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콩쥐팥쥐에는 왜 쥐가 들어갈까요?

mac250 조회수 : 2,897
작성일 : 2014-04-05 20:08:03

여자 애 이름에

왜 쥐가 들어갔을까요?

 

일단 콩과 팥은 서열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콩은 한자로 대두

팥은 한자로 소두

즉 언니니까 콩

동생이니까 팥

 

쥐..

혹 이 단어를 보신 적 있으십니까?

召史

소사라고 합니다만은.....

원래는 소사가 아니라 조이라고 해야 합니다

조시가 원 발음이었다로 추정되고

조시가 조이로 변했고

조이의 이두식 표기가 소사입니다

과부 혹은 부인을 뜻하는 말이었으며

후대에는 여자 이름으로도 쓰였습니다

천주교 103위 성인 중 소사라는 이름이 종종 보이는데

그 소사가 바로 이런 뜻입니다

소사 즉 조이가

변형 과정을 거치며 쥐로 변한 것입니다

조시-조이-쥐 이 과정을 거친 것입니다

그래서 콩쥐팥쥐에 쥐가 들어간 것입니다

IP : 119.196.xxx.2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5 8:45 PM (119.71.xxx.204)

    재밌네요..다음편도 기대^^

  • 2.
    '14.4.5 9:10 PM (220.76.xxx.244)

    좋아오
    다음에도 새로운거 알려주세요!

  • 3. morning
    '14.4.5 9:22 PM (119.203.xxx.233)

    으앗! 재미있어요!!

  • 4. 기억 테스트
    '14.4.5 9:25 PM (121.139.xxx.215)

    어렸을 때 읽은 동화책에서는 콩쥐를 임신 어머니가 콩을 고르다가
    떨어뜨렸는데 쥐구멍으로 또르르 들어갔다고 해서 콩쥐라고 지었고
    팥쥐는 원래 팥순인데 새엄마가 재가하면서 언니인 콩쥐 이름의 끝자를
    따서 팥쥐로 개명했다고 씌여 있었어요.

  • 5. 새롭고
    '14.4.5 9:31 PM (211.178.xxx.40)

    유익한 이야기... ^^

    계속 들려주삼~~

  • 6. 바다마루
    '14.4.5 9:46 PM (223.62.xxx.5)

    재밌습니다^^ 저도 이런 새로운것 정말 좋아합니다 다음편도 기대해요^^

  • 7. 네오빌
    '14.4.5 11:26 PM (203.226.xxx.35)

    원본은 콩중이 팥중이라고 들었어요 일본과 역사적인 문제로 우리나라 사람을 낮추어서 표현했다고

  • 8. 제가
    '14.4.6 8:27 AM (180.224.xxx.207)

    제가 어릴적 잃은 동화책은 나름 도톰한 책 한권 전체가 콩쥐 팥쥐 한 이야기 ㅐㄱ이었어요.
    거기서는 콩쥐 엄마가 아이를 갖게 해달라고 절에 가도하러 다니면서 길옆 콩밭을 지날때마다 콩 한알을 따서 손에 쥐고 돌아오ㅏ 자루 속에 모아두었고 그러나 콩쥐를 갖게 되었어요. 콩을 쥐고 다니며 기도해서 얻은 아이라고 콩쥐라고요.

    팥쥐는 팥쥐 엄마가 전남편-팥쥐 친아버지- 몰래 돈을 모아 팥자루 안에 넣어뒀는데 그 자루를 쥐가 쏠아 구멍이 나서 남편에게 돈을 일부 들켰어요. 사실 팥자루 안에는 더 많은 돈이 있었는데 남편은 밖으로 흘러나온 일부 돈이 전부인줄 알았죠.
    남편이 웬 돈인가 했더니 팥쥐 엄마가 쥐가 물어다놨나보다고 둘러댔죠.
    그러다 팥쥐를 가졌는데 남편이 팥자루에 돈 물어온 복쥐 이름 따서 팥쥐라고 짓자 했대요. 팥쥐 엄마는 좀 싫어하면서도 자기가 비자금 더 모아둔거 들킬까봐 좋다고 맞장구.
    남편이 병걸려 죽게 됐는데도 그 돈을 끝끝내 안 풀어서 뭐 먹고 싶단것도 안 사주고 전남편이 죽어요.

    나중에 팥쥐 데리고 콩쥐 아버지와 재혼하는데 의붓자매끼리 이름도 비슷하다며 좋아하지만 이름의 유래로 보면 콩쥐는 좋은뜻 팥쥐는 나쁜뜻이라며 이름부터 태생이 다르다는 식으로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 9. ***
    '17.4.1 8:38 PM (211.228.xxx.47)

    콩쥐팥쥐이야기~~~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825 보기 싫은 광고 7 광고공해 2014/04/06 1,732
367824 중1아이 학원교재비별도? 5 샐숙 2014/04/06 1,182
367823 왕자 행거 하나도 설치 못 하는 비루한 몸 ㅠㅠ 6 ㅁㅁㅁ 2014/04/06 1,964
367822 세탁기 배수 호수 연결해주는거 어디가서 구입하나요? 5 ... 2014/04/06 10,827
367821 45살여자 예뻐지고싶네요 21 싱글 2014/04/06 12,958
367820 전업주부 결혼식 원피스 사야할까요? 10 선물 2014/04/06 2,893
367819 황신혜 손지창 주연 금잔화 라는 드라마 기억하세요? 4 금잔화 2014/04/06 4,972
367818 안 매운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 법 좀~~~ 6 ^^ 2014/04/06 1,587
367817 아이들에게만 재산 물려주고 싶은데요 9 방법 2014/04/06 4,330
367816 전에 글중에 시아버지 병원때문에 신혼집에 자주오시는글 7 예전글 2014/04/06 2,921
367815 밤벚꽃 놀이 비경 -- 교동 연화지 ... 2014/04/06 754
367814 자취하는 자녀들한테 기본적인 에티켓좀 교육시켜주세요 2 323232.. 2014/04/06 2,089
367813 궁금해요 ........ 2014/04/06 390
367812 발달 느린 아기들.. 대체적으로 머리가 안 좋은 건가요? 20 고민 2014/04/06 11,621
367811 오늘저녁 양재동 코스트코 차 많이 밀릴까요? 2 나무 2014/04/06 716
367810 야경 잘 나오는 스마트폰 추천부탁드려요 해피 2014/04/06 464
367809 밑에 글을 썻는데 댓글이 하나도 없어서 다시 써요 3 ㅇㅇ 2014/04/06 722
367808 임산부 축하선물 뭐가 좋을까요? 4 임신 2014/04/06 653
367807 요즘 이불 어떤거 덮으세요? 3 일라 2014/04/06 1,430
367806 이혼한 사람과의연애 5 ㄱㄹㅅ 2014/04/06 1,971
367805 주말 낮시간의 층간소음, 아랫집이 참아야 하나요? 13 ... 2014/04/06 7,753
367804 노래잘하는 축복받은 가수들 정말 부럽지 않나요? 어제 불후의 명.. 8 신의선물 2014/04/06 1,954
367803 영어 잘하시는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1 멘붕그녀 2014/04/06 720
367802 니베아 풋데오드란트 어때요? .. 2014/04/06 1,315
367801 남편이 딸을 너무 예뻐하면... 44 2014/04/06 17,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