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여자친구들 결혼하면서 정리되고
또 애 낳고 정리되고..
이런식으로 주는건 익히 듣고 경험해서 알지만
애 초등학교 보내면서도 정리가 되나요? 저만 그런건지..
한명은 원래 제가 안좋아 하는 친구지만
10년 넘게 저한테 거의 일방적으로 들이대던 애라
잘 안맞는 부분이 있어도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해 왔는데요..
작년에 첫애 초등학교 보내면서 반엄마들이랑 몰려다니고
학교 찾아가고.. 암튼 연락이 뚝 끊기더라구요.
(저도 아쉬울꺼 없는 사이라 먼저 안했거든요)
그리고 또 다른 한명은
저랑 친한친군데.. 올해 첫애를 초등학교 보내면서
매일 연락해서 시시한 수다 떨던 애가
정보정보 그타령만 하고 학교 엄마들중에 정보 많으 엄마들 따라다니느라
정신이 없더라구요..ㅠ
무슨 학원이 좋다는데 보내야 하나 뭐가 좋다는데 배워야 하나.. 이럼서..
뭐 처음 그 친구처럼 연락이 싹 끊긴건 아니고
저도 좋아하는 친구라 근근히 연락은 주고 받는데
예전만 못한건 확실한 느낌이라 좀 서운하네요..ㅠ
이러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만 바라는데..
다들 이런 경험 있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