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맘...이제 저금을 헐어 씁니다.

두아이맘 조회수 : 4,038
작성일 : 2014-04-04 09:58:14

제 나이 46

동갑남편이랑 결혼해 아이 둘 낳고 삽니다

아이가 고등학생 되고 중학생 되고

중소기업인 회사에서는 나오던 학자금도 중단했고

두아이 사교육은 그동안 최소한 했어요.

헤서 집하나 사고 차 하나 최근에 사고..

모은 돈이 5000.주식이 1000

지방 광역시에서 집하나 있지만 2억도 안되고,,대출은 없어요.

저도 벌고 있고..둘이 합쳐서 벌이는 485만원

부모님 용돈(58)에 저금 ,보험(80)만원 나가고

아이둘 교육비에 150쓰고

관리비 20

...이제 아이들 교육 좀 본격적으로 시키려니..

돈 5000을 헐어서 써야 하겠네요.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는 편이지만...그래도 돈은 많이 들더군요.

공부 시키면서 돈 헐어 쓸걸 생각하니..기분이 안좋고 우울해서

이런 기분으로 자식교육이라...이러면 안돼지 하고 마음을 다잡습니다만 계속 별로 입니다.

허리가 휩니다.

 

IP : 115.90.xxx.15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4 10:06 AM (115.178.xxx.253)

    알뜰하게 사셨네요.

    그런데 전체 소득에 비해 보험료가 좀 많은 듯 싶습니다.
    부모님용도과 보험료만해도 소득의 1/3정도가 들어가니 빡빡하신거 같네요.
    사교육비 두명에 150이면 많은건 아니거든요.

  • 2. 그래도
    '14.4.4 10:12 AM (152.99.xxx.62)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니,

    돈 들어가는 것 아깝진 않겠네요.

  • 3. ㅜㅜㅜ
    '14.4.4 10:14 AM (121.128.xxx.130)

    교육비 많이 들어요. 공부 잘한다면 욕심이 생겨서 더많이 들더군요.
    작년에 고3맘이어서 그맘 잘 알아요.저도 저금 헐어 사용했거든요.
    그돈 다 모았으면 ....ㅠㅠ
    대입결과도 딱히 좋지도 않아 휴...ㅠㅠ
    그래도 내가 뒷바라지 할수있는건 다해서 미련은 남지 않아요.

  • 4. 벌써?
    '14.4.4 10:15 AM (112.173.xxx.72)

    아직 대학생도 아닌데 벌써 적금을 헐어 쓴다니 저두 걱정이네요.
    공부 못하는 큰애는 대학가지 마라 하고 싶고
    공부 잘하는 작은 애는 지가 학원 가기 싫어서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다며
    학원 거부하고 있는데 걱정이 되면서도 한편 속으론 기특하고 고맙더라구요 ㅎㅎ

  • 5. 대학은
    '14.4.4 10:26 AM (211.178.xxx.40)

    차라리 얼마 안들어요.
    투자할 수 있을때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금방 지나가거든요. 힘 내세요!

  • 6. ...
    '14.4.4 10:36 AM (116.39.xxx.32)

    윗분말대로 요즘은 대학이 차라리 덜든다네요 ㅠㅠ
    고등학교때가 제일 많이 든다고;;; 재수하면 더 들고요.............

  • 7. 동감
    '14.4.4 10:49 AM (211.48.xxx.230)

    걱정 많이 되시죠
    저도 그 심정 알아요 참 힘든 기간이죠
    아이들이 공부 잘 한다니 눈 딱 감고 뒷바라지 해주세요
    저도 놀다가 애땜에 일 시작했어요
    아 울 남편도 대기업다니다 계열사로 밀려나서 월급줄어드니까
    애들 사교육비를 감당할수 없더라구요
    고딩지나 재수까지 너무 힘들어서 제가 조금씩벌어서 감당하고
    재수 할때는 투잡했어요 ㅠㅠ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지 못하고 어려서부터 사교육에 의존해서
    학원 과외 안 시킬수 없었어요 재수하니 학원비외에 간식비 병원비
    정말 많이 들어서 남편월급으론 힘들었네요
    남편 그 회사로 밀려온분들 애들땜에 적금하나씩 다 깼다고 한숨쉬면서
    얘기 한데요 어쩔수 없죠
    남편은 고마워 하더라구요 자기 월급준만큼 제가 나가 버니까 적금안깨고
    버틸수 있노라고 저도 애가 너무 원하는 공부 뒷바라지 안해줄수가 없었죠
    저희도 재수 막판에는 조그마한 적금하나 깼어요 수학과외땜에
    차라리 대딩되니 돈 훨씬 덜들어요 애 용돈이 학원비나 과외비만큼은 안되니까요
    네 고딩때 제일 많이 드네요 다행히 저희는 학자금은 회사에서 나와요
    그래서 남편 힘들지만 꾹참고 다니네요 저도 애들 대학 등록금만 해결될때까지
    회사다녀달라고 부탁하네요
    다행히 재수해서 좋은 대학갔고 장학금도 타서 한시름 놨네요
    애들 교육만 아님 큰돈들일일이 있나요 저도 일하면서 적금깨면서 많이 우울했네요
    작은애 교육끝날때까지만 일하려구요
    정말 혼자벌어서 애둘 교육비 감당하기는 불가능하네요

  • 8. 나도 고딩 엄마
    '14.4.4 10:57 AM (58.126.xxx.5)

    한달에 고1 애 하나 밑에 인강비, 학원비, 과외비 만 딱 220만원 들어가네요.
    이것도 적게 들어가는거라고 하던데 애가 너무 너무 원하니까 안해 줄 수도 없고 워낙 내신 받기가 힘든 곳이라서요.

    애 둘이시면 5000만원 헐어봤자 얼마못쓰실 거예요.
    다들 힘 냅시다... 고3되면 되지도 않을 논술까지 한달에 100만원씩 써야 한다고 하니 지금 부터 깊은 한숨이 나오네요

  • 9. 근데
    '14.4.4 12:23 PM (211.192.xxx.155)

    소득대비 보험료가 다들 후덜덜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270 수학여행가는배 침몰중 18 ㄴㄴ 2014/04/16 3,933
370269 음식 잘 못하면서 자꾸만 해주겠다는 남편.. 2 배고파 2014/04/16 1,230
370268 진도에서 여객선 침몰중이래요 17 속보 2014/04/16 4,319
370267 이상돈 "국정원, 더 깎아낼 뼈나 있나" 1 샬랄라 2014/04/16 688
370266 자녀들 집에서 비속어 쓰는 거 그냥 놔두시나요? 7 은어 2014/04/16 980
370265 아시아뉴스, 평화 지키려는 신부들과 수녀 체포 1 light7.. 2014/04/16 789
370264 김용민의 조간브리핑(4.16)-남재준 사퇴요구? 조선일보가 용서.. lowsim.. 2014/04/16 826
370263 남편이 기분 상해서 출근했어요 4 수선화 2014/04/16 2,253
370262 남자도 갱년기가 있나요...;;; 14 볼이 빨게... 2014/04/16 4,070
370261 카복시 처음 맞았어요 6 ... 2014/04/16 5,629
370260 고딩 학교결석,조퇴,지각 입시에 지장없나요? 7 고딩부모 2014/04/16 2,208
370259 밀회 나오는 사람들은 왤케 다 일을 잘하나요... 2 회사원 2014/04/16 3,846
370258 이해가 안가는게 현미밥은 많이 먹을수록 좋다는 뜻인가요? 5 dma 2014/04/16 2,904
370257 내일 제주 여행가는데요 3 ... 2014/04/16 1,280
370256 집값이 4억천인데 채권최고액이 3억인 사도 문제없는거죠? 4 궁금 2014/04/16 1,885
370255 기저귀를 귀저기라고 쓸까요? 26 2014/04/16 6,927
370254 남자가 얄쌍하게 잘생긴것과 수려하게 잘생긴게,, 어떻게 다른걸까.. 7 와플 2014/04/16 2,455
370253 시사통 김종배입니다 (14.4.16am) 박범계 "특검.. lowsim.. 2014/04/16 796
370252 소독한 병에 나눠 담아야하나요? 이엠 원액 2014/04/16 641
370251 말, 항상 말이 문제에요! 4 알약 2014/04/16 1,527
370250 남재준 파면 서명운동 동참 ... 5 한숨만..... 2014/04/16 653
370249 오혜원처럼 사랑의 feel이 결혼후에 오는 경우 8 feel 2014/04/16 2,879
370248 수학학원 성적 안 오르면 바로 바꾸나요 6 학원 2014/04/16 2,297
370247 성추행범 1 모닝 2014/04/16 1,013
370246 자궁적출 수술 하신 분 들 후유증 없으신지.. 12 적응기? 2014/04/16 28,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