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용펑할께요^^; 답변 갑사합니다.
1. ...
'14.4.3 9:01 AM (211.177.xxx.114)미국에서 출산하세요..거기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병원도 있고... 통역도 다 해주고 날씨는 좋으니 조리하기도 좋을테고 친정엄마도 같이 가시면 괜찮죠.... 보험도 되니 돈걱정없구요... 무엇보다 둘째 시민권 취득되네요....
2. 음...
'14.4.3 9:12 AM (173.165.xxx.157)저라면 그냥 한국에서 출산할 것 같아요. 님 상황에서 미국에서 출산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닌 듯. 그 동안 미국에서 주치의 있어서 쭉 임신 상태에서의 진료 기록이 있어야 아무래도 덜 불안하지 않을까요. 남편 회사 보험이랑 연계된 병원에서 출산하게 될텐데 7월 초 출국해서 어느 병원이 연계되어 있는지, 그 중에서 어떤 곳에서 낳는 게 좋을지 알아 보면서 집도 구하고 이것 저것 정착 준비하면서 호텔살이하고 첫째까지 돌봐야 하는 와중에 남편도 7월 초부터 바로 일 시작하는 거라면....거기에 애가 8월 말 예정이지만 예정일에서 좀 일찍 나오게 된다면? 하여튼 너무 변수가 많아요. 물론 한국에서부터 진료받은 기록을 가지고 출국해서 미국 병원에 보여 주고 잘 알아 보면 애는 낳을 수 있겠지만 무리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친정 엄마는 이미 다 셋업이 된 상황에서 와 주시는 것도 아니고 집도 안 구해진 상태에서 오시면 애 나올 때까지는 오히려 모시고 있는 게 더 부담스러운 상황이고. 예정일 즈음에 오셔서 출산 이후 도와 주시는 게 낫지 7월 초에 같이 출국하는 건 안 될 일이구요. 저도 미국 살아서 주변 사람들 이런 고민하는 케이스 많이 봤는데 님같은 경우엔 그냥 한국에서 낳는 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3. 윤수리
'14.4.3 9:33 AM (203.226.xxx.191)무조건 미국출산 추천합니다. 저도 그런 경우였는데 지금후회막급입니다.게다가 보험도 다 해결됬는데 왜 고민하세요. 처음 세팅 한두달 때문에 시민권과 바꾸시려구요? 나중에 아이가 미국에서공부하게 될 수도있고 아직까지 시민권 혜땍 많아요. 영주권 받으려고 10년씩 기다리기도 하는데 시민권받아 놓으세요. 나중에 후회해요.
4. 전
'14.4.3 10:10 AM (58.103.xxx.5)한국 출산 경험은 없고 미국에서만 둘 낳았는데, 출산은 굉장히 편하고(하나도 안아프고) 좋았어요.
저 아는 아이친구 엄마도 애가 20몇주에 미국와서 애 낳았는데 아무 문제 없었구요.
미국에서 낳으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옆에 남편분도 계시고 보험도 다 커버가 되니 비용 문제도 없고.
마이애미면 한국인이 아예 없는 곳도 아니니까 동양인들 산모 경험이 있는 병원 찾아가서 분만하시면 큰 문제도 없을거 같거든요.5. 저도 미국에서
'14.4.3 10:23 AM (50.166.xxx.199)출산하실 것을 권합니다.
단기간이라면 몰라도 4년을 계신다니 미국에서 출산, 육아를 연결해서 하시는 것이 여러모로 귀찮은 일을 줄일 것이라 봅니다.
가셔서 산부인과의사와 소아과 의사를 동시에 찾아보시고 미리 결정해 두세요. 보험도 되니 출산이나 이후 소아과 정기 검진 등은 부담없이 하실 수 있으니 한인사이트나 미씨 유에스에이 등에 들어가셔서 정보 얻으시고 준비하심 되겠네요.
저는 한국에서 큰아이를 낳고 미국에서 둘째를 낳았는데 미국병원에서 여왕대접을 받아서 퇴원하기가 싫을 정도였어요. 첫째도 세시간만에 쑥 낳아서 둘째도 그러려니 했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급하게 재왕절개를 했는데 모든 상황을 친절히 설명해 주고 한밤중에도 웃는 얼굴로 간호해주던 간호사들이 아직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미국이라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한국에서의 경험이 비교되었던 저의 출산경험이었어요,
그리고 미국은 아이가 나오면 담당 소아과의사가 바로 봐주고 퇴원후 부터 그 의사에게 생후 3일, 2주, 1개월, 2개월, 등등 지속적으로 정기검진을 가게 되어있어요. 그런 면에서 한국에서 낳으시는 것보다 미국에서 낳으시는 것이 출산 시 상태부터 이후 성장을 일관성있게 첵크할 수 있어서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영어 문제는 일이년도 아니고 4년을 계신다니 이 기회에 영어공부한다 생각하시고 큰아이도 데이케어든 킨더든 가게 될테니 배움의 기회로 여기시고 겸사겸사 공부하시면 결국은 원글님께 나름 자산이 되겠지요.
요즘엔 시민권이 획기적인 도움이 될 정도는 아니지만 외국나갈 일이 많아지는 세상인만큼 시민권으로 인한 편리함이나 장점이 아직은 있지요. 미국에서 공부하게 될 경우 장학금 혜택도 훨씬 많고요. 다른 사람들이 5년 10년 걸려 겨우 얻는 것을 거져 얻는 셈이니까요.
아직 젊으시니 그런 새로운 경험이 그리 버겁거나 힘들지는 않을거예요. 훗날 재미난 이야기거리도 될거고요.
이사준비 잘 하시고 순산하세요^^
아 그리고 저도 그렇고 82에 미국 사시는 분들이 많으니 필요하실 때 글 올리시면 급한대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거예요.6. 기우
'14.4.3 5:13 PM (61.33.xxx.137)답글 달아 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생각이 많이 정리 되었어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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