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유지태 마지막 웃음의 의미.

......... 조회수 : 2,892
작성일 : 2014-04-04 10:14:43
봄날은 간다

마지막 장면을 보면 유지태가 헤드셋 끼고 보리밭에 우두커니 서서 웃는 장면이 나오잖아요

이 영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해서 한 수백 번을 보면서도

매번 "유지태의 저 웃음의 의미는 뭘까.." 궁금했었는데 (물론 영화 리뷰에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긴 하지만요)

얼마전 헤어지고나서 저 웃음의 의미를 어렴풋하게나마 조금은 알 것 같아요 ㅠ

그렇다고 이번이 처음 이별도 아니거늘..몇 번의 만남과 이별을 반복한 지금에서야 ㅠ

 
IP : 119.197.xxx.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
    '14.4.4 10:49 AM (222.107.xxx.181)

    하나의 사랑이 끝나고 평온함까지 찾게 되면
    계단 하나 만큼 성장한 기분들죠.
    나도 웃고 싶어요.

  • 2. ,,
    '14.4.4 3:07 PM (182.230.xxx.224)

    아~이제 실연의 고통에서 모두 벗어났다 비로소 난 평온하다. 그런 의미아닐까요?
    20대중반에 혹독한 첫사랑을 겪었는데 헤어지고 난후 거의 8개월을 고통속에서 보냈어요. 정말이지 너무 힘든 시간이었어요. 뭘해도 가슴의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서요.
    그러다 어느날 꿈을 꿨는데 제가 목욕탕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있더라구요.
    꿈을 깨고 일어났는데 거짓말처럼 가슴의통증이 사라졌어요. 혼자 싱긋웃었어요. 어 이제 끝난건가 내 고통이,,,
    그날 이후로 아픔이 사라졌어요. 봄날은간다 영화를 볼때마다 그때 생각이 정말 많이나요. 마지막 유지태의 웃음이 그날 아침 꿈에서 깨어나서 제가 지었던 그 웃음과 똑같은 의미가 아닐까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766 너 근데 그거 먹어봤니? 8 징챠? 2014/04/11 2,040
368765 출판사 사무보조구인글에 이력서를 냈는데요 22 나이는 30.. 2014/04/11 5,163
368764 시댁때문에 정신과치료나 상담치료받으시는분 계신가요 7 .... 2014/04/11 1,725
368763 베란다 텃밭 하시는 분들요..흙은 어느 종류로 쓰시는지요. 4 베란다텃밭 2014/04/11 1,735
368762 이 영화의 후기를 보시길 바랍니다. 6 . 2014/04/11 1,893
368761 싱크대에서 손씻으세요? 39 ..... 2014/04/11 13,691
368760 남편의 열등감때문에 힘들어요 2 벗꽃비 2014/04/11 2,818
368759 포토샵 질문요 2 가르쳐줍쇼 2014/04/11 449
368758 고2 한테 서양화 취미생활은 사치일까요? 8 엄마 2014/04/11 1,215
368757 쿠션화운데이션 만들어봤어요 5 잡다구리 2014/04/11 1,914
368756 독일방송 박근혜 <드레스덴선언> 맹비난 3 아줌마들 2014/04/11 3,642
368755 점심시간 됐는데 꼭 바쁜척 하는 사람.. 너무 짜증나요. 8 기다림 2014/04/11 2,099
368754 2017학년 대입수능 질문드려요 골치아파 2014/04/11 500
368753 김상곤-원혜영 요구대로 '새누리 지지자 배제'키로 샬랄라 2014/04/11 471
368752 속초여행 갔다 온 후기입니다. 또하나의별 2014/04/11 1,985
368751 충청도에 집 알아본다는 부모님 집 사셨다네요 19 .. 2014/04/11 4,057
368750 시누이딸 결혼에 절값줘야할까요? 준다면 얼마정도? 8 ... 2014/04/11 3,466
368749 맞선 보면 출산 시기 같은 건 언제 이야기 꺼내나요? 20 Jollie.. 2014/04/11 3,775
368748 이사갈 때, 제가 가입한 수많은 사이트 주소 변경 가각 해야 하.. 1 fdhdhf.. 2014/04/11 1,080
368747 두피,탈모에 좋은 샴푸 추천해주세요 8 두피야미안해.. 2014/04/11 2,835
368746 한 어린이집을 4년정도 다니면 안되나요? 7 리뷰다 2014/04/11 1,395
368745 쇼핑몰 사기당한거같아요 도움주세요-.-;; 2 이런 2014/04/11 1,114
368744 [재테크의 함정]대출의 덫, 악순환을 끊어라 1 ㅇㅇㅇ 2014/04/11 1,317
368743 국악쪽, 한국무용쪽에도 비리 같은게 많은 편인가요? 5 ㅇㅇ 2014/04/11 1,896
368742 남자가 후각에 더 민감한가요? 5 .. 2014/04/11 2,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