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아들..어쩝니까

-- 조회수 : 3,863
작성일 : 2014-04-05 14:25:45

엄마가 아들에게 말합니다
이봐라 꽃이 이쁘게 피었다~
아들이 대답합니다
우리집에는 꽃대궐이예요~

이 아들 어쩝니까
제 남편입니다ㅜㅜ
오래간만에 시댁가서 저런 대화를 하다니요
얼마전부터 제가 화초에 꽂혀서 집에 꽃이 많기는 하지만
아이고 단순한건지 공감능력떨어지는건지 ㅜ
IP : 121.168.xxx.24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5 2:29 PM (112.173.xxx.72)

    남편은 그냥 지 부모 앞에서는 아들로 돌아가 대답하는데 뭐가 이상한가요?
    님이 상황 판단력이 떨어지는 거 아닌가요?

  • 2. 당췌
    '14.4.5 2:30 PM (125.137.xxx.53)

    뭐가 문젠지 모르겠네요
    대화내용보고 참 다정한 아들이네 아들 자랑 하시려는가보다 하다가
    끝까지 읽고나니 영 이해가 안가네요
    내가 이상한건가...

  • 3. ㅡㅡㅡ
    '14.4.5 2:32 PM (121.130.xxx.79)

    어머니자랑 못들어드리고 울집더 예쁘다하는 남편이 센스없단거지요
    뭐 하루이틀그런거아닐텐데 어머니도 이미 알고계실걸요?

  • 4. 저만 이해하나 봐요 ㅋㅋㅋ
    '14.4.5 2:33 PM (122.34.xxx.69)

    원글님 남편이 시댁 에서 시어머님이 키우시는 꽃이 이쁘게 피었다고 하니까
    자기 부인이 더 많이 키운다라고 눈치도 없이 시어머니 앞에서 대답한 것....
    그러면 보통 시어머니들은 삐지시고 괜히 가만히 있는 며느리들 점수만 깍이지요.ㅋㅋㅋ

  • 5. 아들이니
    '14.4.5 2:41 PM (112.173.xxx.72)

    부모 눈치를 볼 필요가 없는거죠.
    여자들이 친정 가서 온갖 이야기 편하게 하듯 남편도 그냥 그런거에요.
    남이면 저렇게 대답 안하겠죠.

  • 6. 뭐가 문젠지
    '14.4.5 3:17 PM (61.79.xxx.76)

    집에 아내가 꽃을 많이 가꿔서 꽃이 많다는 소리 했구만
    어머니 말씀에 적절한 반응인데요?
    저는 처음에 집에 여자들만 있어서 꽃대궐인가 했네요.

  • 7. 너무 앞서가~
    '14.4.5 3:27 PM (175.212.xxx.68)

    집에 이쁜 와이프와 딸들이 있어서
    꽃 대궐이라고 알아들은 저는 뭔가요?
    희망사항 이었쓰^^ㅎㅎ

  • 8. 단순해...
    '14.4.5 3:57 PM (121.143.xxx.106)

    집에 이쁜 와이프와 딸들이 있어서
    꽃 대궐이라고 알아들은 저는 뭔가요?222

  • 9. ..
    '14.4.5 4:44 PM (112.186.xxx.208)

    70넘은 노모가 오래간만에 만난 아들에게
    수즙게 자랑을 하려고 하는데
    그거 별거아니다.. 한술 더 떠 우리집엔 더 많이 폈다고
    발 디딜 틈이 없다고 대꾸를 하니..
    좀 답답하더라구요..

    아들이니 성정을 아시겠다만
    세월이 흘르면 그 아들도 지혜가 생겨야할텐데 원...
    저도 같이 살기 힘들지만..
    어머니 맘이 좀 그러셨겠다 싶은...맘이 들더라구요.

  • 10. open4u
    '14.4.5 5:01 PM (211.36.xxx.204)

    원글님 글을 딱 알아들은 나는 뭥미

  • 11. ..
    '14.4.5 5:03 PM (112.186.xxx.208)

    open4u님 와락 끌어안고싶습니다ㅠㅠ

  • 12. 눈치 꽝
    '14.4.5 6:19 PM (59.187.xxx.99)

    알아요. 그 어이없음을. 시어머니 용심부리기의 도화선은 바로 그 아들이기도 하지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832 7시 8분에 진도해상센터와 교신증거. jpg 4 ㅇㅇㅇ 2014/04/21 2,722
371831 이종인이란 사람 믿을만 한가요? 55 궁금 2014/04/21 7,652
371830 어디 말할때도 없고넘 우울해서 미치겠어요 9 우울한밤 2014/04/21 2,790
371829 청와대로 가시 실종자가족분들은 지금 어떻게 되신건가요? 미안해 2014/04/21 1,247
371828 세월호와 대한민국 비교한 글 좀 찾아주세요 2 ㅇㅇㅇ 2014/04/21 1,151
371827 안심하라고 할때가 가장 위험한 때이다 5 어휴 2014/04/21 1,760
371826 선장은 3 Hhh 2014/04/21 904
371825 새월호 - 오대양 4 건너 마을 .. 2014/04/21 5,884
371824 크롬에서 82쿡이 열리지 않아요 2 ,,, 2014/04/21 1,268
371823 애초에 조금이라도 빨리 13 눈물 2014/04/21 1,562
371822 학생들이 나눈 SNS 대화..'탈출 명령' 기다리며 서로 격려 .. 9 미안하다 2014/04/21 4,033
371821 정부에 요구한다 녹색 2014/04/21 971
371820 헐~점점 의혹 증폭되는 해경 거짓말 18 1111 2014/04/21 3,464
371819 송옥숙씨 대인배네요 11 ㅇㅇ 2014/04/21 23,842
371818 이종인 대표, 많이 이해 됩니다 13 ... 2014/04/21 4,711
371817 얘들아... schiff.. 2014/04/21 788
371816 단 한명도 살아돌아오지않았다는거 3 기막힌건 2014/04/21 2,846
371815 '딱 한 번이라도 내 새끼 품어주고 보내줘야지" -기사.. 10 우유좋아 2014/04/21 2,136
371814 선장놈 소행이나 이승만 소행이나 4 건너 마을 .. 2014/04/21 752
371813 과연..이 나라에서 나는 아이를 낳고 키울수있을까..? 17 ... 2014/04/21 2,125
371812 구명조끼 벗어준 정차웅군.. 6 구름 2014/04/21 3,338
371811 학부모님들이 이제 직접 자식을 챙겨야 할 듯 2 ㄴㄴ 2014/04/21 1,300
371810 초기에 미국이나 일본도움은 왜 거절한걸까요 20 ... 2014/04/21 3,703
371809 미씨에 외국언론에 알리자는 여론이 형성되자 갑자기 알바천국이 됐.. 14 ... 2014/04/21 3,357
371808 그냥 떠나버리고싶네요... 3 아... 2014/04/21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