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러고보면 저희 고양이는...

삐용엄마 조회수 : 1,111
작성일 : 2014-04-04 09:16:15

안녕하세요.^^

잠깐 게시판 글 읽다가 고양이 얘기가 올라와서 보니

예전 삐용이(고양이) 생각이 나서 글 올려요.

 

다른 고양이는 낯선 집에 와서 밥도 잘 안먹고 물도 안마시고

화장실 처리도 잘 못한다고 걱정 하시는 분들 많던데

생각해 보면

저희 고양이는  생후 2개월 길고양이로 길에서  저희와 만났을때도

제 손에서 귀여운 척을 해대며 자길 얼른 집으로 데려 가라는 듯 굴더니

 

현관문 열고 들어와서 바닥에 내려놓자 마자

- 다른 고양이들은 구석에 숨거나 떤다던데..

저희 고양이는 아주 자기집에 들어온 듯

저벅저벅 걸어서 여기 저기 둘러 보시고~

 

급하게 먹을 걸 줬더니 조그마한 앞발로 야무지게 그릇을 부여 잡으시고는

맛나게도 드시고요

 

얼마나 좋으셨던지 집에 도착해서 부터 그릉그릉 모터 소리를 요란스럽게

내주시고  밤에 잠들때도 저희 이불속으로 막 들어오려고 해서

참 난감했었는데 말이에요.

 

다시 생각해봐도 어찌나 당당하던지.

 

아깽이때 정말 귀엽고 깨물어 주고 싶은 날들이 많았는데

지금은...ㅎㅎ

IP : 61.39.xxx.17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4.4.4 9:21 AM (113.216.xxx.98)

    이래서 고양이가 키우는 맛이 있는거 같아요 ㅎㅎ 어찌나 캐릭터가 입체적인지 ㅎㅎ 막장드라마 주인공 성격이 열두번씩 바뀐다고 해도 아~무렇지 않아요. 즤이집에도 백가지 성격 같고 사는 중년느끼냥이 있어서 그 재미 잘알아요 ^^

  • 2. .....
    '14.4.4 9:23 AM (125.133.xxx.4)

    오랜만에 삐용이 얼굴 보고 싶네요^^~
    줌인줌아웃에 사진 좀 보여주세요^^~~

  • 3. 삐용이보고싶은사람
    '14.4.4 9:23 AM (58.237.xxx.3)

    삐용이 지금은 어떤데요????
    여전히 분홍발인가요?
    길고양이한테 3개월째 밥 주는데 아주 경계가 심해요...

  • 4. 고양이 이뻐요
    '14.4.4 9:31 AM (203.233.xxx.130)

    정말 애교도 많고 어찌나 쫒아다니는지... 고양이가 아니라 강아지 같아요..
    삐용이 여전히 이쁘죠?

  • 5. 삐용아..
    '14.4.4 9:35 AM (118.221.xxx.138)

    삐용이 보고 싶어요^^

  • 6. 삐용엄마
    '14.4.4 9:38 AM (61.39.xxx.178)

    앞전에 찌든 가장의 모습으로 졸고 있는 사진이 마지막으로 올린 건데요
    그 후엔 사진 찍을 일이 거의 없어서 찍질 못했어요.ㅎㅎ

  • 7. ...
    '14.4.4 9:51 AM (39.7.xxx.129)

    안그래도 줌인아웃에 삐용이사진 없어서 허전했어요 ㅎㅎ 삐용이 어머니? 글 보니 반가워요!!

  • 8. ㅋㅋㅋ
    '14.4.4 10:45 AM (222.107.xxx.181)

    뻔뻔한게 매력

  • 9. 김나오
    '14.4.4 11:53 AM (59.6.xxx.47)

    삐용이 어머니 오랫만이에요 ㅎㅎㅎ
    보고싶네요 삐용이!!

  • 10. 삐용엄마
    '14.4.4 1:49 PM (61.39.xxx.178)

    삐용이는 이제 제법 컸다고 시큰둥~ 해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1533 변기에 물이 조금밖에 안받혀요 5 세입자 2014/06/26 4,272
391532 이번 임병장 총기난사 뒤에는 "잔인한 계급열외".. 6 호박덩쿨 2014/06/26 2,308
391531 체코 "프라하"를 "프라그".. 13 프라하 2014/06/26 4,735
391530 xo소스로 볶음밥 말고 또 할수 있는게 뭐가 있나요? 궁금 2014/06/26 787
391529 자라세일시작이라는데 살만한게 뭐 있을까요?? 2 .. 2014/06/26 1,748
391528 랑콤자외선차단제.. 3 해피 2014/06/26 1,602
391527 211.200.xxx.18 님. 욕하는 글 썼다 지우는 거 고.. 2 저기요~ 2014/06/26 881
391526 방금 서민과 부자의 차이점 글 올린 것... 12 ㅎㅎㅎ 2014/06/26 4,074
391525 이소연씨 15 참나 2014/06/26 4,701
391524 재클린 샴푸 써보신분..? 7 ........ 2014/06/26 9,261
391523 꽃바지사놓고 째려보고만 있네요 17 날개 2014/06/26 2,794
391522 의외로 동네맘까페는 송일국 세쌍둥이 기대많이 하시는거같아요.. 4 ㄷㄷ 2014/06/26 2,524
391521 불쌍해도 너무 불쌍해요~ㅠㅠ 9 우리 2014/06/26 3,049
391520 제평은 옷만 파는 곳인가요? 5 쇼핑장애 2014/06/26 1,425
391519 요리 프로에서 한컵이라함은 4 한컵 2014/06/26 878
391518 40대가 되니 상가집 갈 일이 많네요 3 summer.. 2014/06/26 1,454
391517 조희연 서울교육감 당선인, 취임식 안 연다 2 샬랄라 2014/06/26 1,185
391516 수건 삶지않고 베이킹소다 물에 담갔다 말리니 좋네요 18 안알랴줌 2014/06/26 17,444
391515 대학에 입학한 1학년들 , 방학을 어찌 보낼까요? 6 새내기 2014/06/26 1,223
391514 좌석버스에서 팔걸이에 앉아도 되는건가요? 22 ... 2014/06/26 2,078
391513 찜닭이 너무 싱거운데 어떻하죠? 2014/06/26 870
391512 (정치, 뒷목잡기)정총리유임-저축은행비리 파기환송-등등 1 여러가지 2014/06/26 935
391511 나에게 지적하는사람 4 ... 2014/06/26 1,558
391510 결국 김기춘을 위해 인사수석실을 만든다는 결론 ㅍㅍㅍ 2014/06/26 862
391509 17년전 안기부 2차장 이병기 가 한일 2 총풍북풍차떼.. 2014/06/26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