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청소를 항상 중요시 하셔서
누군가가 갑자기 방문해도 전혀 당황할 일 없는 주부님들은..
어릴때부터 자기방 청소 정리정돈 잘하는 학생이였나요..?
책상 항상 어지러져 있고..
집에오면 가방 옷 아무데나 휙 벗어던져놓는 아이들이
결혼했다고 갑자기 달라지지 않겠죠?
집청소를 항상 중요시 하셔서
누군가가 갑자기 방문해도 전혀 당황할 일 없는 주부님들은..
어릴때부터 자기방 청소 정리정돈 잘하는 학생이였나요..?
책상 항상 어지러져 있고..
집에오면 가방 옷 아무데나 휙 벗어던져놓는 아이들이
결혼했다고 갑자기 달라지지 않겠죠?
음.. 자녀방 어질래는 문제 때문에 하소연 하시는 분들 글에 리플보면
자신들도 어렸을땐 엄마하고 그것때문에 싸우고, 방도 안치우고 그랬지만 결혼하고 나서는
친정보다 더 깨끗히 잘해놓고 사신다는 분들 많았어요.
어떤분들은 어렸을때 치우지는 않았으나 엄마가 깨끗이 잘 치워놓는걸 많이 봐서 그런지
자기도 결혼하고는 잘 치우고 정리정돈잘한다는 분들도 있었고요.
저는 어렸을때 그렇게까지 완벽하게 깨끗히 해놓진 않았지만, 그래도 정리 정돈은 어느정도
해놓는 아이였는데 지금도 청소와 정리는 잘해요.
전 반대로 왜 완전 지저분하게 사시는 분들한테 묻고 싶어요. 치우면 깨끗할텐데 왜 안치우는지 ㅠ
그냥 살짝 지저분한거 말고요. 왜 카오스처럼 해놓는 분들.. 막 정신없이;;
저도 아가씨때는 제방도 대충 치우고 청소 같은거
엄마 도와주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는 내살림이라 그런지
치우고 정리 정돈 하면서 살게 되던데요.
친정엄마가 한번씩 저희집에 오시면 더럽게
해놓고 살 줄 알았는데 좀 치우고 사네! 라고
얘기하세요.
위에 121.133 님 말처럼 정말 어지르지 않는게
청소라는 말이 맞아요~
저희엄마만큼 청소 깨끗이 하고 사는 사람도 정말 드물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백평 넘는 집 혼자 맨날 걸레질하고 청소기 돌림...) 엄마말씀으론 젋을땐 별로 정리정돈, 청소하는거 신경안쓰고 사셨답니다..
엄마가 부지런했던것 같아요.
원래 습관들었던 사람들 보다 낮아요. 결혼해서 애 때문에 할 수 없이 청소하는 친구가 있긴 한데 어릴 때부터 습관이 안되어서 그런지 애들이 어딜 가거나 하면 어김없이 집이 엉망이 되긴 하더군요.
반대로 어릴 때부터 습관이 든 경우는 계속 그런 행동들이 쭈욱 가는 경우가 더 많죠.
다만 청소를 하게 된 어떤 계기가 있어야 해요.
애가 생겨서 청결에 구체적인 경각심이 들었거나, 갑자기 손님들이 들이닥쳐서 엉망이 된 집이 노출돼서 나름 망신살이 뻗쳐서 그 뒤로 정신 수습하고 신경 써서 청소를 한다거나, 어느 순간 어질러진 게 못참는 변화를 맛보거나요. 제 경우는 후자쪽인데 나이 드니까 어느 순간 어질러진 게 막 속에서 짜증이 확 나더라고요. 물건 못 찾으면 그 순간 막 엄청 화가 나면서 그런 상황을 방치한 제 자신한테 막 화가 나고요.
그런데 우스개 소리로 대운이 변해서 그 영향도 있구나 싶을 때 있어요.
사주를 보러갔는데 제가 어릴 때부터 수집벽이 있어서 물건 이것저것 사대곤 했는데 사주에 그런 기운이 강할 때라면서 쓸데없는 것 좀 꽤 사댔겠다 하더라고요.ㅋㅋ 물건을 못 버리는 습성이 사주에 딱 나와있다고.
정말 그런 게 전 몇해전만해도 초등학교 때 친구가 준 수십년 된 작은 메모지도 간직할 정도로 심했어요.
물건도 하나 버리려면 엄청 갈등하고 힘들었고요.
그런데 사주 보는 분이 무슨 대운 들어서면 기운이 변해서 수집벽도 사라지고 물건 모으지 않고 정리 들어갈 거라고 해서 뭔소린가 했는데 지금 그 대운에 들어왔는데 갑자기 계속 사모으던 책도 귀찮아지고 뭔가 막 버리고 싶어져요. 물건 쌓여있는 걸 못 보겠어요. 그래서 엄청 버렸습니다. 대체 저걸 왜 못 버리고 있었지 싶을 정도로 심경이 달라지는 걸 느껴요.
예전에 저희 어머니가 제발 정리좀 하라고 하면서 물건 쌓여진 네 방 보면 내가 울화통이 터지고 우울해진다고 화를 냈을 땐 그걸 이해를 못했는데 제가 겪어보니 어떤 기분인지 알겠더라고요.
아까 베스트 간 어떤 분 글에 딸 방 보면서 살맛이 안 난다는 글 보고 정말 방구석 엉망인 경우 집 정리 잘하는 분들 입장에선 내 집 일부가 쓰레기통같은 걸 묵인한다는 건 엄청난 스트레스라는 걸 느끼거든요.
정리정돈 청소 안하면 못 견디는 성격인데
제 딸은 제발 자기방좀 치우지 말라네요
약간 어질러야 공부가 잘된다나? 핑개도
가지가지. 여튼 저를 닮아야 시집가서도
잘하고 살텐데 걱정입니다.
본것대로 따라 가는거 같아요.
엄마가 늘 깨끗하게 유지한던 아이들은 치우지 않고 지내다가도 눈으로 봐왔던 그게 습관이 자신도 모르게 익숙해져서 결혼후엔 본인 아니면 치울 사람이 없으니 정리정돈 하고 살고 그 반대로 너저분한 걸 보고 살았던 사람은 그게 익숙하니 크게 정돈에 신경 안쓰는거 아닐까요?
지저분한 꼴 못보는 사람인데요
자랄때는 방 지저분했어요. 근데 엄마는 굉장히 깔끔하셨고 음식도 잘하셨어요.
맨날 방 좀 치우라고 하셨는데 맨날 어지럽히다가 어느날 정신차리면 깔끔히 했는데 그게 일년에 몇번 안되요.
근데 본게 무섭다고 결혼하고 내가 애 낳고 키우니까 그런 버릇 다 들어가고 항상 정리정돈하고 애들 밥도 잘 해먹여요. 결혼할땐 밥도 못했거든요.
하고싶은 말은 보고 자란게 크다.
그래서 전 딸 하나도 안시키는데 나중에 잘하겠죠?ㅎㅎㅎㅎㅎㅎ(걱정은 많이 되네요)
보고 자란게 크다에 한 표요..
결혼하고 나면 옛날에 엄마가 깔끔히 살았는지 어떤 음식을 해먹었는지 많은 영향을 주는 듯요..
물론 100%는 아니겠지만 대부분 그러한 것 같습니다.
저도 딱히 엄마한테 보고 배운거 없는 사람인데요.
습관이 안들어서 결혼하고 십여년 구질구질하게 살았네요.
안하려는건 아니었는데 쌓이는 물건의 습격이...
책 보고 노력하고 특히 물건이나 식재료에 대한 생ㄱᆢㄱ을 바꾼후 깨끗합니다.
이제와 느낀것은 청소는 단순히 습관이 아니라 생각의 변화입니다.
게으른 dna는 어쩌지 못하는거 같아요.
저는 고모를 많이 닮았는데 고모는 정말 대책없이 게으르고 그 집가면 아주 끝내주죠.
저도 게을러 말끔하게 해놓고 살진 않 는데 그나마 엄마보고 배운게 있으니 그럭저럭 사는거 같아요.ㅇ
제방과 동생방은 정말 아수라장 난장판이었어요
그외 거실이나 안방 부엌은 적당히 깔끔했고요
엄마가 잔소리 한달만에 치워주시거나 했었어요
아빠 아프면서 엄마가 병원가계시면서
제가 온집안을 다 치우고 살았죠
몇달씩 입원해도 집안만큼은 엄마가 와서 쉴 수있게끔
치웠어요.
결혼하고 나니 뭐 제살림이니까 치우고
남동생도 결혼전까지 치워줘야하는 절망적으로 더러운 애였는데
지 색시 힘들다고 청소기 들고 설친다네요 ㅎㅎ
사람은 상황에 따라 변합니다.
엄마가 정말 깔끔하셨어요. 안쓰는건 무조건 버리기의 달인...
항상 바닥이 반짝반짝 집이 깔끔해서 집에 들어갈 때마다 기분좋았네요. 다만 제 방에 들어가면 침대와 책상에 옷과 책이 널부너져있고 난장판이었지만...
결혼후에 제살림이 생기니 딱 엄마처럼 합니다. 바닥 깨끗하게 유지하고 2년이상 안쓰는건 무조건 버려요.
전 언니랑 같이 방을 썼기 땜에
제 공간이 없어서 늘 불만이 많았고
방은 늘 치워도 어수선했고
나만 치우기 싫어 안치웠습니다.
내 공간이 생긴 뒤에 애착이 생겨서 열심히 청소하고 정리하면서 살게 되었어요.
제공간. 처음엔 책상안. 박스넣어 가지런하게 정라. 책꽂이 키대로 종류대로ㅠ정리. 연피꽂이 도 서너게 종류별로정리
옷장. 겉옷 속옷 양말 집에서 입는옷. 정리. 하면서. 쭉. 자라고. 정리안하는 언니때매. 공동공간 스트레스. 엄청 받으면서요
지금도 정라ㅜ잘하고. 손님 언제나 오셔도 될정도. 흐흐. 우리언니? 헉. 같은 자매 맞나 싶어요
울 엄마는 저 스타일이셨거든요.
타고난 사람도ㅠ있아요. 제가억으론. 제ㅜ책상 가지기 시작한 한 2-3학년 부터 그랬어요^^
청소도 습관이지요
게으른 것도 습관이고...
정리정돈 청소 안하면 못 견디는 성격인데
제 딸은 제발 자기방좀 치우지 말라네요
약간 어질러야 공부가 잘된다나? 핑계도
가지가지. 여튼 저를 닮아야 시집가서도
잘하고 살텐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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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장 딸아었는데 결혼하게 대충 더럽진않게 살아요
근데 필요에의해 억지로하는지라 넘 피곤;
근데 위생문제만아니면 적당히 어지르고 지내는게 애들이 창의적으로
큰다긴하더라구요
습관도 고칠 수 있는거더라구요.
전 어렸을떄 빈한한 시골집에서 자라 정리되지 않은 집안이 부끄러웠어요.
친구들 데려와도 옷가지가 여기저기 널려있고 그랬거든요.
지금 생각하니 수납공간이 너무 적었던것 같아요.
크면서는 정리를 하긴 하되, 한번에 몰아서 하는 스타일이었어요.
한번 하면 번쩍번쩍하게 완벽하게 하되, 그리고는 어지르고 또 한번씩 치우고..
전 평생 이런 스타일 못고칠줄 알았거든요.
최근 1~2년새 정리정돈에 꽂혀서 습관을 새로 들이게 됐어요.
몽땅 버리고 정리하고 예전같으면 잠시 만족하다가 또 어질러지게 됐겠죠.
지금은 눈에 보이는대로 정리하고 하니까 청소스트레스를 외려 덜받아요.
어디 글에서 한 한달만 그런 습관을 유지시키면 습관이 된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것 같아요.
청소나 정리정돈이 더이상 스트레스가 아니고
누구든 지금 집에 온다고 해도 덜컥 하지 않아요.
친정에서는 쓰레기소굴이었는데 지금은 무지 깨끗해요. 결혼후 더이상 치워주는 사람이 없다는걸 깨닫고 잡다한 물건 다 버리고 꼭 필요한거 아님 안사요. 짐도 없고 모든 물건이 자리가 있기때문에 그 자리에 쓰고 바로 두면 안어질러지더라구요.
어릴때부터 30대 초반까진 깔끔하고 청소잘한다고 칭찬받던 아이였어요
심지어 화장대나 장식장에 손가락 지문 묻는 것도 못참을 정도였으니..
헌데 지금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청소해요.. 마음이 복잡할때 청소만한 스트레스 해소가 없더라고요
결론은 속 편할때는 집이 쓰레기장. 스트레스 받을때는 매일매일 번쩍번쩍!
엄마가 지저분해요.
정리정돈도 못하시고
과자를 먹으면 껍데기는 접어서 옆에다 놓고..
암턴 뭘 하던 바로 바로 치우는 법이 없고 그냥 옆에다 밀어 둡니다.
그렇게 몇날 몇일을 두다가 한번에 몰아서 치우시더군요.
엄마가 주방에서 라면 하나만 끓여 먹어도 주방이 너저분해지죠.
그냥 엄마 손만 닿으면 지저분해져요.
어렸을때부터 그게 엄청 스트레스였어요.
저는 그런 거 못보거든요.
음식 할때도 설거지까지 같이 해가면서 하는 성격이고
(요리 다 끝났을때 설거지꺼리 산더미인거 못참겠어요ㅡ.ㅡ)
쓰레기거리 나오면 바로 바로 쓰레기통에 가져다 버려야 하고
물건은 반드시 제자리에 놔야 하는 성격이죠.
엄마랑 이 문제로 많이 싸웠고
나중엔 싸우기 싫어서 제가 다 치우던 시절도 있었는데
엄마는 끝없이 어지르고, 저는 끝없이 치우고..
진짜 몸이 힘들어서 더는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엄마한테 부탁까지 했었거든요.
내가 다 치울테니까 제발 어지르지만 말라고.
쓰레기는 옆으로 밀어두지 말고, 쓰레기통에 가져다 버리고..
옷이나 소지품 같은거 제발 제자리에만 놔두라고요. 이 정도만이라도 해달라고.
근데 아무리 말해도 소용이 없어서 저도 완전 포기.
그냥 싸우지말고 내가 하자~ 했지만
하루 종일 몸을 움직여도 치우는게 끝이 안나서 결국 저도 포기하고 제 방 청소만 했었죠.
저는 스트레스로 돌아버릴것 같던 그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래서 지금도 집에 물건 많이 쌓아두는거 질색해요.
최소한으로만 두고 삽니다.
이거 보고 바로 청소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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