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교우문제 고민입니다

에휴 조회수 : 1,884
작성일 : 2014-04-04 00:01:13
아이때문에 마음이 너무 무거워 조언을 구해봅니다
초등 3학년 남자아이입니다
반에서는 부회장인데 반에 드세고 기 센 아이들 4명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
화장실을 가면 쫓아와서 욕하고 변기를 밟고 옆칸에서 보려고 하기도 한다는데,,,
학교 수업시간에 셔틀을 타고 수영장에 가는데 아이가 타니 그 몇 명 아이들이 내리라고 다른차 타라고 소리소리 지르는데 눈물을 꾹참고 앉아 있었다고 합니다
수영시간에는 모르고 그 친구중에 한명을 수영할때 발로 머리를 찼는데 수영끝나고 가슴을 맞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이는 행동이 재빠르고 활동적으로 보이나 굉장히 소심한 아이라 눈물로 매일을 집에서 보냅니다
그래서 오늘 선생님께 상담을 신청드렸더니 다음주까지 바쁘시다고 하시길래 전화로 잠깐 말씀드렸더니 대수롭지 않게 말씀하시고 남자애들이 다 그렇지 그런 건 본인이 털어버려야지 꽁하고 있으면 안된다고 하십니다 게다가 저희 아이가 일르는 게 많아서 고쳤으면 좋겠다고 하시구요
오히려 제가 주의를 주겠다고 전화를 끊었네요 에휴,,
제가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전학시켜달라고 하고 학교가기가 무섭다고 하고 그 아이들이 무서워 화장실도 한 층 아래로 간다고 하는데,,정말 어찌해야 할지,,,,,
아들 키우시는 선배맘들께서 저에게 한마디씩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1.235.xxx.15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4 12:14 AM (220.75.xxx.167)

    욕설만 해도 학교폭력인것 아시죠?
    엄마가 단호하셔야 아이가 상처를 덜 받아요.
    선생님이 저런 식으로 나오면, 어차피 전학도 생각하는 마당에 117에 신고하세요.
    학교에서 무슨 조치를 취하지 않고 덮을 수 없게 만들어줘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2. 에휴
    '14.4.4 12:33 AM (1.235.xxx.158)

    그럴까요? 단지내 아파트라 정말 말많고 큰애도 있어 이동네 학부모들은 거의 알아서 일을 크게 하고 싶지 않은데,, 치맛바람이 장난이 아니기도 하구요
    작년만 해도 아이가 인기도 많고 선생님께 인정도 받았는데 올해 이런 일이 생겼네요
    올 1년만 잘 넘기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괴롭히는 엄마들도 다 아는데 엄마들은 다들 좋으시거든요 그래도 이 문제를 공론화하면 난리날 듯,,
    새학기 되고 이제 한달 지난거라,, 잘 대처하고 싶어요 그러면 아이도 잘 지낼 것 같은데,,,어떻게 해야할지,, 전학도 결국 생각해야할까요? ㅠㅠ

  • 3. 경험자.
    '14.4.4 12:34 AM (220.78.xxx.193)

    학폭위에 신고하세요. 그리고 주변 급우들 방과후에 만나서 증언 녹음 등 증거수집이 최우선이고 유리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담당쌤이 알려주신겁니다. 증거수집. 그렇게되면 학폭위에 신고했어도 학폭위안열고도 해결할수 있습니다. 일단 신고하시고 증거수집해놓고 기다리세요. 학교에서 해야할일 알려줄것이고 부모님 원하시는 선에서 끝내도록 중재도 다합니다.

  • 4.
    '14.4.4 12:36 AM (211.36.xxx.41)

    무조건 그엄마들한테도 얘기해서 대처하세요. 눈물을꾹참고 앉아있었다니..제맘이 다 아프네요. 선생믿지마시고 엄마가나서세요

  • 5. 아가둘맘
    '14.4.4 1:08 AM (210.91.xxx.42) - 삭제된댓글

    핸드폰으로 촬영이나 녹음하면 좋겠지만 그렇게 못하면 괴롭힘당한 일지를 써서 모으세요.
    주변에 어떤 친구가 있었는지까지 적으세요.괴롭힌아이와 구경한아이.동참한아이.주변에 있었던 아이...괴롭힌당한 내용까지 세세하게...
    그런후 학교폭력위원에 신고해도되고 경찰서에 신고해도되요.
    아이에게 부모가 적극지켜주는 모습보여주시고 체면차리지마세요.

  • 6. ..
    '14.4.4 8:25 AM (39.119.xxx.26)

    선생님이 문제가 있네요 얼마나 바쁘고 급한일인지 모르나 자기반 학생 문제로 학부모가 상담을 신청하면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을 해야지 원....

  • 7. 다른
    '14.4.4 8:37 AM (175.223.xxx.198)

    다른 엄마들 눈치 보실 때가 아닙니다.

  • 8. 전학시켜주세요
    '14.4.4 9:43 AM (117.111.xxx.187)

    우리애도 지금 힘들어해서 전학시킬까 생각중이에요
    선생님한테 말해도 별로 소용도 없더라구요
    못되고 영악스런 애들 진짜 열받아요
    애들이라 어찌할수도없구
    힘들어하는 아들 지켜주세요

  • 9. ㅇㅇ
    '14.4.4 11:29 AM (116.39.xxx.32)

    딴 엄마들 선생들 눈치볼 문제가 아닌거같아요.

    학교나 선생한테 뭘 기대하나요.

    내 아이는 내가 지켜야됩니다.

  • 10. ..
    '14.4.4 1:13 PM (218.239.xxx.246)

    그정도면 교우가 아닌거 같아요.... 보는 제가 너무 속상하네요.
    움직이셔야할듯 합니다..

  • 11. 사립
    '14.4.4 1:51 PM (112.150.xxx.31)

    사립으로 전학시키세요.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공립은 애들끼리 해결하라 했는데 사립은 담임이 사단? 을 내더라구요. 엄마들 다 소환시키구요.

    저는 터트려 봤는데 4명 엄마가 다 우리 아이를 공공의 적으로 만들고 학교에 소문이 나서 넘 힘들어요.

    저건 선생님이 해결을 봐주셔야지 님이 상대방 엄마들이랑 만나면 일만 나빠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801 sbs 부부싸움 하는 부부 3 ㅁㅁ 2014/04/15 3,206
370800 애셋데리고 놀이동산가려구요. 2 콩쥐 2014/04/15 991
370799 약게 살려는데 그게 안되시는분 ? 6 . 2014/04/15 1,691
370798 큰 샷시 문 빼는 방법 알려주세요ㅡ 3 기회를잡아라.. 2014/04/15 13,612
370797 초등학생 추천 과학도서는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요? 3 과학의달 2014/04/15 1,029
370796 주말부부 적응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5 궁금해요 2014/04/15 1,513
370795 4급 주도→3급 총괄지휘…조직적 개입 아닌 '개인 일탈' 결론 .. 2 세우실 2014/04/15 1,022
370794 경침베개 사용후기 들려주세요! 아그네스 2014/04/15 1,677
370793 죽음 7 ㅇㅇ 2014/04/15 2,546
370792 나이어린 사람이 @@엄마라고 하는거 25 호칭 질문 2014/04/15 4,461
370791 며느리집에 어떻게 가냐..는 말에..답변 궁금 12 도도 2014/04/15 2,390
370790 호주에서 오쿠살수 있나요? 호주문의 2014/04/15 951
370789 데쳐서 얼려둔 미나리를 해동하니까 너무 질겨요. 4 궁금 2014/04/15 3,474
370788 계피가루요 시나몬 2014/04/15 1,491
370787 4cm였던 갑상선 혹이 약먹고 1/4로 줄어들었어요 2 2014/04/15 3,673
370786 40대 후반인데 소풍가거나 간단한 야외행사시 작은가방으로 뤼뷔*.. 2 올가을향기 2014/04/15 1,496
370785 윈도우 7 까셨다는 님들. 7 111 2014/04/15 1,797
370784 대전분들혹시 1 점순이 2014/04/15 1,074
370783 인간극장 또 다둥이 61 다둥 2014/04/15 24,911
370782 모두 자기 탓인줄 모르고 2 어따대구 2014/04/15 1,905
370781 이사...부산사시는 분들...도와주세요. 6 이사예정 2014/04/15 1,244
370780 교통사고후유증으로 5 11 2014/04/15 1,409
370779 "굳게 믿고 위조하면 국보법상 날조 아니다&am.. 2 빤쑤 2014/04/15 689
370778 시사통 김종배(14.4.15am) - '괴물' 국정원을 다스리는.. lowsim.. 2014/04/15 761
370777 2014년 4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4/15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