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에 올랐던 백수 남동생 얘기..

.. 조회수 : 6,699
작성일 : 2014-04-03 19:17:58
서강대 중퇴하고 백수로 지내는 남동생이 고민이란 얘기에서요

그간 82에서 보면 백수라하면 정말 한심한잉여란 식의 댓글들이 주를 이뤘는데요

유독 그 백수 남동생에 대해선 존중해주란 호의적인 댓글이 달린 이유가 뭘까요?

알바수준의 생활만 가능한 적은 액수라도 자기밥벌인 스스로 해서인가요?
그리고 게임도 하고 집안에만 있지만 나름 운동과 외국어공부 등 자기관리를 하고있기 때문인가요?

절대 비꼬거나 그런거 아니구요
그런 비슷한 사람이 우리집에도 있는 입장에서(스카이석사학력에 백수이고 자기생활비는 남한테 손안벌리고 알아서 살긴하는 ),
항상 그 가족 생각하면 제 맘이 답답해지고 여기서도 백수에 대한 안좋은인식들을 봐오다가..
그런 반응들이 신선하기도하고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IP : 110.70.xxx.22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3 7:21 PM (223.62.xxx.42)

    그 동생분은 니트가 아닌것 같아요
    독립해서 자기 밥벌이 자기가 하며 살잖아요.
    문제라면 사교성이없다는건데....
    그것까지 뭐라할 순 없으니까요

  • 2. 저도
    '14.4.3 7:22 PM (61.101.xxx.160) - 삭제된댓글

    댓글이 너무 호의적이여서 놀랐어요.

  • 3. ㅈㅇ
    '14.4.3 7:26 PM (121.188.xxx.144)

    하루 만명씩 다녀가는 파워블로거에 생계 자립
    삼개국어 하고
    매일 외국어 공부하고
    매일 헬스
    머리도 우수하고

    다만 게임6시간이 문제

  • 4. ...
    '14.4.3 7:34 PM (46.103.xxx.150)

    직업이 없어서 그렇지 그 남동생이 백수는 아니라고 봐요.
    자기 밥벌이는 한다고 하고 저렇게 살면 나중에 급하면 뭘 해도 되긴 되겠다. 남에게 빌붙어 피해주는 삶을 살진 않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 5. 일단
    '14.4.3 7:48 PM (175.210.xxx.79)

    가족들과 떨어져서(눈 앞에 안 보이는 것만도 ㅎㅎ) 제 밥벌이하고 산다는 것이 포인트죠

    외국어공부 헬스 파워블로거는 믿거나 말거나~ㅋ

  • 6. ...
    '14.4.3 7:49 PM (121.151.xxx.121)

    밖에서 사고나 치고 집에 손벌리고 돈빌려서 유흥이나 하다가 신용불량자 신세로 마지막을 장식하는 동생보단

    훨씬 낫죠

  • 7. ...
    '14.4.3 8:11 PM (39.7.xxx.157)

    그런스탈은 결혼 안하고 가정 안꾸리면 문제없죠.혼저 먹고 살만큼 벌어 그렇게 살면 피해 벌 사람도 없는데요..뭐..

  • 8. 저도 댓글보고
    '14.4.3 8:13 PM (110.13.xxx.199)

    왜 이렇게 호의적일까 했네요.
    제3자라 그렇지 내 동생이 그렇다면 고민일듯 한데..

  • 9.
    '14.4.3 8:27 PM (121.137.xxx.87)

    그 정도로 자신의 삶 알아서 꾸려가는 형제를 보며 다른 가족이 전전긍긍 고민한다면
    그건 불필요한 오지랖이라고 봐요
    베스트의 그 동생 분 삶은
    어디로 가는지, 왜 가는지도 모르는 채 미친듯이 달리는 자본주의의 화차에서
    뛰어 내리는 데 성공하신 분 같던데요

  • 10. 자기 밥벌이는
    '14.4.3 8:41 PM (222.119.xxx.214)

    하니까요.. 제가 그 글에도 꼬리글 달았는데 드라마 공모전이나 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같은거 한번
    도전해 봤으면 좋겠어요. 최완규도 드라마 작가 되기전에 거의 3년 가까이 은둔형 외톨이 처럼
    살았다고 하던데.. 머리 좋고 생각있고 글을 잘쓰면 잘될 기회는 분명 있겠지요.
    그런 사람은 그냥 두기 아까운데...

  • 11. ...
    '14.4.3 8:57 PM (119.64.xxx.92)

    사실 그런 사람보다 자기 노후 준비할 여력도 안되면서, 자식 교육에 올인 하는 사람들이 더 걱정돼요.
    나이 먹어 어찌 살런지. 그런데 대한민국 국민 상당수가 그렇게 살고 있다는거.

  • 12. Qaw
    '14.4.3 9:18 PM (203.226.xxx.214)

    전 이글이 참 이상하네요. 석사출신에 생활비 손 안벌리는 가족이 왜 답답해요?

  • 13. ㄱㄱ
    '14.4.3 9:22 PM (112.149.xxx.61)

    부모한테 기대어 살지않고
    자기 밥벌이 하는데다가
    자기가 좋아하는 공부도 하고
    운동도 꾸준히 한다면서요
    게임을 할망정

    물론 걱정이야 되겠지만 자기 삶의 방식이 뚜렷한 사람인데
    그런 사람 억지로 남처럼 살라고 잔소리하고 바꾸려고 해봤자
    입만아프고 그 사람 남들처럼 산다고 행복하다고 느낄 사람이 아니에요
    어떤 삶의 방식이 옳다고 할수 있나요
    밤낮 뼈빠지게 남만큼의 물욕을 채우기위해 노동하는것이
    행복한 삶은 아닐듯
    걱정은 되겠지만 그냥 신경끌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466 관리 잘한 여자들을 보면 주변을 의식한다는 생각을 하세요?? 8 가끔.. 2014/04/04 3,782
367465 오징어 데칠때 그릇에 달라붙지 않게 하는 5 ... 2014/04/04 1,745
367464 '청와대 사진'기밀? 역시 손석희! 2 문제 2014/04/04 2,392
367463 피부가 백옥같이 하얀 여자 연예인 6 백옥 2014/04/04 4,539
367462 국산콩 두부 유기농두부? 3 2014/04/04 1,088
367461 2014년 4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4/04 751
367460 피하는 여직원 너무 불편해요. 4 참... 2014/04/04 2,195
367459 얼굴괜찮아도 나이많으면 용서안되나요? (30중반싱글녀) 18 ... 2014/04/04 3,541
367458 친구아이 훈계 7 춥다 2014/04/04 1,495
367457 지금 서울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가입 안되는것 맞죠? 초등맘 2014/04/04 595
367456 방금 남편이 베란다에서 떨어지는 꿈 꿨어요 ㅠㅠ 3 .. 2014/04/04 5,841
367455 롱샴 새것 주름이 잘 안펴지는데 어쩌죠 2 새로산롱샴 2014/04/04 1,795
367454 카톡에 모르는 사람들이 추천친구에 있는데요 2 카톡 2014/04/04 2,357
367453 40중반 한의원 갔더니8 km걸으래요 12 2014/04/04 5,820
367452 올케언니의 전달얘기 36 .. 2014/04/04 10,932
367451 근데 주름 하나 없어도 다 자기 나이 보이는건 왜일까요? 15 꼬코 2014/04/04 5,475
367450 한 파티션에서 회의할때 다리꼬는거 3 원초적본능 2014/04/04 1,330
367449 집주인분들 질문있어요(세입자 입장에서..) 7 ㅇㅇ 2014/04/04 1,810
367448 구연동화 하시는 분 계실까요..? 3 구연동화 2014/04/04 944
367447 토란나물 먹고 입안이 아려서... 1 첨이야 2014/04/04 1,632
367446 '서서 버스' 체험 김상곤 "'앉아가는 아침'으로 교통.. 1 샬랄라 2014/04/04 617
367445 박사하라는 권유.. 어떻게 거절하죠 11 늦은새벽 2014/04/04 3,986
367444 이승환11집 6 앨범 2014/04/04 1,390
367443 좋은 글들 모아놓은 곳 있나요? 2 긍정 2014/04/04 617
367442 요가 하면서 보는 다양한 체형들 8 체형 2014/04/04 5,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