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왜 이렇게 아플까요?

마흔셋 조회수 : 1,477
작성일 : 2014-04-05 06:34:39

아픈거 잘 모르고 살았어요
감기도 잘 안걸리고 일 년에 한두번 병원가면 많이 간거였죠
근데 지난 겨울부터 지금까지 너무 자주 아프네요 
탈모에 이명 위염 수시로 여기저기가 손대면 아프고
어제부터는 별일도 없었는데 감기가 와서 죽을똥살똥 

감기도 예전에는 하루만 잘 쉬면 떨어지더니
이번엔 하루종일 자고 쉬어도 심해지기만 하네요
병원은 이제 지쳐서 못가겠어요
이놈의 몸뚱이에 놓은 주사만 해도 어마어마하고
들이부은 약도 어마어마해서 더는 가고싶지 않아요 
아마 최근들어 병원간 횟수가 40년 동안 간 횟수보다 많을거 같아요
운동도 하고 있고 끼니도 잘챙기고 스트레스도 크게 없는데
이렇게 죽어라 아프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오늘은 나이탓인가 부터 시작해서 폐경이 빨리 오려고 이리 아픈가
무슨 몹쓸병에 걸렸나 새벽부터 깨서 별생각이 다 드네요
남편이랑 아이들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나보다 하는 일도 더 많고 스트레스도 더 많을텐데 나만 이렇게 늘 아프다 소릴 달고사니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115.126.xxx.1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5 7:17 AM (68.49.xxx.129)

    면역력 저하가 의심되네요....골고루 잘 챙겨드시고 계신지, 저체중은 아닌지, 운동을 무리하는건 아닌지 체크해보세요

  • 2.
    '14.4.5 7:23 AM (223.62.xxx.82)

    언니. 아침마다 해독쥬스 만들어 드시구요. 운동도 30분 가볍게 하는 커브스 이런데 다니시고 밥먹을때 무슨 반찬이든간에 야채쌈에 싸드세요. 저도 애기들 걸리는 면역 역한 사람 걸리는 질환을 달고 사는데 요샌 좀 나아지는 듯

  • 3. 원글
    '14.4.5 7:23 AM (115.126.xxx.100)

    예전보다 살이 쪘어요. 160에 58정도 60까지 나갔다가 요근래 운동하고 군것질 줄이면서 좀 나아졌구요.
    운동은 심하게 하지 않아요. 실내자전거 한시간 정도 타고 근력운동 조금하는 정도.
    먹는 것도 예전보다 꼬박꼬박 잘 챙겨먹어요.

    제가 생각하기엔 예전보다 모든게 나아졌는데 왜 자꾸 아픈건지..
    건강검진도 2년에 한번씩 꼬박꼬박하는데 올해가 2년째이긴 하지만 그동안 별탈 없었구요.
    병원가도 그냥 감기기운이 있다 정도만 말하고 처방해주니 가고 싶지도 않고
    영양제도 꾸준히 먹었는데 이렇게 자꾸 아프니까 영양제 때문인가 싶어서 요며칠 끊었구요.

  • 4. 원글
    '14.4.5 7:56 AM (115.126.xxx.100)

    흠님~혹시 해독쥬스 부작용도 있나요?
    특별한 성분도 아니고 그냥 늘 먹던 것들인데 그런게 있을까 싶긴한데
    제가 해독쥬스 먹었는데 몸이 갑자기 아파져서요. 그냥 공교롭게 그리된 거겠지만
    그래서 먹다가 말았어요.

  • 5. 바람아불어라
    '14.4.5 8:52 AM (124.54.xxx.205)

    평소그시던대로 안드시고 식생활바뀌면 그럴수도있고
    현미나 해독주스 모든사람에게 맞는거아니더라구요
    마흔넘으면 좀 그런거같기도하고...

  • 6. 원글
    '14.4.5 9:18 AM (115.126.xxx.100)

    온몸이 몽둥이로 두들겨 맞은 듯이 아프고
    코는 꽉 막히고 목도 따갑고 감기인듯한데
    병원에 안가고 버텨보려구요
    그동안 너무 병원에 많이 갔고 약도 많이 먹어서
    그냥 쌩으로 버텨보자 싶은데 이게 또 무식한 방법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사람이 아프니까 정말 피폐해지네요 뭐든 재밌는게 없고 다 싫고
    이유를 모르니 더 그런거 같아요

  • 7. ,,,
    '14.4.5 5:05 PM (203.229.xxx.62)

    피곤하고 스트레쓰 심하고 다이어트로 인해 영양결핍으로도 그럴수 있어요.
    이번 겨울에 난방비 아낀다고 난방을 아침 저녁으로 한시간씩만 했더니 추워서
    겨우내내 감기로 고생 했어요. 감기약을 계속 먹었더니 위염이 와서 내시경 하고 약 먹고
    춥게 지내서 그런지 방광염이 생겨서 2주째 먹고 있는데 안 나아요.
    세균 배양 검사를 했는데 균이 내성이 생겨서 2주째는 약을 더 쎈걸로 먹고 있어요.
    감기로 고열이 나서 독감 검사하고 이래 저래 병원비가 20만원이 더 들었어요.
    다가오는 겨울엔 난방비 아끼지 말고 춥지 않게 지낼려고 해요.
    추우니까 면역력도 떨어지고 살이 수축이 되서 뼈마디가 더 아파요.
    주위에도 난방비 아끼는 사람들은 겨우내 골골 하고 감기 달고 살고 고생 하더군요.
    원글님 혹시 춥게 지내셨으면 추워서 그랬을수도 있어요.
    추우면 면역력이 30% 떨어진다고 들었어요.

  • 8. 혹시
    '14.4.5 5:28 PM (59.1.xxx.183)

    갑상선 기능 저하증 일 수도 있어요. 피검사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1077 오늘도 청계에 세월호 집회 있나요? 1 잊지말자. 2014/06/22 997
391076 운동 강사의 태도 7 황당 2014/06/22 3,748
391075 메트로안에 입점은 어떤 방식으로 하나요? 1 궁금 2014/06/22 1,079
391074 여름 샌들 밑창이 누렇게 변했어요. 어떻게 해야 다시 깨끗하게 .. 4 roeius.. 2014/06/22 1,895
391073 부모님 이혼한 경우 결혼할때 꺼리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26 ㅇㅇ 2014/06/22 7,429
391072 치과 이름에 보스톤이나 뉴욕 들어간 건 어떤 의미인가요? 6 치과 2014/06/22 3,327
391071 월드컵 얘기......... 4 ..... 2014/06/22 1,199
391070 주변사람들이 다들 직장구해 나가네요 6 무직 2014/06/22 2,965
391069 개인사업자가 법인화를 하는 이유는 뭔가요? 1 법인 2014/06/22 2,127
391068 여름 여행은 어디가 더 나을까요 2 별꽃맘 2014/06/22 1,350
391067 사과를 해야 할까요 7 oo 2014/06/22 1,878
391066 이민 가는 아이에게.. 4 선물 2014/06/22 2,071
391065 자존감과 자존심의 차이가 뭔가요?^^ 8 근데 2014/06/22 4,035
391064 해피투게더 재밌다가 김흥국 뭐죠? 3 2014/06/22 2,578
391063 꽃무늬패턴 가방 추천해주세요~ 3 ... 2014/06/22 1,519
391062 필리핀 현지처의 코피노 아빠찾기 소송에서 첫 승소했다네요.. 14 걱정녀 2014/06/22 4,658
391061 영어 질문 한가지요 2 2014/06/22 1,200
391060 여름, 창문에 신문지 도움 되나요 2 루미에르 2014/06/22 2,231
391059 아.....벼룩ㅁ 믿고 살곳 알려주세요. 3 장터 2014/06/22 1,886
391058 방금 숭실대 국민대 글 연달아 2번 올린 아줌마 9 어이없어서... 2014/06/22 3,304
391057 직업군인 가족분들이나 잘 아시는 분들께 조언구해요. 4 첫날처럼 2014/06/22 3,176
391056 몸살나시거나, 피곤하고 입 맛 없을 때 보양식(?) 뭐 드세요?.. 23 무무 2014/06/22 6,690
391055 그냥 지나간 일들이 부끄럽고 창피할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6 ... 2014/06/22 2,382
391054 살이 안빠지고 붓는40대 14 살? 2014/06/22 5,522
391053 (잊지 말자) 영어 한문장만 봐주세요~~~ 4 중2 2014/06/22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