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결혼전에 친한 여자 동생의 막말 카스 댓글 ㅠㅠ

어우 조회수 : 2,706
작성일 : 2014-04-05 06:26:48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2년 되었는데요,

결혼 전에 남편이 해외 근무시 그 곳 현지에 사시는 어떤 부부께서 남편 많이 도와주셨어요.

그 집 자제분 형제 모두가 남편과 정말 친하게 지냈대요.

 

아무래도 외국에서 친하게 지내다 보니 그 모두 막역한 사이인데,

특히 그 집 여동생이랑 얘기도 많이 나누고 연애가 나 고민 등등 서로들 잘 알고 해요.

 

남편이 총각때 여자 친구도 많았고, 고백도 많이 받았고 또 여자들한테 어땠고...

이런거 모르는 거 아니구요, 소싯적에...이럼서 전 크게 개의치 않아요.

 

그런데, 그 여동생이 예전 친했던 친분을 결혼 이후에도 그대로....

카스나 여타 SNS 댓글에 너무 적나라하고 막 쏟아 내는게 불편해요. 그 분도 결혼했고, 아기도 있어요.

그런데,

 

오빠 오빠 등등

뭐뭐 하라고 그랬냐? 어쨌냐 무슨 종부리듯 명령 말투부터

결혼해서 잘 살고 행복하다는 글에 예전 여자들 그렇게 후리더니 등등

저한테는 오빠 거두어 주셔서 감사해요, 복받으실 거에요. (자기가 뭔데...--;;;)

 

제가 뻔히 남편 카스 들락거리고 댓글 다는 거 아는데,

 

남편이 아내가 카스에 와서 댓글을 다 읽고 있으니 자제해라.. 글도 남겼어요.

남편 옛날얘기 이런게 기분 나쁜게 아니고, 그래도 결혼하고 한 가정의 가장인 제 남편한테 너무

막말로 생각나는대로 처녀때 친한 이성 친구 대하듯한 댓글에 제가 속이 상해요.

 

 

그런 댓글 올라올 때마다 제가 싫은 티 내서 특히 남편이 그 분 댓글 신경써요.

그리고, 예전 부터 좀 철이 없었다고 이해하라고...본인이 신세 많이 진 분의 자제분이라 어쩔 줄 몰라해요.

 

약간 걸쭉하고 대장부 같은 이미지의 외모와 말투...가 원래 있긴해요.

외모도 진짜 범상치 않게 쎈....체중도 한 70~80 이상 나가는 본인은 쿨하고 싹싹해서 어디서든 사람들이 환영하는 분위기 메이커 임.....이런 사진과 글이 많이 올라오는 한마디로 잘 나대는 스탈일인거 같은데요,

 

 

제가 댓글로 상황 정리하는 글 하나 올릴까...하다가 그럼 남편이 곤란하고 불편해 할거 같고,

제가 남편 계정으로 들어가 그 분 그냥 친구 삭제할까....막 고민하던 차에

고견 구합니다.ㅠㅠ

 

남편 사업장 관련 글에도 옛날 여자 얘기 사람 가벼워 보이는 이상한 댓글 달아놔서 일로도 엮이는 분들 댓글 보는거

신경 쓰이구요. 남편도 그 분 댓글이 좀 당황 스럽나봐요....(본인 얘기를 많이 알고 있으니 막 대하지도 못하겠고...뭐 이런듯)

 

남편은 저 좋을대로 하라고 하구요.

 

이런 상황 겪어보신 분 계신가요? 이런 사람 어떻게 대처해야 해요?

IP : 211.111.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5 7:54 AM (1.251.xxx.181)

    카스 탈퇴가 답입니다. 뭐 글을 쓰고 친구끊고 이러면 자기 신경쓴다고 생각하며 더 득의양양해서 설칠걸요.

  • 2. 입력
    '14.4.5 8:07 AM (223.131.xxx.181)

    업무에, 혹은 중요한 연락을 카스로 하고 있지 않으면
    원글님 부부가 6개월이면 6개월 기한 정해 둘다 카스를 삭제해보세요
    두분이 합의해서 잠시라도 카스를 쉬어보면, 그거 정말 별거아니었는데 골칫거리였구나...하실거에요

    일상표현욕구가 불끈거리면...페이스북 추천합니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568 북한군 "포격설은 날조..南 함정이 선불질"(.. 12 선거북풍 2014/05/23 1,649
381567 봉하에 혼자 가도 될까요? 4 봉하 2014/05/23 1,066
381566 고승덕 선거사무실에 항의 전화 했어요 38 전화 2014/05/23 4,007
381565 출근길에 문용린입니다 고승덕입니다 외치는 아줌마들도 자식이 있겠.. 7 -- 2014/05/23 1,374
381564 이런 분이 대통령이었을 때도 있었습니다...보고싶습니다. 4 존심 2014/05/23 935
381563 조희연후보 티비토론회나오시네요 2 녹색 2014/05/23 569
381562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5.23] 언론史 길이남을 '안비어천가' .. lowsim.. 2014/05/23 779
381561 정신 지대로 박힌 사람 제정신으로 못살겄어요 33 들풀처럼 2014/05/23 3,239
381560 유전적 요소가 키를 결정하는 게 맞나요? 12 까뜨 2014/05/23 2,417
381559 방과후냐 영어학원이냐 (초2) 5 해오라비 2014/05/23 1,769
381558 패션 테러리스트..도와주세요 2 미오 2014/05/23 950
381557 우리나라 보수 8 ㅇㅇ 2014/05/23 678
381556 (나의영원한노짱님 그리워)남학생교복안에 메리야스(난닝구?) 안입.. 5 교복 2014/05/23 1,122
381555 격전지 여론조사(19-21일) 5 탱자 2014/05/23 819
381554 혹시 유기농 매실 파는곳?? 8 비전맘 2014/05/23 1,012
381553 지난번 왕따문제때문에 4 중1학부모 2014/05/23 862
381552 서울시 교육감 후보 조희연 홈 4 .. 2014/05/23 828
381551 노트북한글변환이 안되요 ㅠㅠ(알려주세요) 1 . 2014/05/23 1,511
381550 고리원전 1호기..제발..2017 년 6월 까지만 사고없기를.... 12 .. 2014/05/23 1,989
381549 기춘대원군의 40년 7 김기춘 2014/05/23 1,771
381548 강한자앞에 약해지는 대한민국 국민들 1 como 2014/05/23 586
381547 한달 전에.. 꿈을 꿨었습니다. 7 꿈에.. 2014/05/23 1,923
381546 노무현 대통령이 빠진 책 만드는 회사 26 교원에 항의.. 2014/05/23 3,130
381545 그래도 현대중공업이 이만큼 큰 건 다 정몽준 덕분이죠. 11 박근혜 하야.. 2014/05/23 1,495
381544 김동화씨나 황미나씨 만화책 있는 홍대 만화방 없나요?.. 2 .. 2014/05/23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