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2 중딩 딸 5살때부터 회원이었어요
저는 구글링 그런거 못하는데 혹시 해보신다면
제 친정얘기 많이 나올겁니다
제글에 나왔던 둘째 올케의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쭈욱 나오지 싶은데요...
뭐 자랑스런 얘기도 아니고 하니 이젠 올케얘기 안할랍니다
친정식구들도 대충 다 포기하고 살고 있는데
더 길게 말해 뭐하겠어요
한참 이혼한다고 난리쳤던 오빠가 애들이 애처로워 안하겠다고
한 마당에 다른 사람들이 어쩌겠어요
나름대로 힘닿는대로 조카들한테나 도움을 주면서 살아야죠
근데 제글을 구굴링 해본분 중에서
어느글을 가져다가 대면서 제가 정신이상자? 뭐 그렇게 말하시는데...
에효~~
시누이가 올케얘기한다고 독기를 품으셨나
ㅠ
해명을 할께요
첫째 울애는 상위권 성적인거 맞고요
수학을 힘들어해서 문과지망했어요 기숙사 생활하고 있어요
둘째 문제아 아들 고민 올린건요
중2애가 담배피고 술먹고 돈뺏고 다닌다고 쓴글요
큰아이 초1때부터 한반이었던 7명 엄마들이 모임을 만들었고
그 모임이 애들이 고2가 된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중3때죠
그 한집중 연년생 남동생이 있어요 그 때 중2죠
근데 얘가 학교에서 그런 문제아라는 거예요
우리 애랑 그아이랑은 학교가 달라 그런줄 전혀 몰랐고
그렇게 심해진 후에야 그 집엄마가 모임때 얘길 해주는겁니다
자기집 둘째가 그러고 있고 자기가 학교에 불려다니고 있다고요
정말 놀랐거든요
그 엄마도 그 집 애들도 어릴때부터 쭈욱 봐왔고 애들이 고학년되고 학교가
달라지면서 못보게 된건데 그 사이 그런일이 있다하니까요
보통 제 선입견에는 아이가 그런일을 하는 가정은 엄마나 아빠가 문제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집은 전혀 그렇지 않았고
경제적으로도 쪼들리지 않았고....
도대체 문제가 뭘까 싶고 그 엄마를 탓할수가 없더라구요
그 엄마는 학교에도 불려가고 애도 혼내보가 애아빠가 패보기도 하고
다 해봤는데 안되더라면서 반 포기하듯 말하는데
저도 어찌 말해야할지....무슨 말을 할지 몰라 그냥 듣고만 왔지요
근데 나중에 다른 엄마가 그 엄마를 좀 무책임하단 식으로 말하며
비난을 하는데
저는 우리 아이가 그런 아이라면 어찌 대처해야 할지...
한번 생각해봤는데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82분들한테 우리 아이가 그렇다면 어찌 해결해야 할지를 여쭤본겁니다
그런 아이를 잘 설득해서 제자리돌아오게 하신 분도 있지 싶어서요
그게 그렇게 비난받을 얘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