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일본여자

갱스브르 조회수 : 2,323
작성일 : 2014-04-05 11:57:27

본의아니게 며칠 내 집에서 머물게된 일본여자

비슷한 연배에다 직종도 관계돼 있어 흔쾌하게 OK했다

워낙 단촐한 살림살이지만 그래도 손님이 드니 집안을 한번 들었다 놨다

새로 시트도 깔고 욕실 수건도 빳빳하게 각 잡아 단아하게 정리하며 드는 생각

"긴장하고 있나?..내가??..."

원래는 게스트하우스를 물색 중이었는데 선배가 그럴 필요 뭐 있느냐며 내게 의뢰한 일이다

받아들인 데는 일본여자에 대한 내 개인적인 호기심과 호감이 있다

오타루에서 만났던 친절과 야시시한 내숭이 인상 깊었기 때문이다

일단 메일로 신상 탐색하고 인사는 마쳤다

다행히 한국어를 조금 한다고 하니...

최대한 풍부한 표정과 마음으로 대하면 무리 없겠지 싶다

조근조근 배시시한 말투며 속을 알 수 없는 아리까리한 분위기도 그렇고

내겐 나쁘지 않은 인상이다

아주 모르는 낯선 타인을 만난다는 즐거움

게다가 언어의 한계가 주는 답답함보다는 안도감이 있다

정해진 시간이 있고 그녀는 떠날 것이기 때문이다

일본 소설 속 여인네에 대한 사심 가득한 향수가 걱정일 뿐이다

한국영화 중에 "파이란"을 젤 좋아한다고...

코드란 이렇게 소소한 취향에서 스파크가 터지기 마련이다

게다가 자긴 가이드북에 나온 서울 명소보단

골목골목 자그마한 동네를 보고 싶단다...

내가 별로 애쓸 일이 없을 것 같다

해서 손님맞이 대청소는 이쯤 해두고 지나치게 틀에 잡힌 가구와 장식들도 그냥 내버려두었다

한국에 사는 어떤 집의 일상을 보고 싶은 거다

부시시한 커튼이 봄바람에 젖어 폴랑거린다...

 

 

 

IP : 115.161.xxx.1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5 12:04 PM (112.155.xxx.92)

    습작 연습 하시는 건가요? 뻔하고 흔한 문체와 어조 말고 본인만의 스타일을 찾으시면 좋겠네요.

  • 2. 그러게요...
    '14.4.5 12:18 PM (1.251.xxx.35)

    저도 ...죄송하지만.
    문장이 너무 평이해요.
    계속 읽고 싶은 욕구가 일어나야하는데
    한줄 읽으면...식상하다...그런 글이에요.

    그리고 여기서 반말체로 하면
    별로 인식이 안좋구요.

    그냥 원글님 블로그에 개인적으로 올리시면 나을거예요

  • 3. 갱스브르
    '14.4.5 3:01 PM (115.161.xxx.128)

    참...
    습작도 아니고 반응구하려 안달난 것도 아닙니다
    그저 소소한 얘기 동감해주시는 분 만나면 반갑고 그게 다인데요...
    제 글들이 그렇게 비춰졌다면 허접한 제 표현 때문이겠지만
    그것 또한 별 의식이 없는 게 사실이구요
    충고..고맙습니다...

  • 4. 레인아
    '14.4.5 4:02 PM (112.149.xxx.135)

    왜들 그러시는지...;;
    이곳이 익명 게시판이라 장점도 단점도 있나봅니다
    전 원글 쓰신 갱스브르님 아이디 낯익어요
    다른 분들 글에 갱스브르님 덧글 보면
    냉철하고도 따스하게, 깊이 있다고 생각했었어요
    어쩌다 클릭한 글이 갱스브르님이었던 적이 한 번 있었는데( 아마도 광화문에 관한) 생각이 서정적이구나 고요하구나..생각했었죠

    문장연습,식상함....이렇게 좋은 봄날에 마음 한켠이 답답해집니다
    이 덧글도 까이겠지요 ㅠㅠ

  • 5. ..
    '14.4.7 6:12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그냥 쓰고 싶은 글 쓰는건데 딴지거시네요ㅎ..전 가끔 이분 글보면 시선도 따스하고 편안하고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341 꿈해몽 부탁드려요... 1 .... 2014/04/12 734
371340 6평짜리 벽걸이 에어컨 이전설치비용 얼마나 할까요? 3 fdhdhf.. 2014/04/12 41,034
371339 혼전순결 하는 사람들은 총각,처녀 원하는거 맞지않나요? 9 순결 2014/04/12 4,635
371338 삼재를 슬기롭게 이겨낼려면 12 ... 2014/04/12 3,299
371337 소나타자동차 배경음악 아시는 분? 9 아시는분??.. 2014/04/12 1,739
371336 중국영화 인생을 봐야하는데요. 2 ,,, 2014/04/12 1,572
371335 허걱~ 츄어블 비타민 맛있다고 집어먹다보니.. 한 30알 먹었네.. 2 야옹야옹깽 2014/04/12 1,436
371334 전력 1200w라면 한시간사용시 1.2kw라는거죠? 3 전기세계산 2014/04/12 4,979
371333 한 고등학교에서 11일 만에 또 '폭행치사' 샬랄라 2014/04/12 1,282
371332 스마트폰 고수님들 좋은주말 2014/04/12 541
371331 서랍장 스타일 화장대 안 불편한가요? 6 서랍장 2014/04/12 2,779
371330 빅마마님 스타킹 까지 진출햇네요 9 2014/04/12 3,623
371329 현재 서울 상황 1 ... 2014/04/12 1,486
371328 향좋은 핸드크림도 있나요? 6 .. 2014/04/12 2,629
371327 급질!!! 갑자기 정전 요리중 2014/04/12 644
371326 가족을 잃어본적 있나요? 15 ... 2014/04/12 3,665
371325 남편잘만난 여잔데요.. 48 amyb 2014/04/12 21,984
371324 kt 에 그 광고 예쁘지 않나요?~ 3 광고 2014/04/12 1,345
371323 귀리가루 뭐 해먹나요 6 밀가루처럼 2014/04/12 2,366
371322 이번 지방선거가 ‘박근혜 심판론’이 되어야 하는 이유 1 샬랄라 2014/04/12 620
371321 이남자 뭘까요? 9 ㄴㄴ 2014/04/12 2,095
371320 물걸레 청소기와 스팀 청소기 3 ... 2014/04/12 5,925
371319 청소년이 좋아할만한 잡지는 어떤것이 있는지요? 붕붕카 2014/04/12 640
371318 책 제목 꼭 알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5 귀엽샐리 2014/04/12 847
371317 애아빠와 애들은 야구장 가고 저혼자 월터의 상상,,,,보고 있어.. 4 콩1 2014/04/12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