 물어볼까 생각중이였습니다 원글님이 대신 물어봐주시고 도움되는 댓글 감사드립니다 ~

  • 44. 아름다운 글이네요.
    '14.4.7 3:01 AM (116.121.xxx.128)

    힘들 때 버티는 방법


    저는 항상 최악일 수는 없다고 되뇌입니다.

    너무 좋은 글들이 많아서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45. 00
    '14.4.7 3:05 AM (14.32.xxx.7)

    저는 '강신주 철학' 이 도움 됐어요.
    운동하면 맣이 좋아집니다.

  • 46. 지혜로운분들
    '14.4.7 3:22 AM (59.187.xxx.13)

    많이 생각하게 되네요.
    제 방법이랄것도 없지만 윗분들께서 거론하신 것들중에 다 나와서 따로 언급할 필요는 없을것 같고요.
    원글님 이하 힘든 과정에 계신 분들 모두를 위해 기도해 드릴게요. 이 마음을 드리고 싶어서 로그인 했습니다.

  • 47. 스캇펙
    '14.4.7 3:28 AM (203.226.xxx.94)

    아직도 가야할길 첫 문장이 인생은 고 다. Life is difficult.
    사람들이 이 사실을 인정하려 하지 않기때문에 아픈것이라고 했죠. 저는 이말을 늘 새깁니다.
    삶은 원래 힘들고 고난의 연속인임을 받아드리고 그 속에서 인내와 지혜를 갈구하며 나아가는 것일뿐라고요.
    쉽지 않느나.. 저 같은 경우는 종교적이지 않아 기도나 말씀에 덜 의존하는데 본인 성향에 맞게 각자 득도의 길을 가면 된다 생각합니다.
    운동과 자연벗하기는 더불어 가장 좋은 힐링이 되더군요.

  • 48. 감사
    '14.4.7 8:22 AM (119.64.xxx.19)

    힘든일이 많은데 댓글들이 참 좋은네요 두고두고 읽어보겠습니다

  • 49. ...
    '14.4.7 8:26 AM (39.119.xxx.96)

    저장하고. 감사합니다

  • 50. ..
    '14.4.7 11:41 AM (115.90.xxx.155)

    저도 힘든일..저장합니다.

  • 51. 도움되는글
    '14.4.7 12:29 PM (125.128.xxx.6)

    저도 두고두고보려구요.감사합니다.

  • 52. .....
    '20.6.16 6:39 AM (180.224.xxx.137) - 삭제된댓글

    버티는게 너무 힘들어요

  • 53. ....
    '20.6.16 6:40 AM (180.224.xxx.137)

    끝이 어디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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