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한테 장난이 지나치게 심한 아빠 있나요

조회수 : 1,633
작성일 : 2014-04-02 23:05:38
남편이 장난이 너무 심해요
평소에도 조카들 만나면 너무 심하게 장난쳐서
결국엔 조카들 울면서 끝나는 성격 ㅠㅠ
울아들한테도 엄청나게 장난치는데..
오늘은 술한잔 먹고 와서 애랑 레슬링에 깨물고
간지럽히고 결국엔 울리고 끝나네요 ..
저한테도 그렇게 하는데 장난이 도가 지나쳐서
간지럽힐때도 어느 선을 넘어가면 진짜 죽을거같은데 전혀 아랑곳 하지않고 울기 직전까지 간지럽히고
너무 스트레스네요
적당히 하면 아이한테도 적당히 즐거움이 될텐데
결국엔 울리고 저러다가 뼈라도 다치면 어쩔까 싶을정도로 너무 심해요
고등학생 조카들도 10번에 2-3번은 울리고 끝나는데
또 달래주긴 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것이 넘 스트레스에요
이런 성격 다른집에도 있나요??
하소연해봤자 메롱메롱 거리고 낼모레 마흔인 사람이 대체 언제까지 저럴지 싶네요
IP : 175.213.xxx.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 11:11 PM (122.32.xxx.12)

    저희 집에 애 아빠요..
    낼 모래 마흔인것도 똑같네요..
    저흰 집안 내림 처럼..그래요..
    같은 성 가진 남자 분들은..다 이런 기질이 있어서..
    시아버님도 애랑 놀때 보면 애아빠가 애한테 하는거 똑같이 하시고..
    시댁에 작은아버님도 똑같이..
    애를 속된말로..갈구면서 약을 바짝 바짝 올려 가면서 놀아요...
    저희애는 여자아이인데..
    제가 부탁도 몇번 했어요..
    여자아이들의 경우 남자아이들의 약간의 장난을 쿨하지 않게 반응하면 그때 부터 남자아이들의 타겟이 된다고..
    제발 아이한테 이러지 말라고.. 부탁을 하는데도..
    안되요..
    아이는 하도 당하는게 있으니 아빠가 뭐라고 조금만 해도 바로 올라가거든요..
    그래서 남편하고도 싸워도 보고 하는데..
    안되요..
    결국엔 이러다 저희 부부도 싸우고..
    남편은 남편대로 자기의 애정표현인데 괜히 제가 오바한다고...
    난리고..

    그냥 어찌 이눔의 집은..
    천성도..어찌 남자들 다 하나같이 똑같이 저렇게 사람을 약을 바짝올리는것이 재밌다고 느끼는건지 모르겠어요..
    정말 안이랬면 좋겠어요..
    솔직히 저도 남편의 이런 모습이 그냥 자꾸 짜증이나서 자꾸 무시하고 짜증으 내니 애보기도 안 좋구요..

  • 2. ----;;
    '14.4.2 11:27 PM (118.223.xxx.213)

    나중에 기운 떨어지면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냅둬유., 좋은데요 뭐.

  • 3. 후 아빠
    '14.4.2 11:29 PM (61.79.xxx.76)

    아이에게 너무 심하게 장난 쳐요.
    다른 애들은 안아주고 잘 해주는데
    후는 한번씩 보면 안쓰러울데가 많아요.

  • 4. 뚝같이
    '14.4.3 1:26 AM (175.223.xxx.198)

    죽고 싶을 때까지 간지럽혀 보세요.
    본인이 당할 때도 장난 같이 느끼는지요.

    전에 댓글 보니깐 삼촌이 저런다고 했더니
    간지럽히는게 고문의 한 종류였다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저런 사람들은 본인의 새디스트적 성격을 애한테 푸는건 아닌가요?

  • 5. 제일 나쁜
    '14.4.3 7:08 AM (124.54.xxx.87)

    육아의 형태랍니다.
    상담수업 들을때 육아의 일관성에 대한 주제 나왔는데
    장난이라고 실컷 놀려먹다 애울면 달래주는게 제일 나쁘다고..
    아이 성격에 최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582 듀오덤 오래 붙여놔도 되나요? 2 ㅇㅅㅇ 2014/04/05 2,359
367581 쭈꾸미볶음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2 크하하 2014/04/05 1,480
367580 점퍼 등판이 찍어진거뉴어디서 수선하나요? 3 ㅇㅇ 2014/04/05 506
367579 3년 넘은 모닝 차주님들 절대 주의해야 할 사항.. 모닝 2014/04/05 2,165
367578 청소도 습관이라고 하신 분들 24 습관 2014/04/05 13,575
367577 코스트코 18k 반지랑 팔찌 괜찮나요? 2 ... 2014/04/05 5,753
367576 목디스크수술 피할수 있는.. 도와주세요 6 어찌 2014/04/05 2,003
367575 왜 이렇게 아플까요? 8 마흔셋 2014/04/05 1,442
367574 석박지를 만들었는데... 1 초보새댁 2014/04/05 988
367573 구민회관 부부상담.. 상담사가 신뢰가 안 가는데.. 아내 2014/04/05 872
367572 남편 결혼전에 친한 여자 동생의 막말 카스 댓글 ㅠㅠ 2 어우 2014/04/05 2,726
367571 로맨스가 필요해222 2 나두. 2014/04/05 1,141
367570 살다보면 유난히 힘든날이있죠 8 한숨 2014/04/05 2,240
367569 IMF 이전이 더 행복했다고 생각하세요? 45 IMF 2014/04/05 7,561
367568 일하는게 집보다 나아요ㆍ 자식걱정에 9 ㄱㅌ 2014/04/05 3,159
367567 씽씽트위스트 운동기구 쓸만한가요? 궁금이 2014/04/05 809
367566 일주일째 머리가 저리고 목이 아파서 힘들어요 4 ㅠㅠ 2014/04/05 1,420
367565 친구와의 관계는 요만큼만 할까봐요.. 8 인연 2014/04/05 3,142
367564 아버님이 위독하신데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7 .. 2014/04/05 3,132
367563 주커버거 티셔츠 비밀 구~~을 2014/04/05 900
367562 맥도날두나 롯데리아가서 이러면 진상인가요? 7 ... 2014/04/05 4,809
367561 죽음이 별일이 아닌것 같다니‥..... 4 사실막내딸 2014/04/05 3,248
367560 야밤에 정말 좋은 여운깊은 영화 추천드릴게요 11 2014/04/05 3,846
367559 현미밥에 채식 하면 살 빠질까요? 25 ... 2014/04/04 9,308
367558 이제 올케얘기 안할랍니다ㅠ 9 ... 2014/04/04 3,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