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북한 무인기 풀리지않는 의문점 5가지

집배원 조회수 : 1,678
작성일 : 2014-04-03 21:16:37
정부가 북한 소행으로 추정하는 무인기에 대한 의문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조사와 발표를 국방부로 일원화했어도 정부가 발표하지 않은 사실이 여러 경로를 통해 밝혀지며 혼선이 가중되는 분위기다. 국방부의 정례 브리핑도 언론에 나온 내용을 확인해주는 수준이어서 국민의 궁금증은 더욱 증폭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의문은 크게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

정부 부인한적 없다지만… 최초 인식 아리송

①대공용의점, 왜 오락가락하나=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부가 대공용의점을 부인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으나 전후 사정은 조금 다르다. 3월24일 파주에 추락한 무인기를 처음 조사한 경찰은 동호인 수준의 기체라며 대공용의점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경찰 역시 지금은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사건 초기에 북한 소행 가능성을 제기하는 보도를 내놓은 기자들은 물론 S군사평론가까지 권력 핵심부로부터 '왜 대공용의점을 운운하느냐'는 항의를 받았다고 말한다. 정부의 최초 인식에 문제가 있었다는 얘기일 수 있다.

북~서울 왕복 가능성 놓고 시끌

②무인기 성능 과장 논란=

파주에 떨어진 무인기가 과연 휴전선 이북과 서울을 왕복할 수 있느냐도 논란거리다. 한국모형항공협회 사무국장은 "일본제 OS엔진으로 보인다"며 "엔진 시리얼넘버를 추적하면 유통 경로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모형무인기 동호인은 "구형에 크롬 도장도 안된 저급품인 해당 엔진으로 정부가 발표한 거리를 왕복하기는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발진한 곳이 북한이 아니라 고정간첩일 수도 있다는 추론과 맥이 닿는다.

유효사거리 짧은줄 알고도 조준?

③발칸포 허공 사격 논란=

백령도의 해병대가 발사한 발칸포 300여발도 논란거리다. 최대사거리는 4.5㎞지만 대공사격의 경우 지구중력의 영향으로 1.2㎞ 남짓한 발칸포로 고도 2~5㎞를 비행했다는 무인기를 조준했다면 포탄이 허공에 떨어질 줄 알고 쐈다는 얘기가 된다. 기자들의 질의를 받은 정부가 3일 오후 늦게서야 비행고도가 평균 1.4㎞라고 밝히기 전까지 논란이 일었다. 간단한 정보를 늦게 알리는 통에 불필요한 의혹을 낳은 꼴이 됐다..

"장비예산 확대 의도" 추측 난무

④청와대 부근에 레이더가 없다?=

그렇지 않다. 파주 무인기의 비행경로는 우리 군의 정예부대 밀집지역과 일치한다. 과천 지역을 비롯해 수도권의 높은 산에는 대공감시 레이더가 촘촘히 깔려 있다. 장비 부족을 내세워 경계 소홀의 책임을 벗고 예산을 늘리려는 타성이 온갖 추론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 공개 불가라더니 슬쩍 노출

⑤의도적 정보 관리 의혹=

파주 무인기가 찍은 사진을 공개하라는 요구에 정부는 자칫 북한에 작전수행 여부를 확인해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분명히 거부했다. 그런데 무인기가 찍었다는 청와대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보도되는 등 정보가 찔끔찔끔 새고 있다. 고위층의 결정이 아니라면 공개가 어려운 내용이 조금씩 알려지다 보니 국방부의 우려대로 취재도 과열되는 분위기다.

종합하면 정부가 분명한 기준을 세우지 못한 채 무언가를 숨기며 입맛에 따라 사실을 흘리는 통에 의혹이 커져가는 분위기다. 천암함 사태를 둘러싼 국론 분열이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의문만 커져가고 있다
IP : 221.144.xxx.17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4.4.3 9:28 PM (220.87.xxx.9)

    지지율 올라가겠지요...

  • 2. ...
    '14.4.3 9:37 PM (180.227.xxx.92)

    저도 이 정권이 하는 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안믿습니다.
    도둑놈들이고 사기꾼들이에요.2222222

  • 3. ...
    '14.4.3 9:42 PM (59.15.xxx.61)

    동호회가 있군요...있군요...

  • 4. //
    '14.4.3 9:43 PM (118.36.xxx.76)

    이 정권이 하는 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안믿습니다.
    도둑놈들이고 사기꾼들이에요.
    333333333333

  • 5. 4444444
    '14.4.3 9:44 PM (39.7.xxx.129)

    이 정권이 하는 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안믿습니다.
    도둑놈들이고 사기꾼들이에요.
    444444444

  • 6. 비트
    '14.4.3 9:47 PM (121.173.xxx.149)

    이 정권이 하는 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안믿습니다.
    도둑놈들이고 사기꾼들이에요.
    5555555555555555

  • 7. ....
    '14.4.3 9:55 PM (220.119.xxx.53)

    이정권이 하는 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안믿습니다.
    도둑놈들이고 사기꾼들이에요.
    77777777777777777777

  • 8. 쓸개코
    '14.4.3 10:49 PM (122.36.xxx.111)

    이정권이 하는 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안믿습니다.
    도둑놈들이고 사기꾼들이에요.
    99999999999999999999999

  • 9. ...
    '14.4.3 11:39 PM (112.155.xxx.72)

    혹시 국정원에서 날린 거 아니에요?
    간첩 날조 사업의 일환으로.

  • 10. .......
    '14.4.4 2:57 AM (59.187.xxx.13)

    이걸 믿을것으로 알고 벌이는 판이 아니고
    뭐라도 벌여야 해서 벌이는 판이 아닐까한다는...
    어차피 판을 키우는건 언론고시 통과한, 한때는 수재였던 기자/언론인들이 열과 성을 다 하여 몰아부치는거고...
    수십 수백가지 중에 얻어걸리면 다행이고 아니면 또 다른 판을 짜서 언론대통합을 이용해서 눈귀막힌 국민들에게 일방통행으로 밀어넣기..
    최소한 조잡하게는 하지말라고 부탁하고 싶다.
    개돼지도 아닌데 그 조악함에 상처 받는다는..ㅜㅜ
    101010101010101010101010101010101010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205 2시30분 서대문 경찰서앞 연행규탄 항의 기도회 독립자금 2014/05/18 837
380204 오유-보다 답답해서 글씁니다. 청와대 방면 행진에 대해서. 14 참맛 2014/05/18 2,108
380203 시어머니와 잘지내시는 분들 팁좀요 11 팁이요 2014/05/18 2,888
380202 오늘 집회 참가자입니다.. 안국역 앞 상황에 대해서...펌 16 구원 2014/05/18 2,947
380201 우리의 대처방법에 대해 1 눈물... 2014/05/18 616
380200 필독)신형투표지분류기 해킹가능(?)-벌써부터 부정선거 의혹나와 9 집배원 2014/05/18 1,377
380199 [무능혜처벌] 어제 자결한 삼성서비스분회장 유서 2 영면 2014/05/18 3,284
380198 죄송....이런 질문...중국인 입주 도우미 2 산토쿠 2014/05/18 1,335
380197 시사기획 창의 한의학 방송을 보고 느낀점. 1 ㅠㅠㅠ 2014/05/18 1,316
380196 연행때 경찰청에서는 도로 교통상황 cctv를 막아 놨네요 10 ... 2014/05/18 2,269
380195 월드컵 불시청합니다!!!!!!!!! 21 안 봐!!!.. 2014/05/18 2,270
380194 펌) '질리도록' 캐길 바란다. 5 ... 2014/05/18 1,273
380193 세월호 추모 집회 후 행진하던 시민 115명 연행 1 light7.. 2014/05/18 940
380192 1980년 5월 18일 광주 민중항쟁 34년전 2014/05/18 660
380191 핸펀 데이터 복원 작업 전문 업체들 꺼려 7 ''' 2014/05/18 2,782
380190 40일내로 20kg 빼려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52 ... 2014/05/18 25,426
380189 집회 참여하시는 분들 이 전번들 미리 알고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3 우리는 2014/05/18 1,607
380188 추모집회에서 빛나는 말 6 비단 2014/05/18 2,114
380187 노란 리본과 이에 대한 치졸한 대응들 1 리본달고 2014/05/18 810
380186 1960년4.19등 그 수많은 희생을 치르고 얻은 6.29선언.. 16 오호통재라 2014/05/18 1,218
380185 미안합니다. 반성합니다 by 주진우 3 저녁숲 2014/05/18 1,806
380184 갱년기증상 오는게 노화가 오는거죠? 6 .... 2014/05/18 3,922
380183 [청계광장] 세월호 추모, 옷닭 끌어내리기 집회 현장사진 7 우리는 2014/05/18 1,369
380182 닥대가리 하야) 친부모의 넋두리를 들어주는게 효일까요? 7 어떤게.. 2014/05/18 1,701
380181 전에 "질문받습니다"유행할때요. 정형외과 치료.. 3 여기 아직 .. 2014/05/18 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