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의 막말

녈구름 조회수 : 1,352
작성일 : 2014-04-04 16:48:47

저희 친정어머니와 분가하기로 했습니다.

친정엄마가 저랑 살면서 재산과 총애는 오빠와 친손주에게만 준다고 하시니.

저는 결국 5월에 이사 가기로 했습니다.

막상 제가 이사 간다고 하니 아쉽고 자존심 상하고 열이 받으시는지..... 막말을 하네요.

차려 준 음식도 내던지고, 지팡이를 휘두르고

이사 나가는 순간 인연을 완전히 끊고 평생 안보겠다네요.

이사 나가는 날 사위에게 침을 뱉겠다고 하고.

제가 아무것도 안바라고 잘못했다고 하고 살길 바라시는 것 같아요.

저는 지금 엄마에게 뭐라고 대화를 안합니다.

좋게 말하고 나도 나중에 말꼬리를 잡아 트집을 잡으시니.... 대화를 안하는 것이 화근이 없어요.

앞으로 한달 남았는데... 어찌 견딜지..... 이사가서는 과연 정말 저를 포기하고 놔주실지.

위로~ 충고~ 조언~  부탁해요.

IP : 175.119.xxx.2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4 5:06 PM (110.70.xxx.167)

    결혼하면 독립하는게 맞는데 분가하면 연을 끊겠다거나 사위에게 침을 뱉겠다니 그동안 참 힘드셨겠어요 조용히 일 추진하세요

  • 2. 겨울
    '14.4.4 5:22 PM (210.105.xxx.205)

    지금이라도 속내를 알아서 다행입니다

  • 3. ,,,
    '14.4.4 6:10 PM (203.229.xxx.62)

    한달 동안 힘드셔도 견디세요.
    얼마나 오래 합가 하셨는지 몰라도 그동안 수고 하셨어요.
    좀더 일찍 결단을 내리셨으면 좋았을텐데요.

  • 4. 아...
    '14.4.4 7:10 PM (14.52.xxx.39)

    엄마가 왜 그러셨을까.. 님 토닥토닥... 원글님의 평화를 진심으로 빕니다.

  • 5. 녈구름
    '14.4.4 7:21 PM (175.119.xxx.215)

    감사합니다. 위로가 필요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849 결혼제도가 무슨 종교처럼 8 an 2014/04/11 1,595
369848 사랑과 전쟁.. 2 thvkf 2014/04/11 1,721
369847 밀회보다가 갑자기 든 생각.. 2 폴고갱 2014/04/11 2,183
369846 답답해서 그냥 올립니다. 7 ... 2014/04/11 2,366
369845 레페토 플랫슈즈? 페라가모 플랫슈즈? 뭐가 더 편할까요 슝슝 2014/04/11 3,074
369844 이 노래 제 설명만 듣고 한번 맞춰보실래요? 3 나홀로 CS.. 2014/04/11 1,177
369843 우리나라 교육은 웬지 6 우리 2014/04/11 1,998
369842 베스트글 보고... 제 레슨샘에게 감사드려요 3 삶의 기쁨 2014/04/11 2,055
369841 제 실비가입내용좀 봐주세요(보험에 대해 잘아시는분 조언구합니다).. 8 고민 2014/04/11 1,003
369840 초2, 지난 8개월동안 키가 1센티 컸어요 ㅠㅠ 5 Disney.. 2014/04/11 1,948
369839 중학생은 고속버스 성인요금인가요? 6 땅지맘 2014/04/11 2,637
369838 장염인지, 머리가 부딪혀서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1 ㅠㅠ 2014/04/11 846
369837 테일러 스위프트 저 가방 어디껀가요? 2 테일러스위프.. 2014/04/11 2,167
369836 문재인 의원님의 영상편지 6 ... 2014/04/11 924
369835 외상 값 안주는 손님.. 방법이 있을까요? 7 어쩌나요 2014/04/11 2,750
369834 걷기하면 힙나오고 허리날씬해지나요? 6 사랑스러움 2014/04/11 4,832
369833 자이언트 하네요. 1 단비 2014/04/11 870
369832 어린이집 들어가기 힘드네요ㅠ 3 궁굼 2014/04/11 1,328
369831 남편 과일 깎아주기 16 ... 2014/04/11 4,843
369830 땡큐맘 치킨 먹어 보신 분 계세요? 5 dd 2014/04/11 964
369829 입냄새 고민이신 분들 혹시 13 흐음 2014/04/11 17,977
369828 한석규 주연의 사랑할때 이야기하는것들 보신분계신가요? 9 영화 2014/04/11 1,348
369827 50대후반 아버지 양복 브랜드 어떤게 있을까요? 10 아지아지 2014/04/11 6,912
369826 이유없이 자꾸 살이 쪄서 폭식한거 없이 한달새 4키로 쪘어요.... 10 야옹야옹깽 2014/04/11 5,644
369825 박홍근 "유정복, 생활체육회 인사청탁", 유진.. 1 샬랄라 2014/04/11 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