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민학교"다니셨던분들 학교에서 재활용품 가져오라고

하지않았나요?? 조회수 : 2,718
작성일 : 2014-04-05 19:54:34
전78년생인데요. 시골살다 인천으로 이사왔는데

4학년때요.1년에 두세번정도 재활용품 가져오라고

해서 빈병이나 신문지 같은거 갖다 냈었는데요.

저희집은 함밥집하느라 음료수 빈병이 많아서

걍 그거 갖다 냈는데 신문도 안보고 그런

평범한 가정집은 아침에 급하게 사이다 한병사서

마시고 가져오고 그러더라구요.

요즘같은 환경보호 그런취지의 재활용품이 아닌

정말 고물상에 팔면 돈될만한 재활용품 수시로

왜 걷었는지 지금도 의문이에요ㅡㅡ
IP : 219.248.xxx.7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5 7:56 PM (223.62.xxx.77)

    그러게요 재활용품 몇킬로 이상 내야되고 그랬죠.
    그거 팔아서 학교재정에 도움되는 돈으로 쓴건지.
    쌀도 갖다 내야됐구요.
    현금을 걷을 수는 없어서 그랬던거 아닐까요?
    대체 쌀은 왜 내라고 했던건지

  • 2. ...
    '14.4.5 8:02 PM (112.155.xxx.92)

    길거리 가로수 통째로 쓸어오던 친구가 생각나네요. 우유도 억지로 시켜 먹어야 했고 어린이 신문인지 뭔지도 봐야했고 크리스마스 씰도 할당받아야했고 봄에는 팬지인지 뭔지 꽃도 가져와야 했고. 참 지금 생각해보니 호구짓 많이 했네요.

  • 3. ...
    '14.4.5 8:03 PM (59.15.xxx.61)

    쌀은 불우이웃돕기 한다고 낸 것 같아요.
    여름에 홍수나면...

  • 4. ....
    '14.4.5 8:12 PM (121.166.xxx.10)

    우리는 잔디 씨앗 건초도 가져갔어요..

  • 5. ---
    '14.4.5 8:17 PM (119.204.xxx.84)

    은행잎 끌어모아서 낸적 있고, 겨울 오기 전에 단체로 줄 맞춰 학교 근처 산에가서 솔방울 모아와서 불쏘시개로 쓰기도 했었어요. 72년생

  • 6.
    '14.4.5 8:20 PM (121.166.xxx.10)

    난로 피운다고 장작도 가져갔어요..

  • 7. ㅎㅎ
    '14.4.5 8:26 PM (180.228.xxx.51)

    코스모스 씨도 받아갔죠

  • 8.
    '14.4.5 8:29 PM (119.195.xxx.40)

    서울, 77년생.

    폐품수집
    크리스마스 씰
    학생저축
    아침신문 보기
    불우이웃돕기 성금

    자잘하게 돈되는거 걷었던거 같아요

  • 9. 자수정
    '14.4.5 8:41 PM (58.123.xxx.199)

    시골에서 중학1년을 다녔는데
    여름방학 숙제가 퇴비용 풀 한 리어카정도
    해가야 했던거 생각나네요.

    잔디씨도 훑어가야 했고요.

  • 10.
    '14.4.5 8:44 PM (122.36.xxx.75)

    윗님기억력좋으시네요~
    신문지들고 오라고 한날은 무거워서 투덜거리며 학교간 기억 나네요

  • 11. 원글
    '14.4.5 8:47 PM (219.248.xxx.75)

    저도 시골살땐 잔디씨모으기 했었는데
    잔디씨는 모아온만큼 중량재서 돈으로
    돌려줬었는데...그걸 그냥 모아오라고도 했나요?

  • 12. ddd
    '14.4.5 8:52 PM (121.130.xxx.145)

    다달이 폐품 수집은 양반.
    봄,가을로 *도 갖구 오래 ㅜㅜ

    검사 결과에 따라 회충 있는 불러내서 약 먹으라 하고.,
    애들 놀림감 되고.
    대체 그땐 왜 그랬을까요?
    야만도 그런 야만의 시대가 또 있을까 싶어요.
    국민학생에게 인권이란 없었던 거 같아요.
    결과에 따라 조용히 약 주던가,
    아님 다 같이 약 복용하던가 할 것이지.

    * 못 가져가면 혼나고
    채변 하느라 낑낑대며 울며 불며
    어떤 애는 엄마 거 가져오고..

    지금 생각하니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ㅋㅋ

  • 13. ddd
    '14.4.5 9:13 PM (121.130.xxx.145)

    폐품 많이 가져가면 칭찬 받고, 도장(칭찬 스티커 같은) 많이 찍어주고
    그 맛에 많이 가져가려고 그 무거운 걸 욕심내서 가져가기도 했던 시절이죠.
    반대로 폐품 안 가져가면 손바닥 맞거나 벌 서고 ㅋㅋ
    어휴~ 페품 수집일에 받던 스트레스 끔찍했어요.

  • 14. ㅡㅡ
    '14.4.5 9:38 PM (183.98.xxx.59)

    폐품수집, 6학년 주번활동 전교조 단체협약에서 없앤지 십여 년 지났네요.
    굿네이버스니 여러 단체에서 한 번씩 걷어가는 이웃돕기도
    가정에서 자의적으로 하도록 안내로 그쳐야 합니다.
    교육청에 건의해 보세요.
    이왕이면 여럿이 힘을 모아서요.
    지금 전교조는 교원단체 자격도 빼앗길 위기에 처해 있고
    세계 인권위에서도 이를 시정하도록 권고하였으나...

  • 15. ㅡㅡ
    '14.4.5 9:42 PM (183.98.xxx.59)

    http://www.nocutnews.co.kr/news/4001409

    국가인권위 국제 사회서 '등급보류' 판정…'국제 망신'
    2014-04-05 11:15CBS노컷뉴스 신동진 기자메일보내기

  • 16. ㄱㄱ
    '14.4.5 10:36 PM (121.164.xxx.192)

    국방비? 무슨 군인한테 내는 돈도 있었는데..

  • 17. ..
    '14.4.5 10:42 PM (182.209.xxx.32)

    76년생이라는.. 간만에 로긴했네요..ㅎㅎ
    폐지.. 그거 저도 냈어요.. 정말 잊혀진 추억인데...
    잔디씨 하니까 생각나는데요.. 숨겨진 스토리는 ..
    박정희가 방미를 했을 때... 미국은 시시때때로 잔디를 깎으니까..
    우리나라 잔디는 얼마큼 자라면 더 이상 않큰다며..
    한국 씨앗을 보내주기로 약속했다네요..
    그뒤로 초등생사켜 모아 갓다줬는데...
    당연히.. 미국 토양에서는 쑥쑥 컸겠죠...
    암튼 한국초딩만 고생시켰다는....

  • 18. ㅋㅋㅋㅋ
    '14.4.5 11:49 PM (211.196.xxx.205)

    ㅍㅖ품수집 있었죠.. 큰 고물상 트럭이 와서 폐품 싣고 갔어요
    쌀가져가기..
    국군장병 위문품(치약.사탕.우표.편지지등..).심지어 학교서 키우는 비둘기 모이까지 가져 오랬어요..
    이웃돕기 성금.. 결핵씰 사기.. 사랑의 열매사기..
    왁스가져오기.. 그걸로 교실바닥 닦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976 우와 새벽부터 열 받음 13 2014/05/25 9,675
381975 오렌지맨!! 12 꼬장맘 2014/05/25 6,294
381974 저 망상증 뭐 이런걸까요.... 우울하고 불안해요 답변 절실해요.. 12 ... 2014/05/25 3,383
381973 추적60분, 세월호 침몰후 대한민국은 구조 계획이 없었다 5 ... 2014/05/25 2,068
381972 새 국회의장 새누리당 정의화, 국회 선진화법 개정 약속 4 날치기통과 2014/05/25 864
381971 팩트티비로 보내주신 - 미국 각지 추모집회 영상 보셨어요? 5 감동 2014/05/25 1,020
381970 일 잘할 거 같은 교육감 후보 조희연 (옛~날 인터뷰) 지지합니다... 2014/05/25 785
381969 늦은밤 잠 못드는분 같이 들으실까요? 마른잎 다시 살아나 4 우리는 2014/05/25 1,021
381968 왜 자꾸 정치병이라고해요? 31 218님 2014/05/25 2,261
381967 식욕 좋은 분들 다이어트에는 간헐적 운동이 답입니다 37 심플라이프 2014/05/25 8,917
381966 혹시 성형하신 분들 계신가요????? 8 전자 2014/05/25 2,404
381965 불교의 전생에 대해 비판한 이 댓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78 ㅠㅠ 2014/05/25 4,736
381964 세월호 한효주남동생사건 칠곡계모사건 ㅠㅠ 1 답은 없는건.. 2014/05/25 3,106
381963 경찰로부터 조사,탄압 좀 받아보라는 댓글 협박 신빙성이 있는지 8 매생이 2014/05/25 926
381962 코스트코, 안갈수도 없고... 13 아놔 2014/05/25 5,960
381961 이혼도 안해주니 도망이라도 48 버틸힘이없어.. 2014/05/25 11,723
381960 제대로 정규교육 받은 필라테스 샘 어떻게 구해야하나요? 3 비냉물냉 2014/05/25 2,162
381959 걷기 2시간 해야 살빠지나요? 18 살빼 2014/05/25 19,144
381958 교육감선거를 출세의 도구로 여기는 건 아닌지요? - 서울학부모모.. 2 고승덕 2014/05/25 973
381957 빨리 KBS가 정상화되었으면 좋겠어요. 2014/05/25 788
381956 (세상을바꾸는투표)도우미 일 너무 많나요? 3 이름만바꾸면.. 2014/05/25 1,303
381955 조선은 사람이 살만한 나라가 아니데이..... 7 ..... 2014/05/25 1,779
381954 윗속옷탈의 조사 학생 이야기 팩트티비에서.. 2014/05/25 2,039
381953 기레기에 이은 또다른 신조어 5 오호 2014/05/25 1,810
381952 그것이 알고싶다‥ 원전 방송 할건가봐요 2 역시 2014/05/25 2,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