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시댁들의 악연에 치여죽을거같아요.

자유롭구싶어요. 조회수 : 3,237
작성일 : 2014-04-03 18:13:15

무슨말을해야하구 무슨말이 필요할까요?

 

결혼하구 시숙이 암에걸려돌아가신전날

 

전큰애를낳았네요.

 

결혼하구보니 시어머니구박에(친정이가난하구 아버지가 일찍돌아가셨다는)

 

이유로 정말 눈물나게 구박하시더라구요.

 

아이낳았을때가1월인데 그해가 무지추운겨울이더라구요.

 

시골인 시댁에장사치르러갈수없어 남편만갔지요.

 

저희 친정에선 5명의 자매예요.

 

4명결혼했는데   아무도 안가구 사촌편에 (저희사촌오빠가 거기사시거든요)

 

부주만했구 그일로 시댁과 친정은 정말 가운데 저를두고 말려죽이네요.

 

거의 무관심하게 20년지내왔는데  이벤엔 친정식구들이 아픈거예요.

 

남편한테눈치도너무 보여서 (예를들면 언니네시부모님이편찮으시다든지

 

언니가 아퍼서 수술한다든지 ) 그런일들이 자꾸생기네요.

 

친정엄마는 사람도리안한다면서  제게퍼붓구 남편은 자기형님돌아가셨을때

 

얼굴코뱃기라도보였냐면서 이를갈듯이 제게 퍼부어대구요.

 

시어머니는 쌍놈의집구석이니 갈라서라구 20년내내(시누하구)

 

같이그러질않나....

 

이러단 제가 먼저죽지싶어요.

 

친정 ,시댁, 경우들이 너무도 없어요.

 

그리구 제가 신경계통으로 엄청아파서 15일정도 입원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두 아무도 병문안 안왔구요.

 

하물며 제가 둘째낳을때두  저희작은언니는 친정동생이 애를낳는데두

 

같은날동서애낳는다구 거기는 가더니 제겐오질않더라구요.

 

그때는모르겠더니  많은시간이 지난지금 다 안보구싶어요.

 

실제로도 안보려노력하구요.

 

모임있어도 만나는거 줄이려구 제가 핑계를대거나 안가기도하구요.

 

지금은 살만하지만 정말 신혼때는 가난했거든요.

 

그런데 집장만하구 살만하니 사람대우하더라구요.

 

그전엔 서러워서 울기두 많이울었지요.

 

시댁두시댁이지만 전정말 친정도 싫으네요.

 

달면삼키구 쓰면뱉으면서두 사랑이많은척들하니....

 

오늘도 친정자매 수술인데두  월차내놓구두 하루종일 밖으로 돌았네요.

 

정말가기싫구  왜 당연히가야 사람도리하는건가요?

 

제겐 그들이 사람도리안하구서

 

왜 제게만강요하나요?

 

제가못된건가요? 전착하기싫어요.

 

살만하니 더욱더 그들의 행동들이 싫구 품기도싫어요.

 

가족이라는이유로그러긴정말싫으네요.

 

 

 

 

 

 

IP : 118.36.xxx.2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3 7:00 PM (122.36.xxx.75)

    원글님 ‥ 마음편한데로 하세요 ‥ 내가마음가는곳에 내가있지 마음없는곳엔 내가있지않더군요‥
    보름동안 아무도 안왔는데 월차내고 왜 그러셨나요 ‥
    님이원해서긴보단 도리상하는거잖아요 ‥
    살사보니 도리는 한사람만 지키는게아니라 서로가지키는거에요‥
    님만도리챙기고 상대편은 그걸몰라주고 당연히생각하잖아요
    저도시집살이 살았는데 내목소리내고 할말해야 무시안당해요 친정도마찬가지고 ‥
    님이생각해서 해야 될 일이면 하시고
    내가생각해도 불공평하고 아닌일은 하지마세요
    그리고 막말하는 사람들에겐 참지마세요
    님자신은 님이지켜야돼요 강해지세요

  • 2. ..
    '14.4.3 7:04 PM (122.36.xxx.75)

    오타
    님이원해서긴보단 도리상하는거잖아요 ㅡ 님이원해서아니라 도리상한거잖아요

  • 3. ..님댓글로
    '14.4.3 8:57 PM (118.36.xxx.223)

    위로받습니다.

    저도 아는데 막상 일이닥치면 그게잘안되구

    갈등하는부분이 생기더라구요.

    그래도 노력해야겠지요.저를위해선요.

    뭐라안하시구 따뜻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 4. ..
    '14.4.3 9:14 PM (122.36.xxx.75)

    저도많이당했고 홧병까지 생기고 ‥ 남편도 완전한 내편이 아니기에 저도 서서히 바꼈어요
    정상적이지않은 관계에선 잘해도 욕얻어먹을때도 많고 더 잘하란 요구도 받잖아요
    잘해도 이런저런 소리듣고 못해도 이런저런 소리 들으니 ‥ 차라리 안하고 한소리듣는게 속은편해요
    첨엔 못하면 갈등이 커지는데 나중에는 상대편도 조심하게 되고 포기하더라구요
    잘하는사람에게 더 요구하고 ‥ 못하는사람은 포기하는거있잖아요
    처음부터 한꺼번에 바꾸기힘드니 하나씩 바꾸길바래요
    그리고 갈등상황을 좀 이겨내셨음 좋겠어요^^
    좋은밤되세요^^

  • 5. 사람도리란게
    '14.4.4 7:44 AM (173.172.xxx.134)

    과연 뭘까요?
    상대는 하지 않는데, 나만 계속해야 할까요?
    힘들때까지 너무 무리해서 하지마세요.
    내가 있어야, 내가 살아야 도리고 뭐고 할 수 있는거 아니겠어요?
    좋은 끝 있다는 말 예전엔 그런 줄 알았는데, 이젠 믿지 않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323 설수현씨 정말 너무너무 예쁘지 않아요? 49 ㅇㅇ 2014/04/04 19,076
367322 김상곤, '김문수 공짜 바이러스' 발언에 '일침' 샬랄라 2014/04/04 511
367321 봉합수술후...???? .. 2014/04/04 787
367320 동네에 치매 노인과 장애인 아들이 있는데 집 문도 4 진주 2014/04/04 1,694
367319 노트북 추천부탁 9 ... 2014/04/04 1,573
367318 모든 스타킹이 하루만 신어도 뚫립니다.. 15 무적발톱 2014/04/04 6,438
367317 강서권에 영등포 목동 화곡 등 손세차 좋은 곳 좀 알려주세요. 3 ㅇ ㅇ 2014/04/04 1,844
367316 소소하게 힐링하는 방법 뭐 있으신가요.. 21 요즘 2014/04/04 5,306
367315 정봉주의 전국구 10회 기초 무공천은..새정치 전멸? 8 전국구 2014/04/04 699
367314 싱가폴 국제학교 ISS, 도움주세요. 2 singa 2014/04/04 2,564
367313 집에서 만든 꽃등심초밥 ....대박이네여 5 2014/04/04 3,115
367312 보험문의 8 둥둥 2014/04/04 475
367311 이혼 가정과의 결혼 문제.. 11 질문좀.. 2014/04/04 3,795
367310 줄넘기판(엠보드) 층간소음 심할까요? 3 줄넘기판 2014/04/04 4,840
367309 인강에서 수능시험엔 어법문제 1개 나온다고 하는데요 2 .. 2014/04/04 1,146
367308 읽을 책,추천 소장책,독서 블로그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책좀 읽자 2014/04/04 1,905
367307 [중앙] 패자부활 없는 사회가 '희망의 끈' 놓게 했나 4 세우실 2014/04/04 786
367306 불혹을 넘긴 나이, 친구와의 절교(본문 삭제함) 32 자유인 2014/04/04 7,663
367305 카드 영업사원께 카드발급하면 똑같나요? 3 아시는분 2014/04/04 1,446
367304 안철수, 박원순도 위험하다 해도 침묵 32 철새되어 2014/04/04 2,005
367303 당사자간의 대화 몰래 녹음하는것이 불법인가요? 변호사는 괜찮다하.. 10 soll 2014/04/04 8,850
367302 애데리고 재혼하면 출산은 신중해야할 것 같아요.. 37 나루 2014/04/04 16,554
367301 싹이 잘 자라는 식물 추천 좀 해주세요.. 5 ... 2014/04/04 918
367300 출산후 조리원에 있는 친구 방문시... 7 조리원 2014/04/04 3,036
367299 없는 집 아이는 음대로 갈 수 있을까요? 19 음대 2014/04/04 5,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