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상담다녀왔는데요 문자

여전히어려움 조회수 : 2,492
작성일 : 2014-04-02 20:49:46

오늘 초5 초등 상담다녀왔는데

아이가 사회성이 떨어져서 친구들과 잘 못어울리거든요..

담임샘이 여러 좋은 말씀 해주셨어요...

앞타임 엄마와 화기애애하게 상담하시는 모습보고

저도 긴장이 탁 풀어졌는데...

 

역시 잘하는 아이와 부족한 아이의 상담분위기는 다르네요 ㅎㅎ

여튼 전 말솜씨도 별로 없는데다

물어보시는말에도 갑자기 말문이 막혀서 엉뚱한 대답을 한것같고

인사말씀도 제대로 못드리고왔네요

저엄마 왜저럴까..그런생각하셨을것같아요

 

내..가 아닌 아이로 나를 평가받는다는 기분이

참...속상하기도하고

내가 잘못키워서 문제가 생긴것이니 반성도되고

상담후엔 많은생각이 들어요

담임샘께서 아이들과 어울릴수있는 기회를 자꾸 만들라고 하셨는데

감사하단말과 선생님께서도 도와주셨으면 한다...뭐 이런

메세지를 전하고싶은데

문자드리면 안되는걸까요?

50대 남자샘이에요

 

IP : 121.133.xxx.1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굳이
    '14.4.2 8:50 PM (1.251.xxx.35)

    문자는 안보내셔도 될듯하네요

  • 2. ㅇㅁ
    '14.4.2 8:53 PM (211.237.xxx.35)

    상담하고 오셨으면 됐습니다.
    그자리에서도 말씀하시지 않았나요? 감사하다고..
    그리고 선생님이 도와준다는게.. 문자 한통 했다고 도와주고 안했다고 안도와주고
    이게 아니잖아요.
    따로 또 문자를 드리는건 뭐랄까 좀 더 이상해보여요.

  • 3. 원글이
    '14.4.2 8:55 PM (121.133.xxx.188)

    그렇군요..
    감사하다고도 말 못했어요
    정말 그냥 멍..하니 있다왔어요 그래서 맘이 안좋네요
    아마 엄마도 문제 아이도 문제라고 생각하셨을거에요...
    문자는 안하는게 낫겠군요..

  • 4. 아니요
    '14.4.2 9:02 PM (115.126.xxx.100)

    감사하다는 말 못하고 오셨으면 문자하세요
    경황이 없어서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다고
    원글님 하고 싶으신 말이랑 같이 보내세요

  • 5. ㅇㅁ
    '14.4.2 9:08 PM (211.237.xxx.35)

    아.. 그자리에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못드리셨어요?
    그럼 문자드리세요. 아까 미처 감사한 마음을 전하지 못한것 같다고요.
    감사하다 많이 도와주시고 잘 지도해달라는 내용으로;;

  • 6. 원글이
    '14.4.2 9:17 PM (121.133.xxx.188)

    댓글 감사해요
    지금 보내기엔 시간 넘 늦을까요?

    제가 어느정도로 멍~하니 있었냐면
    울아이가 방과후 가는길에
    집에들렀길래 제가 간식으로 준 호두과자를 줬는데
    그중 한알을 담임샘께 드리고 갔대요
    그말씀을 하시는데 네...그러고 말았어요

    울아이가 먹는걸 좋아해서 아무에게도 안주는데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나눠주거든요
    담임샘을 좋아하는 마음을 전했어야하는데
    멍~하니 있었어요...흐흐

  • 7. 원글
    '14.4.2 9:17 PM (115.126.xxx.100)

    네~ 지금은 좀 늦은 시간 같구요.
    잠자리에 들진 않았겠지만 실례일거 같아요.
    내일 오전 중에 선생님 학교에 계실때 보내보세요.
    바로 확인은 못하시더라도 나중에라도 확인하실테고
    자상한 선생님 같으시면 답장도 보내주실테구요.

    혹여 답장 안온다고 서운해하시지 마시구요.
    보통 선생님들 질문 문자 아니면 답장 잘 안하시더라구요.

    걱정 내려놓고 편안하게 주무시고 내일 문자하세요^^

  • 8. 이쁜아이
    '14.4.2 9:26 PM (223.62.xxx.41)

    호두과자 선생님 주고 싶어하는 아이 참 이쁘네요
    선생님도 그 마음 알아주실꺼예요

    문자보내시고 혹시 문자 안와도 섭섭해 하진 마시구요~~

  • 9. 선생님께는
    '14.4.2 10:24 PM (116.36.xxx.157)

    아이가 선생님을 항상 존경하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간단히 문자 하시고 아이 사회성 문제는 엄마 아빠가 발벗고 나서야 되겠어요. 조금 있으면 중학교 올라 가는데 그때는 정말 부모가 개입하기 힘들거든요. 아이가 부당한 일 당해도 말 잘 안해요. 그러다 보면 성적도 떨어지고 부모 맘이 타 들어 가죠. 5.6학년 아직 시간 있으니 종교 활동을 하시거나 해서 맘 좋은 아이 꼭 동급생 아니더라도 선배나 후배도 괜찮아요. 아이가 맘 터 놓고 잘 지낼 수 있는 아이를 섭외해서 잘 사귀도록 해 보세요. 아직 사람 사귀는 요령을 터득 못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809 경기지방경찰청장이 나쁜 의도로 따라간 게 아니라서 불법미행 사찰.. 6 이해가나? 2014/05/20 1,315
380808 미개한 영국인들의 시위현장 6 미개 2014/05/20 2,107
380807 돌아오면 2 ... 2014/05/20 729
380806 유가족 미행 사찰 핵폭탄 뇌관이 되고있어요 65 조작국가 2014/05/20 9,168
380805 체르노빌 원전사고 피폭 치료 열매 아로니아베리..KFC후원사 9 이쯤에서 K.. 2014/05/20 3,362
380804 팩트티비 보세요..사찰하던 사복경찰 잡았어요 6 팩트 2014/05/20 1,845
380803 남자친구랑 싸웠는데 제가 억지를 부리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9 withpe.. 2014/05/20 2,614
380802 '긴급 기자 회견문'세월호 실종자 가족일동 5 저녁숲 2014/05/20 1,543
380801 밑에 국회의원 청원 메일 ... 2014/05/20 419
380800 유가족 교통사고 당할까봐 경찰이 유가족을 미행했다네요 31 욕나와 2014/05/20 2,679
380799 삶의 불확실성으로 힘들군요 3 2014/05/20 1,370
380798 82횐님들 어제 시위 나간거 일베에 떳네요 - 댓글은 여기서 20 ..... 2014/05/20 2,958
380797 82횐님들 어제 시위 현장 사진이에요. 4 8282 2014/05/20 1,742
380796 선거포스터에 관해서 원순씨 선거캠프에 전화해주세요. 7 선거 2014/05/20 1,132
380795 긴급 생중계 - 유가족 불법미행 사복경찰에게 다그치는 중.. 8 lowsim.. 2014/05/20 1,593
380794 서울의 원순씨가 안 부러운 이유.. 16 투표합시다 2014/05/19 2,996
380793 부산시장 선거외 부산지역 선거중 또하나의 야권 집중 포인트 4 따뜻하기 2014/05/19 905
380792 (그네 묶자) 그냥 묻히기 아까운 사진 7 한번더 2014/05/19 2,781
380791 [박그네 꺼져] 유산균 재로우에 대한 질문입니다. 균균 2014/05/19 1,262
380790 해양경찰청 홈피부터 해체? 박 대통령 “해경 해체” 직후 사라져.. 9 대단하다 2014/05/19 1,426
380789 당인리 발전소 지하화 서울이 날라갈 수도... 8 이런 덴장 2014/05/19 3,653
380788 금방 뉴스K에 나온 세월호 추모곡, 제목이 뭔가요? 2 ... 2014/05/19 799
380787 MLB파크 최다 추천에 또 82가!! 얘네..끌어들입시다 11 너희도 돈좀.. 2014/05/19 3,188
380786 대안방송의 광고에 대해서...한가지 제안 드립니다.. 27 슬픔보다분노.. 2014/05/19 1,982
380785 거시기의 눈물에 대한 전문가의 평 8 .. 2014/05/19 2,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