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아침등교준비하는데.. 너무 느려터지게ㅠㅠ

... 조회수 : 2,135
작성일 : 2014-04-04 11:12:55

 

오늘은 참다가 열받아서 소리 소리 질르고

째려보고 그랬어요ㅠㅠ

 

느릿느릿 준비하는 아들..

초1인데..

그 아이 준비시키랴

둘째 유치원 준비시키랴

아주.. 힘들고 짜증나고..

말은 대여섯번씩 해야 하고

바지 한쪽 다리 끼고 거울보고 춤추는 이 아들을 어찌할까요ㅠㅠ

 

 

엄마로서 이렇게 살기 싫은데

어찌해야할까요?

IP : 112.186.xxx.20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4 11:14 AM (14.37.xxx.234)

    초1이잖아요.
    마저 한짝 끼고 춰라 하고 쓰다듬어 주세요.
    그땐 왜 그런걸로 혼냈나 후회하는
    고딩 아짐입니다.

  • 2. 해야할 일
    '14.4.4 11:15 AM (211.178.xxx.40)

    한번 지시하시고 님은 님 할 일 하세요.

    지금은 지각해도 되니까 느려터지게 준비하다 지각이라도 한번 하게 하시던가요. 그래야 정신 차리죠.

  • 3. 저도초1
    '14.4.4 11:17 AM (112.154.xxx.149)

    저도 초1 5살 남매입니다. 우선 아침에 tv없이 7시30분에 식사준비 마치고 전후로 아이들을 깨웁니다.
    큰아이는 식사마치고 양치까지 8시 그리고 15분까지 옷입기
    작은아이 티비틀어주고 5분쯤 일층까지 마중다녀온후 다시 tv끄고, 둘째 아침먹기 마무리 그리고 치가 시키고 옷입히고 8시 30분까지 끝내놓고 30분동안 놀라고 하고 주방정리하고 9시에 유치원버스태워 보냅니다.
    처음엔 혼자 6시에 일어나고 그랬어요 ㅠㅠ 가방은 전날 다 챙기고 입을옷도 애들잘때 다 꺼내어 놓고요.
    시간정해놓고 지키자고 하고 집에서 나갈때는 기분좋게 비타민 하나씩 줍니다.

  • 4. ..
    '14.4.4 11:17 AM (112.186.xxx.208)

    옷 입는 곳의 전신거울을 너무 사랑하는 제 아들에게
    마저 한짝 끼고 춰라 하고
    쓰다듬기까지 해야하는군요..
    연습하고 도 연습해서
    그런 말이 나올 지경을 이뤄야겠네요..

    정신차릴때까지 엄마는 신경끄고 살아야하는데
    아침에 눈 뜰때부터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는 통에
    저만 정신사납고 예민해지고ㅠㅠ

  • 5. 저..ㅠ.ㅠ
    '14.4.4 11:20 AM (220.72.xxx.123)

    계속 그러다가 그날도 수십번 계속 같은말 하고 로션바르라고 손에 로션 짜주고 둘째 봐주고 있는데 그 로션 가구에 바르고 있길래
    폭발해서 함 팼어요. 진짜 그 폭발 저도 제어가 안되었네요.
    그 이후에 확실히 지 일 합니다.

  • 6. 그게
    '14.4.4 11:20 AM (112.148.xxx.5)

    무셔운 담샘 만나기 전에는 안고쳐 지더군요 ㅠㅠ
    아침에 할일 1번부터 5번까지 정해주고 1번 옷입기 2번 가방메기 3번 뭐 등등...마지막 까지
    중간에 1번 했니?..2번 했니?하면서 훈련해도 안되더군요..
    큐가 없으면 딴 짓거리.. ㅠㅠ

    작년 담임샘께서 학교만 와도 어이쿠 이쁜 것들 이셔서..
    아이가 9시가 다되어도 밍기적밍기적...

    올해 담임샘께선 8시 40분은 지각..이러시니 좀 서둘러가긴 합디다..

    엄마 잔소리 백번보다 선생님 불호령 한마디가 더 강해요..

  • 7. 할리스
    '14.4.4 11:23 AM (117.111.xxx.208)

    맨윗 댓글님하고 같은 생각입니다.
    애들 금방 크더군요 그럴때가 있으니 최대한 보듬어 주세요
    초등 참 별거 아닌것을 애들 아둥바둥 잡을 필요 없어요

  • 8. ㅇㅇ
    '14.4.4 11:25 AM (218.38.xxx.235)

    원칙만 잔소리 해주세요. 감정적으로 반응해봐야 피차간에 마음만 상해요.

    언제 사람되나 싶은데...... 신기하게도 사람이 되어 있더라구요.

  • 9. 다들 그래요.^_^
    '14.4.4 11:30 AM (210.91.xxx.42) - 삭제된댓글

    키워보니 어려도 잘하는 아이 ...고학년되도 못하는 아이...
    그러니까 그게 그래요.그니까 화내지말고 엄마가 50프로 아이가 50프로 이렇게 하셔요.^_^ 아직은 어리니까 님이 저녁에 숙제.준비물 아이랑 같이 체크하시고 아침엔 70프로 넘게 도와주더라도 화내지마시고...그냥 아이와 같이하되 도와주면서 보내세요.그래도 초3~4되면 60이상은 하더라구요.그래도 계속 순서대로 하게 훈육을 해줘야겠죠.받아주면서...*^_^*

  • 10. 아들이죠?
    '14.4.4 11:38 AM (221.147.xxx.88)

    6학년 큰아들 그 모습 6년이 지나도 변함없어요.
    오늘도 아침에 열받아 보내고 자버렸어요.

    다행인건
    그려려니 해서 1학년 작은아들 왠만큼 그런 행동에 화나지 않고
    그래도 형보단 빠르다는거

    윗님 말씀처럼 어느정도는 아침이니까 도와주세요.
    다그쳐봐야 서로 아침부터 기분상함

  • 11. 중1도 아니고
    '14.4.4 11:40 AM (180.65.xxx.29)

    초1인데 ..

  • 12. .....
    '14.4.4 11:44 AM (183.98.xxx.168) - 삭제된댓글

    항상 느끼지만 아들들은 다 그러는구나.....싶네요. 우리도 그랬어요. 힘내세요... 시간이 해결해줘요....

  • 13. ㅇㅇ
    '14.4.4 11:55 AM (117.111.xxx.172)

    아들은 다 그렇다는데 ..공감하구요
    (울아들 엄청 차분. 야무지다고 소문났는데도 비슷함;)
    아이한테 화도안내고싶고
    등교도 제시간에 하고싶다면
    좀더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것도 방법이네요
    초2인데 7시반에 자고 6시반에 일어납니다
    천천히 밥먹고 옷입고 동생이랑 한판놀고 하고싶은거 다하고
    학교가요

  • 14. 초2
    '14.4.4 12:00 PM (116.36.xxx.19)

    우리 아들만 그러는게 아니군요 ㅠㅠ
    오늘 아침에도 서둘러야 하는데 바지에 다리하나 넣고 만화책 한번 보고 양말 한쪽 신고 만화책 보고..열불나서 소리 꽥 질렀네요. 이게 아침일상이네요.
    학교 가고 나면 아침인데 좀 참을껄 그랬나 후회하며 마음이 무거워요.
    선배님들의 글을 보니 내일부터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줘야겠어요 ^^

  • 15. ...
    '14.4.4 12:02 PM (175.223.xxx.131)

    여섯살ㅇ아들 상의 벗으라니 티비보며 한손들고 정지
    다 참아야 하는군요ㅜㅜ

  • 16. 유치원생
    '14.4.4 12:06 PM (39.121.xxx.190)

    유치원생도 그래요.
    옷한짝! 입고 색칠공부 한다고 가고 밥 한숟갈 먹다말고 거울보러 가고..이 닦다말고 인형가지러 가고..아침마다 속터져 죽어요.
    제가 정상-_-일때는 기분좋게 마저하고 해라~ 할때도 있지만 보통은 바빠서 30초마다 지시해요 ㅜ.ㅜ
    팔입었어? 다리도 입어야지.
    이 닦고.헹궈야지.
    세수하고. 물기닦아야지.
    동생보지 말고.니거 해야지..

    어떨때는 웃고넘기지만 보통은 안 그러니 더 문제네요...
    적다보니 엄마만 아침마다 기분좋으려고 노력하면 되긴 되겠어요...근데 이거 어떻게 하면 그리될까요? 으흐흐헝
    원글님 우리 힘내요 ㅠ,ㅠ ㅋㅋㅋㅋㅋ

  • 17. 초1맘
    '14.4.4 12:06 PM (59.17.xxx.82)

    일단 tv 꺼야지 ebs 보면 열배는 느려져요

    전 중간 중간 시간만 알려줘요 지금은 몇분...지금은 몇분 ...
    큰애 경험으로 아침이 느린 아이들은 전날 다 준비해놓고
    옷도 미리 꺼내놓고 여자친구들은 머리방울부터 풀셋으로

    아침엔 먹여서 씻기고 입히고만 가게 해야하더라구요

  • 18. ㅎㅎ
    '14.4.4 12:09 PM (58.236.xxx.81)

    중 1도 화장실 들어가서 물 틀어놓고 가만히 서있고
    교복 셔츠 걸치고 단추 언제 잠굴지 세월아 네월아~
    시간봐라!! 하면 번쩍 깨서 후다닥.
    지나고 생각하면 우습고 귀여운데
    눈앞에 보이면 소리치게 되더라구요.
    저는 중 1인데도 최대한 쓰담쓰담 많이 해주고 고분고분 차분차분 말하려고 애쓰는 중이예요,.
    힘내요!

  • 19. 아놩
    '14.4.4 12:31 PM (115.136.xxx.24)

    제 아들이랑 똑같네요
    학교갈때만 그런 게 아니라 매사가 그래요
    시간개념이라는 게 그 애 머리엔 없는가보다 싶을 정도로..

    그래도 1학년때보다 2학년때가 좀 낫고 2학년때보다 3학년 되니까 좀 낫고 그러네요..~

  • 20. ...
    '14.4.4 12:40 PM (113.10.xxx.53) - 삭제된댓글

    지나고 나면 그런 문제로 왜 스트레스를
    받았나 싶어져요^^
    중학교때까지도 늘 지각만 간신히 면하던 아들~
    고등학교때부터는 버스 복잡한거 싫다고
    새벽에 나가더라구요.
    생각해보니 늦장을 부리면서도
    지각은 안했었는데
    왜 그렇게 안달하고 잔소리를 한건지~~

  • 21. sixpenses
    '14.4.4 1:03 PM (219.253.xxx.124)

    자주 보는 풍경이네요
    근데 애가 느린게 아니라 엄마가 급한게 아닌지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 22.
    '14.4.4 3:35 PM (117.111.xxx.162)

    그런아이들 많을걸요
    우리애도 느려요ㅎ

  • 23. @@
    '14.4.5 3:14 PM (122.35.xxx.2)

    애들은 시간 개념이 없는거 같아요.
    저희애도 그랬는데 시계 보는걸 가르쳐줬어요.
    그래서 바늘이 여기 갈때까지는 꼭 준비를 마쳐야한다하니
    제가 늦었다 빨리해라 하면 시계를 봐요. 아직 시간에 대한 개념이 확실친 않아요
    그래도 시간이 흐르는게 눈으로 보이니 좀 빨라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589 (그리운 노짱님)초등6학년 아이 옷 본인이 사 입나요? 5 초등6학년 2014/05/23 1,242
381588 "정몽준, 시립대생 황승원 씨 죽음을 아나요?".. 2 샬랄라 2014/05/23 1,266
381587 세월호 사태에도 김기춘 '유임'…영향력 더 강해지나 外 1 세우실 2014/05/23 687
381586 궁금해서 묻습니다. 1 .. 2014/05/23 468
381585 대체 왜 노통을 그리 두려워하는걸까요? 35 의문점 2014/05/23 3,382
381584 안산..이러다 새누리 되겠어요 4 ... 2014/05/23 1,868
381583 82님들 도와주세요.... 3 콩알맘 2014/05/23 658
381582 아이의 말대답은 어떻게 해야 되나요? (초1) ... 2014/05/23 721
381581 지난주 청해진이 아해 그림 또 사들였다는~ 9 약1억원어치.. 2014/05/23 1,673
381580 일원동? 목동? (아파트 속풀이 겸 조언 절실) 13 earth7.. 2014/05/23 4,720
381579 문성근의 만화로 보는 쉬운 (의료민영화의진실)과 (서명하기) 5 의료민영화반.. 2014/05/23 869
381578 퍼온글이에요.. 노 전 대통령의 억울함이라는데... ㅠㅠ 5 점네개 2014/05/23 1,517
381577 [원순씨] 저는 그분의 변호인이었습니다. 7 우리는 2014/05/23 1,539
381576 한기총 조광작 목사는 이 청년의 소리를 귀담아들으시오. 13 청명하늘 2014/05/23 1,422
381575 부산 고리원전이 위험한 이유는 노후화: 노후화란? 1 .. 2014/05/23 749
381574 오늘 盧대통령서거 5주기 추도식…野인사 총출동 8 세우실 2014/05/23 1,362
381573 외국 생활 오래하고 계신분께 좋은 선물 뭐가 있을까요? 8 좋은엄마되기.. 2014/05/23 1,003
381572 내 마음 속 대통령 2 그리움 2014/05/23 543
381571 봉하 추도식... 4 혹시 2014/05/23 857
381570 북한군 "포격설은 날조..南 함정이 선불질"(.. 12 선거북풍 2014/05/23 1,642
381569 봉하에 혼자 가도 될까요? 4 봉하 2014/05/23 1,050
381568 고승덕 선거사무실에 항의 전화 했어요 38 전화 2014/05/23 3,998
381567 출근길에 문용린입니다 고승덕입니다 외치는 아줌마들도 자식이 있겠.. 7 -- 2014/05/23 1,364
381566 이런 분이 대통령이었을 때도 있었습니다...보고싶습니다. 4 존심 2014/05/23 924
381565 조희연후보 티비토론회나오시네요 2 녹색 2014/05/23 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