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 아들이 미용사가 되겠데요.ㅠ

걱정 조회수 : 9,032
작성일 : 2014-04-05 12:01:59
아들이 중학생때부터 욕실에서 지머리를 다듬고 머리카락을 안치워서 가끔 시커멓게 해놓고 나오고 왁스를 바르고 머리를 쫑쫑올리고 다니고 별짓을 다하고 다니더니 급기야 미용관련을 배워서 헤어디자이너가 될거라고 수학학원을 끊겠다고 하네요. 필요없는 과목이라고.. 일반고고 영어 국어는 2등급에서 4등급 왔다갔다하고 수학은 6등급 이라 좋은 대학가기는 힘들거라 예상했지만 벌써 진로를 저렇게 정했다고 하니까 못마땅하고 솔직히 좀 챙피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ㅠㅠ 어떻게 얘기를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서울에 있는 미용관련과가 있는 전문대를 가겠다고 해서요. 뭐 명지전문대이런데를 말하나봐요. 공부쪽으로 흥미없는 아이 그냥 지지해주고 밀어줄까요? 그게 재미있고 잘할수 있을거라고 하니 참 할말을 잃게만드네요.
IP : 223.62.xxx.100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5 12:06 PM (122.254.xxx.133)

    울고모 아들도 자기가 하고 싶어 고3때 학교수업대신 직업학교로 가서 미용사가 되고 전문대학도 가고
    자기 꿈도 확고하고 전 부럽네요^^
    요즘 부끄럽다는것 없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건 격려해야하는것 아닌가요^^

  • 2. ^^
    '14.4.5 12:06 PM (122.254.xxx.133)

    전 힘주자 한표입니다

  • 3. ㅇㅇ
    '14.4.5 12:06 PM (223.62.xxx.100)

    가족중에 큰언니 딸이 고등학교만 나와서 헤어디자이너 한 12년 하다가 재작년에 송도에 미용실을 개업했어요. 지명의로 오피스틸도 한채 샀고요..근데 걔는 여자고 키도크고 비주얼이 상당히 좋아요. 미용쪽이 아무래도 그런걸로 좌우되다보니..우리아들은 키 겨우 172에 비주얼이 조카만 못해요. 못생기진 않았지만 잘생긴 미남도 아니라서요. 그래서 성공을 장담할수 없고 힘든 일이고..그런데 하필 왜 저런길로 가겠다고 하는지..ㅠㅠㅠ

  • 4. 팍팍
    '14.4.5 12:08 PM (113.199.xxx.146) - 삭제된댓글

    밀어 주세요
    어줍잖이 대학 나와 노는 애들 천지에요
    그 애들이 다 책상에 앉아 업무 보는 일만 할순 없어요

    자기가 하고 싶은일을 빨리 찾았다면 그건 복이자 행운이에요
    굳이 학원 끊겠다면 끊고 그 학원비 적금들어 나중에
    스탭과정까지 다 끝내고 샵낼때 보테주세요

    남자 헤어 디쟈너들 잘 풀리면 선생님소리 듣는 세상이에요

  • 5. 저희앤
    '14.4.5 12:11 PM (1.251.xxx.35)

    중딩이라 뭐라 말할수 없긴 하지만.
    일단 꿈이 있는건 좋죠..꿈 없는 애들도 많은데.

    근데 저게 진짜 꿈인지
    공부하기 싫고 못하고 어려우니까 도피처로 꿈을 만든건지..
    그걸 아이도 알기 어렵지만,,그걸 확실히 한번 점검해봐야 할거 같구요.

    그리고...마흔중반 넘어 세상 살아오면서 보니
    세상 모든게 공부던데요?
    학교공부 다 필요없다 싶었는데..사회생활해보고 하려고 보니
    공부와 연관이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미용사든 요리사든
    공부만큼 열심히 해야 보통이라도 하는거 같아요.
    제가 보기엔 그래요.

    그나마 공부는 구박 안받고 할수 있는 것 같지만(어느정도는)
    기술 이라는건 공부 + 구박 + 노력 이정도가 돼야하는거 같아서요.

    미용사 하려고 공부 집어치웠는데
    나중에 미용사 하려니 힘들어서 그것도 치우면
    정말 갈데가 없잖아요..공부도 어느정도(그래도 보통 정도는)는 항상 유지시켜줘야
    뭔가 막혔을때 다른 업종이라도 찾을 길이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은 만화를 그리고 싶어도(원하는 애들이 많죠)
    만화그리는 고등학교 가려면 전교 20프로 이내에 들어야해서(공부가 안돼서)
    못가는 애들..제주위에 친한애들 두명이나 있었어요.

    얘들 그냥 일반고 가야했어요....
    공부가 다는 아닌데
    공부없이 뭐를 이루기는 어렵고
    공부도 열심히(잘하든 못하든) 안했는데,,,사실 무얼 열심히 하겠어요 그죠?
    그런것도 아이와 한번 얘기 해보세요

  • 6. ...
    '14.4.5 12:13 PM (112.155.xxx.92)

    자기 꿈을 정한 건 좋은데 쉽지 않은 길이에요. 육체노동에 정신노동에 월급은 박하구요. 워낙 공급이 넘쳐나고있고 앞으로는 기술 배우기 위해 일본, 미국 유학도 간판도 필수도 필요할 거에요. 언어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하시고 일단 당분간 수학 학원 끊고 주말반 미용학원을 다니게 해보세요. 직접 겪어보고도 변함없이 의지가 확고하면 밀어주세요.

  • 7. ㅇㅇㅇ
    '14.4.5 12:22 PM (39.7.xxx.82)

    요새 청담은 헤어커트9만원도 받아요. 병원비보다 비싸다며 의사되는거 보다 낫겠다고 생각했어요.. 하루종일 서있는건 힘들겠죠....

  • 8. ..
    '14.4.5 12:36 PM (14.45.xxx.251)

    제 단골미용실 원장님 남자분이신데 올해 43살에 지방광역시지만 괜찮은동네 아파트 2채, 미용실 세 개, 수입차 두 대, 전문대강의도 나가세요. 그 원장님 고등학교 졸업 후 저희엄마 단골미용실에서 신입으로 일하시는 거부터 봐와서 잘 알거든요. 몇 년 뒤 독립하셨는데 머리 잘자른다고 소문나서 금방 가게 넓히시더군요. 지방인데도 커트 한 번에 2만원받아요. 재주있다고 생각되시면 밀어주셔도 좋을거 같아요.

  • 9. 미용계통중
    '14.4.5 12:51 PM (110.70.xxx.141)

    가장 육체노동 강도가 높은게 헤어디자이너 랍니다
    에스테틱 네일 이쪽이 앉아서 하고 고수익 사업이라 헤어쪽은 요즘애들은 기피한다고 들었어요
    그러니 아들이 끝까지만 해낸다고 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감각이 타고나야 기술이 더해져서 빛이 날껀데 적성검사 함 받아보게 하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 10. 아이들은
    '14.4.5 12:53 PM (211.178.xxx.216)

    잘되 있는 미용실이나 겉모습만 보고 하겠다는 애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저희 동네 미용실이 아주
    잘되거든요.. 동네에 중학교 2개 고등학교 하나가 있는데 애들이 다 그미용실 가려고 소문날 정도에요..
    남매가 둘이 하는데 여자점장 남자 원장.. 고등학교 애들중에서 그런거 보고 미용사 되고 싶다는 애들이
    많았나봐요.. 그중에서 어떤 여고생이 유난히 하고 싶어하고 자기 손재주도 있고 어려운거 다 할수 있다
    했대요.. 그래서 엄마한테 허락받고 오면 주말이나 방과후 일단 받아주겠다 했대요..허드렛일부터 한다구요
    그 애 엄마도 거의 포기했는지 몇번 시켜달라고 해서 데려다 시켰는데 2주만에 자기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돌아갔대요.. 점장이 머리자르고 멋있어보이니 해보려고 했지만 그 자리도 밑에서부터 올라간거잖아요
    원글님 아들도 친한 미용실이나 아는곳 있으면 체험해보는게 아마 그나마 빨리 결정할수 있을거에요..

  • 11. ..
    '14.4.5 12:55 PM (110.70.xxx.112)

    큰 언니 딸에게 상담부탁드리겠어요 그리고 외모는 미용 실력만 좋으면 잘생겨보이니 걱정마세요 ㅎㅎ 유명 남원장들 중에 미남은 한 명도 없잖아요

  • 12. 한 때
    '14.4.5 1:02 PM (125.188.xxx.31)

    단골 미용실 주인이 남자분이었었는데
    가위로 컷트하는 솜씨가 예술이었어요.
    외모도 그냥 그렇고 키도 그렇고 다른 건 그냥그랬지만
    가위 솜씨 하나로 사람이 달라보이고 해서
    남편이랑 단골됐었슴.
    그분 멋지고 행복하게 살아요. 자기 사업이고 누구 눈치 안보고.
    전 제아들이라면 잘 밀어줄 것 같아요.

  • 13. 할거면
    '14.4.5 1:05 PM (218.48.xxx.54)

    빨리 진로정해서 빨리 시작하는게 나아요.
    미용사 미남아니어도됩니다.
    심각한 추남만아니라면 ^^;;;
    남자는 적당히 날씬하고스타일 좋으면 다 왠만큼 잘생겨보여요. 그부분은 걱정마시고..
    하고싶은게 있다는게 대견하네요.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중국어나 영어 배워놓음 가치가 더 올라갈거예요!!
    언어도 같이 배우라하시고 밀어주세요.

  • 14. 비주얼로 안통합니다.
    '14.4.5 1:06 PM (125.182.xxx.63)

    잘 잘라야 먹히지요. 나는 미용실은 사람들이 어쨌든 한달에 한번은 가야만하는곳이니,,,스스로 벌어먹으려면 좋다고봐요.

    공부도 악착같이 하던 넘들이 뭘 시켜도 잘 견디고 머리가 있으니 잘굴려서 똘똘하게 끝내놓아요.
    울 남편이 맨날 하는소리에요. 밑에 아이들 데리고 일시켜보면 똘똘한지 아닌지 대번에 다 나온다구요.
    그러면서 좋은대학 나온애들이 역시나 잘 한대요.
    이래서 회사에서 좋은 대학 나온사람들 위주로 뽑나봅니다.

    아이에게 말해주세요. 악착같이 우선은 고등학교 내신 올려놓아라구요. 미용은 학과불문이니,,,
    공부를 죽자사자 해 놓은 애들이 다른것도 잘 한다구요.

  • 15. ㅇㅁ
    '14.4.5 2:22 PM (211.237.xxx.35)

    뭐라도 하고싶은게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데요.
    성적 그럭저럭하고, 대학을 어설프게 가느니, 차라리 자기 직업쪽으로 밀어주고 싶은데
    물어봐도 하고싶은게 없대요;; 이게 더 답답한것임..
    특기도 하고싶은것도 재능도 없고, 그렇다고 공부도 그럭저럭이고.. ㅠㅠ

  • 16. ...
    '14.4.5 2:35 PM (118.221.xxx.32)

    진짜 진지한 선택이라면 특성화고, 대학가서 배우게 하세요
    그냥 공부가 싫어 그러는 거면 좀 말리고요

  • 17. 트랩
    '14.4.5 2:36 PM (211.246.xxx.146)

    열심히 하라하는건 어때요 자기 진로 자기가 정하는 애들 몇이나 되나요 어중띤 대 나와서 토익공부하다 집돌이 집순이 되고 부모랑 원수되고 자존감 바닥되고 그걸 원하시진 않자나요 넘 대단하지않나여 자기 진로를 찾고자 노력하다니. 대신 큰꿈ㅡ큰 목표를 갖게 하세요 열심히해서 동네든 어디든 직접벌어서 영국에 유학도 가고 토니앤 가이에 소속되서 세계적 런어웨이를 걷는 모델 머리를 만지고 그 경력으로 국내들어오면 못할일이 없겠네요 정신적인 큰힘이 되어주시길 응원드립니다!!

  • 18. 염장일지 몰라도
    '14.4.5 2:41 PM (14.52.xxx.59)

    차라리 원글님이 부러워요
    요즘은 정말 전교1등해도 뭘 해야할지 모르는 애들이 천지에요
    한반에 한명 정도나 공부로 먹고 사는게 현실인데
    자기가 좋아하는 일 있고,그게 또 기술이니 직업에 대한 편견만 버리면 좋은 결과 있을것 같습니다
    전 우리애가 미용사 된다면 지금이라도 학원비 아껴서 나중에 상가라도 하노 사주고 싶은 마음인데
    이놈은 공부도 안하면서 학원은 또 죽어라 간다네요 ㅠ

  • 19. 빙그레
    '14.4.5 2:48 PM (122.34.xxx.163)

    상상하는것하고 실제 하는것하고는 전혀 다를수 있어요.
    고 2이니까 여름방학에 미용학원 한번 보내 보세요. 대다수의 아이들이 한달을 못 다닌답니다.
    그만큼 힘이 들어요. 실제로 학원에서 하는것보다 미용실은 엄청 힘들구요.
    일단 한번 경험해보고 그래도 한다면 적극적으로 밀어주심이....

  • 20. ㅇㅇ
    '14.4.5 2:49 PM (211.36.xxx.168) - 삭제된댓글

    수도권 전문대에 취직 잘 되고 기술 배울 수 있는 곳은 공부도 잘 해야 돼요. 전문계고에서 내신 좋은 애들에 수능 어느 정도 보고 오는데 관련기술자격증도 미리 따고 상도 받고 한 애들 많아서... 쉽게 생각해서 갈 건 아닌 거 같아요. 그리고 아는분이 미용사면 아드님 거기서 한 일주일만이라도 견습시켜달라고 해보세요. 직접 겪어보면 좀 달라질지도.

  • 21. 남편이 이전에
    '14.4.5 3:00 PM (222.119.xxx.214)

    총각 시절에 잠깐 만났던 아가씨가 미용실에서 근무하는 분이였는데 좀 큰곳에서 있다가 자기 미용실 차린.. 근데 그게 생각보다 쉬운 직업이 아닌가 보더라구요.
    매일 서서 일하고.. 하루 10시간 가까이 사람이 서서 일한다는거 진짜 힘들어요.
    체력도 좋아야 하고 손에 힘도 좋아야 하고
    무엇보다 손재주.. 만들고 그림 그리고.. 자르고 이런걸 잘해야 합니다.

    손도 다른 사람들 보다 훨씬 더 야무지고 똑 부러져야 하구요.
    미용실도 잘 버는 곳은 잘 버는데 요즘 너무 많아서
    물론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만
    생각보다 일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아드님이 손이 좀 야무지고 손재주가 있다면 추천합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뜬구름 잡을게 뻔할것 같아
    다른 분 말씀하셨다 싶이.. 큰 미용실에서 견습으로 한달정도만 일해 보라고 하던가
    학원 한번 보내줘 보세요.

    막상 해보면 다른 소리 나올수도 있거든요.

  • 22. 공부 잘하던 애가
    '14.4.5 3:08 PM (122.34.xxx.34)

    갑자기 공부 안하고 미용하겠다는것도 아니니 굳이 막을 이유가 더 없어보이네요
    어느 미용사가 되던 지금 당장 미용실 가서 실습할것도 아닌데 굳이 수학 안할 이유없다고 하세요
    같은 미용사라도 더 좋은 대학 나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용을 해야 제 마음의 진정성이 더 보인다고 ...
    지금 이러면 수학하기 싫어 미용 핑계 대는것 처럼 보일수 있는데
    너는 그게 아니지 않느냐 ? 대학 가기전까지는 네가 미용사를 원하든 셔터맨을 원하던
    할일은 공부이니 성적에 상관없이 필요도에 상관없이 일단 고등공부 열심히 하라고 하세요
    그다음 진짜 대학원서 쓸때 진지하게 한번 더 고민해보자고 하세요
    미용이 쉬운게 아니라 수학 못보티면 미용도 버틴다는 보장 못한다고 ....
    사실 미용사 힘들다지만 다른 더 좋은 대안도 없잖아요
    요즘같은 시절은 공부 잘해도 대기업 직원 정도면 정말 잘됐다 케이스인데 그것도 당연히 스트레스에
    몸 부서져라 일하고도 언제 잘릴지도 모르니 미용사가 직업으로 크게 빠질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자기 샵 가진 디자이너까지는 멀고도 멀고 고생이니 일단은 수학 하고 대학가면 미용하라고

  • 23. @@@
    '14.4.5 3:26 PM (108.23.xxx.142)

    미래에 빛날직업의 조건 중에 '기계화가 안되는' '컴퓨터로 제어가 안되는'
    아마 의료행위도 많은 부분 기계화로 많은 의사들이 사양화...
    비행기 조정의 무인화 등등...

    의식주 관련업은 기계,컴의 발달로 남아 돌게 됩니다.
    미용은 기계화 컴퓨터화도 쉽지않고,
    먹고사는 문제 해결후에는 꾸미는 일에 돈이 모입니다.

    일부러라도 시킬일입니다.

  • 24. ....
    '14.4.5 4:06 PM (175.112.xxx.171)

    행복한 고민같아요

    울아들램은 해보라니 싫다고...

    재주만 있으면 외모는 암 상관없어요
    울동네 삼십대 중반 애기아빠인데 미용사예요
    샵도 작은데 실력이 좋아서 항상 사람이 많아요

    말수도 마니 없고 머리관련대해 물음 잘 대답해주고
    여자미용사처럼 헤어제품 이거사라 저거사라 그런말 안해서 더 좋고

    무튼 제가볼때 한달에 못벌어도 최소 천만원쯤...아주아주 최소..
    그만큼 실력이 좋으니 진짜 없는 자식이라도 미용사 만들고 싶은 욕심 ㅎㅎ

    진짜 격려해주시고 밀어주세요~~

  • 25. 우리아들
    '14.4.5 4:08 PM (116.34.xxx.244)

    하고 같군요
    미용사 되겠다는걸 말렸습니다
    손재주 있는거 같지않아서요
    의경 갔다 오더니 경찰되겠다고
    공부하더니 그길로 갔네요
    소질파악이 중요할거 같아요

  • 26. ...
    '14.4.5 4:19 PM (119.194.xxx.7)

    아들 잘키우신거같은데요..
    공부도 아예 손놓은것도 아니고 공부보다 더 잘하는거 하겠다는데
    대견하네요..^^

  • 27. ....
    '14.4.5 4:46 PM (58.143.xxx.193)

    정말 아들이 원하고 집에서도 밀어주실꺼면
    미용자격증 학생때 따게 해주시고요.
    대학은 필요없어요.
    청담. 신사동쪽 미용실에 고등 졸업후 바로 스텝으로 취업하는게 제일 빠르고 좋습니다.
    나중에 디자이너 테스트 할때까지 7,8년의 세월을 스텝생활해야해요.
    한곳에 꾸준히 있어야 스텝경력 인정 되고요.

  • 28. 전 좋아요에 한표
    '14.4.5 4:49 PM (210.205.xxx.161)

    근데..나중에 이건 아니였다라는 변심이 아니라면 밀어주고 싶네요.

  • 29. ...
    '14.4.5 5:17 PM (211.111.xxx.110)

    내 아들이 하겠다면 싱숭생숭하겠지만 직업만 놓고 말한다면 앞으로도 쭉 괜찮을꺼같긴해요
    머리 내손으로 자를수도 없는거고 파마도 1년에 한번씩이라도 해줘야 사람같은때라도 있으니
    혹시 가게 안차리더라도 월급이 얼마일지 그게 문제이긴하네요

  • 30. 위에
    '14.4.5 5:22 PM (203.226.xxx.185)

    대학경력은 필요해요. 요즘 잘 나가는 미용사들 전문대라도
    간판 있어요. 저는 메이크업 종사자인데 일단 공부하고
    대학가고 학원다녀도 됩니다. 고등학생때부터 학원 다닐
    필요 없어요~ 수능을 보면 수능본뒤부터 학원 다님 되고요
    집근처 대형 미용실에서 스텝 아르바이트 할수 있으면
    금 토 일 이런식으로 주말만 해보는것도 도움 되겠네요
    자격증빨리 딴다고 좋은 대우 받는거 아니예요~
    스텝으로 있는 기간엔 다 잡일합니다.
    스텝 아르바이트 하다보면 생각이 더 확고해 질수도
    바뀔수도 있어요 ㅎ

  • 31. dd
    '14.4.5 6:12 PM (61.98.xxx.220)

    댓글 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남편 단골 미용실에 괜챦은 남자원장님인데 그분하고 상의해보고 결정하려구요. 조카는 샵이 송도에 있어서 거리상 불가능하구요. 아들이 패션이나 머리만지는거나 일반 아이들보다는 감각이 있긴해요. 그렇지만 일하는거와는 다르니까 신중히 알아보고 해야겠어요.
    사람상대 하는 일은 안했으면 했는데... 진심 어린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 32. 제가
    '14.4.5 6:48 PM (58.231.xxx.33)

    가는 미용실에 고등학생 아이가 주말만 와서 알바 해요.
    원장님이 손님 없을때 연습 많이해서 자격증 따라고 하더라구요. 아들님도 여건이 되면 주말 알바 시켜 보세요.

  • 33. soo
    '14.4.5 11:21 PM (116.39.xxx.36)

    원글님, 아드님 많이 격려해 주시면 좋겠고요,
    요즘 아이들 문제는 뭘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아서랍니다.
    재주가 조금 모자란 것 같아도 정말 하고 싶다면
    언젠가 남들보다 조금은 나아져 있을 거랍니다.
    그리고 미용일, 어쩌면 공부보다도 많이 힘들 것이기 때문에
    아드님이 세상을 일찍 깨우치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부모님이 많이 격려하고 도와주시면,
    어쨌든 아드님은 크게 성장할 거예요.^^*

  • 34. 초..
    '14.4.6 7:48 AM (115.136.xxx.131)

    기특해요. 유학에 석박사 따도 취업도안돼
    놀구먹는. 백수가을매나 많나요??
    손기술이앞으론 경쟁력 있어요.
    호주에선 미용. 최고 기술~

  • 35. 어랑
    '14.7.6 6:21 AM (211.211.xxx.211) - 삭제된댓글

    딸이 되겠다고 해서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36. ㅇㅇㅇ
    '16.2.10 9:23 AM (223.62.xxx.81)

    혹시나 미용쪽 고민때문에 누군가 보실분이 계실거 같아서
    후기 남겨요.
    제아들은 결국 서경대 미용예술과로 진학을 했고
    조카가 많이 밀어주고 있어서 잘 성장해나갈거 같아요
    아들친구 한명이랑 둘이 꿈을 향해 잘 헤쳐 나갈거 같아요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759 술 한 잔 했어요... 16 ..... 2014/05/23 2,741
381758 박원순 "반값등록금은 사회적 투자" 정몽준 비.. 5 샬랄라 2014/05/23 1,348
381757 동작구 문창중학교는 어떤가요 1 2014/05/23 1,158
381756 세월호생존자도, 유가족도..턱없는 보상금에 막막해진 생계 1 녹색 2014/05/23 2,270
381755 오늘 명동서 몽몽이 혼미설 ㅋㅋ 14 골골 2014/05/23 10,051
381754 안산시장 및 서울 동작구청장 선거 관련 쪽지 답글입니다. 6 따뜻하기 2014/05/23 1,304
381753 이건희처럼 영향력있는 인물이 심장발작을 11 이렇게 2014/05/23 3,723
381752 팔 다리에 세줄있는 체육복 1 메이커 2014/05/23 2,397
381751 고발뉴스 팽목항 현장방송, 간이 테이블에서 준비 중인 이상호 기.. 9 lowsim.. 2014/05/23 1,670
381750 기독교는 욕먹을 대상이 아닙니다. 44 추억만이 2014/05/23 3,820
381749 새누리당, '박근혜의 눈물' 선거활용 전국에 지시 11 흠.... 2014/05/23 2,280
381748 불안장애와 강박증..도와주세요 12 . 2014/05/23 6,698
381747 올바른 투표는 그리스도인의 의무 1 옳소 2014/05/23 567
381746 너한테 물어봤냐? 내가 지금? 8 몽즙이 반말.. 2014/05/23 1,529
381745 아이를 칭찬한게 오히려 역효과를 14 아이 2014/05/23 4,561
381744 기사]'잃어버린10년?' DJ·盧 vs YS·MB 성적, 비교해.. 1 저녁숲 2014/05/23 880
381743 근데..왜 박원순 시장님을 원순이 언니 라고 하는건가요..? (.. 18 .. 2014/05/23 4,561
381742 애들을 때리면서 잡는 강사가 8 유명 2014/05/23 2,116
381741 사전투표 안되겠죠? 8 에휴 2014/05/23 864
381740 문재인 추도사 전문 6 봉하 2014/05/23 1,052
381739 시민들, 경찰 불법 연행에 법적 대응 나섰다 2 샬랄라 2014/05/23 1,456
381738 재수아들 요번 사설모의고사 44544 16 .. 2014/05/23 4,062
381737 정보가 있어야! 투표를 하지!(2014.5.23) 1 뉴스타파 2014/05/23 850
381736 구청장 누굴 뽑을지... 5 구청장 2014/05/23 745
381735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동양인 30 ㅕㅕ 2014/05/23 1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