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게 앞이 왕복 10차선 도로예요.
차선이 많다보니 차선 중앙에 나무도 심어져있는데
이 할머니께서 그 곳까지 들어가서 쑥을 캐시네요.
요즘 거의 매일 봐요.
저 할머니 쑥캐러 무단횡단해서 가실텐데
위험하니까 당연히 걱정돼요. 워낙 차들이 많이 다니니까요.
그런데 더 걱정되는건 저 오염된 쑥을 진짜 할머니 가족이 드시는지
아니면 캐서 어디 채소장사하는 사람에게 넘기는 건지 ㅠㅠ
우리동네 가게 뒷편 동네에 가끔 볼일있어 가보면
골목길에 할머니들 집에서 농사지은거 조금씩 갖다놓고
용돈벌이삼아 파시는 분 많거든요.
혹시 그 할머니쑥도 그렇게 해서 파시는건 아닌지....
요즘뉴스에 도심에서 좀 떨어진곳에서 나오는 쑥도 먹지 말라고 하잖아요.
데쳐도 끓여도 중금속이 쑥에 그대로 붙어 있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