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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조.. 저는 필요 없네요.

필요없네 조회수 : 2,471
작성일 : 2014-04-04 17:49:55
며칠 전 집안에 상이 있어서 장례식장을 다녀왔는데
고인이 기독교셨고, 가족들은 기독교, 무교, 천주교 다양했어요.
장례절차로 싸우는 일도 많다고 하는데... 다행히 잘 조정되어 조용한 듯 했구요.
손님이 많은데도 따로 상조 쓰지 않더라구요.

보니까...
고인의 자손들 중 대기업, 혹은 사내 상조가 잘 되어 있는 곳에 다니는 자손들이 있어서
테이블 용품들은 전부 공급되었고 (테이블보, 컵, 수저, 밥그릇 국그릇, 일회용 접시 등등 세트로 준비되더라구요)
장례 절차는 기독교식으로 입관예배, 추도예배, 발인예배, 하관예배 등등 진행할 뿐
따로 젯상을 차려 올리거나 하지 않으니까 번거로울거 없고
염 같은건 다 장례식장 직원들이 알아서 처리해주고, 식사 대접하는 도우미만 세 분 쓰니 다 처리 되더리구요.

시댁은 부모님 모두 기독교, 친정은 엄마만 기독교세요.
저희 집안도 상을 치를 일이 생기면 비슷할 것 같네요. 
얼마 전 상조관련 질문글도 올라오고.. 양가 아버님들 연세들도 있고 해서 
저도 상조를 고민해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필요 없을것 같아요. 




IP : 175.113.xxx.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4 6:17 PM (118.221.xxx.32)

    필요없어요
    옷도 화장이면 굳이 수의 비싼거 필요없고..
    참 죽는일도 돈이 많이 든다 싶어요

  • 2. ...
    '14.4.4 6:35 PM (211.177.xxx.114)

    저도 최근에 상 당했는데...상조 진짜 필요없어요.... 상조끼면 10~20프로 비싸져요.... 상조안끼면 병원 장례식장이랑 얘기잘하면 20%빼줍니다..상조가 그거 가져가는거래요...... 병원에서 다 알아서 해주구요..사람도 거기서 전문가 불러줘요..특히 성모병원 정말 양심적으로 하더라구요.. 음료수도 낱개로 다 반품해주고..일반적으로 세트에서 한개만 먹어도 반품 안해준대요...

  • 3.
    '14.4.4 6:46 PM (115.136.xxx.24)

    종교인이신 분들은 그렇더라구요..
    같은 교인분들끼리 서로 많이 도와주고..


    근데 저도 상 치뤄보니 참 별게 다 있더라구요
    교인이 아니다보니
    입관하기 전엔가 제사지내고
    다음날 아침에 또 제사지내고 등등
    준비할 건 얼마나 많고
    절은 얼마나 많이 했는지..
    건강 안좋은 사람은 상도 못치루겠어요..

  • 4. 기독교로
    '14.4.4 7:05 PM (211.178.xxx.40)

    치르니 간단하고 좋더군요.
    시아버지는 시어머니가 불교라 불교식으로
    시어머니는 모시는 아주버님이 기독교라 기독교식으로 했는데 어찌 간단하던지...

    전 기독교 아닌데 노후엔 믿어야 하나 싶었을 정도...(장례때문에 믿으면 안되겠지만서도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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