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유치원 적응중인데

비니 조회수 : 991
작성일 : 2014-04-03 14:09:09

5살되면서 처음으로 유치원을 가게 되었는데 첨 2주간은 많이 힘들었네요.

가기전에는 유치원간단말듣고 매일매일을 기대하는 눈치였는데 막상 저와 떨어져 몇시간을 지내는게 첨이다보니 자기딴에 많이 힘든 모양이었나봐요

둘째날부터 전화가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많이 운다고

그래서 첨 보내놓고 2주동안은 언제 연락이 올지 몰라 항상 대기상태였죠....ㅎㅎ

2주가 지나기 시작하면서 점점 나아지더니 이젠 많이 좋아졌어요..

그런데 이번에 방과후 체육이라는걸 일주일에 한번 하게 되었는데 그시간에 태권도 동작을 배웠나봐요..

그 샘이 아이들을 잘 다루고 싶은 마음에선지 무서운 호랑이나 너희들 말 안들으면 어찌어찌한다 뭐 그런식으로 얘기를 하셨는지 오자마자 호랑이가 뭐 어떻고 그러더라구요.. 그때는 생각없이 그냥 들었는데 그 이후로 태권도가 무섭네,, 호랑이가 어쩌네,,  어젯밤에는 자기 유치원 가기 싫다고...   2주동안 적응 시키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아침에도 일어나 가기 싫다는 소리를 하는걸 유치원가면 재미난일이 많을 거라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해주면서 맘도 달래보고 가는길에 우리 누가 먼저 파란색들을 많이 찾는지 놀이하면서 갈까  하는 등으로 달래며 가긴했는데 아이는 자꾸 오늘도 태권도해 태권도해  물어보네요...    좀 겁먹었었나봐요... 다행히 등원을 잘 하긴 했는데 체육시간이 일주일에 한번씩 하는 수업이라 다음주에도 할텐데 샘에게 아이가 이랬었다는 얘기를 해두는게 나을까요?

IP : 220.117.xxx.3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157 10년... 1 이슈가 있을.. 2014/04/24 685
    373156 이런 집 매매 이상한가요? 7 ... 2014/04/24 1,841
    373155 박근혜 대통령각하께서 전화를 받고 계십니다. 8 구조대 2014/04/24 2,119
    373154 서영석의 라디오비평 - 박근혜 지지율 성공의 비결 / ".. lowsim.. 2014/04/24 1,050
    373153 빈소라기 보다 여느 여고생의 방을 연상시킬 정도 2 ㅠㅠ 2014/04/24 2,805
    373152 이렇게 슬플 수가 ...... 3 .. 2014/04/24 769
    373151 4천만원정도 3년묶어둘곳어디가죠을까요 1 사랑이 2014/04/24 979
    373150 위기 몰린 박근혜정부- 내각 총사퇴 검토 중 45 ... 2014/04/24 4,941
    373149 가이드라인 최초 설치자 "해경 비협조로 때를 놓쳤다&q.. 3 ... 2014/04/24 1,410
    373148 조금이나마 이 음악이 위로가 되시길.. 1 Miracl.. 2014/04/24 668
    373147 서서 있는 아이를 들이받아 이가 흔들리는데요. 2 샤베트맘 2014/04/24 858
    373146 진도체육관에 이런걸 갖다놨네요 30 ... 2014/04/24 17,469
    373145 박XX 자서전 - (너희들) 운명이다 5 참맛 2014/04/24 1,637
    373144 세월호 침몰에 대한 슬픔이 오버라고 생각 하는 분만 보세요 27 2014/04/24 3,114
    373143 해경 “다이빙벨 투입한 적 없다” 또 거짓말 11 슬프고도 웃.. 2014/04/24 1,889
    373142 기부하는거요...제대로 쓰여야할텐데요. 5 과연.. 2014/04/24 664
    373141 TPP 통과되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4 2014/04/24 1,182
    373140 아버지 보청기 코스트코에서 해드릴까 하는데 일반 보청기 샵이랑 .. 10 보청기 2014/04/24 16,049
    373139 phua 입니다..... 80 phua 2014/04/24 12,172
    373138 조용필의 친구여 나오는데 울컥하네요 6 산책해요 2014/04/24 1,116
    373137 알바가 아니라 소시오패스가 오네요. 26 ㅡㅡ 2014/04/24 3,496
    373136 지금 이 시국에 ,,,,, 어쩌면 또 다른 엄청난 일이.... 9 지금 이시기.. 2014/04/24 1,959
    373135 언딘 마린이 ISU 인증업체?? 2 2014/04/24 6,549
    373134 사고 후 가슴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아파요 5 // 2014/04/24 786
    373133 이 기사보고 눈물이 나서.... '세월호, 가난한 여고생의 마지.. 11 눈물이.. .. 2014/04/24 8,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