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집 아저씨는 폐암이신데.

오후 조회수 : 3,474
작성일 : 2014-04-02 20:05:11

매일 심심 하시다며 저희 집에 놀러오세요.

1년전 수술 하셨는데 수술중에 갈비뼈를 잘라내셨고 그래서 뼈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자신의 귀에 자주 들리신다고도 하세요.

마당에서 벌써 웃자란 잡초를 뽑는 제게 그런 농담 하시면서

무료함을 달래시는 시간 많은데요.우리 집에 오셨으니 저는 고구마를

삶아서 내드린다거나 다른 차를 대접하면서 같이 마십니다.

아직 병중이시지만 폐암이 옮는 병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찝찜함은 적은데요.

 

문제는 아저씨가 며칠전부터 목이 콱 잠기세요.

점점 더하신 거 같아요.

오늘은 무슨 말씀인지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쉬고 잠기셨는데

폐암이 원인 맞겠지요?병이 진행되고 있다는 뜻인지 단순한 합병증인지의

여부가 궁금해서 여기에서 여쭈어요.

그 증세가 심각하다면 도시에 사는 그 자녀들에게 제가 연락을 취해야 되는지,

두려운데요.

알려주세요.

 

 

 

IP : 220.81.xxx.2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녀들에게 연락하세요
    '14.4.2 8:09 PM (39.7.xxx.248)

    어떤 병이든 목이 잠긴가는건 안좋은 신호입니다.

  • 2. 검사
    '14.4.2 8:28 PM (61.102.xxx.34)

    해보셔야 겠는데요? 재발 하신건지도 몰라요.
    친척오빠 폐암으로 가셨는데 꼭 그러셨어요.

  • 3. ㅇㅇ
    '14.4.2 8:57 PM (223.62.xxx.94)

    폐암이나 무슨암이나 옮기지는 않아요.하지만 수술하신분이면 정기검진을 꼭 해야하구요. 연세가 어찌되시는지 몰라도 폐암은 완치가 어려운병이니 바로 병원가보시라 하세요. 자녀분들에게 연락을 취해주시든가요. 옆에서 남들이 챙겨주기에는 무척 힘든병이예요.

  • 4. ...
    '14.4.2 11:08 PM (124.50.xxx.24)

    폐암 환자가 목이 쉬는 것은,,,,종양이 기관지 부분을 압박해 성대 일부가 마비되기 때문입니다. 종양이 커진 걸로 봐야 해요.

  • 5. 오후
    '14.4.3 3:42 PM (220.81.xxx.250)

    감사합니다.
    잘 알겠어요.
    그 자녀들에게도 이미 전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923 클리앙펌)평범한 유머글이었는데 첫댓글로 인해.... 5 자기전에 2014/04/24 2,408
372922 저는 평범한 애기엄마에요... 23 irisha.. 2014/04/24 4,294
372921 이시국에 개인적인일로 죄송합니다. 고견부탁드립니다. 5 속상한이.... 2014/04/24 1,049
372920 펌)세월호 피해자의 인권보장을 촉구하는 인권단체성명 3 .... 2014/04/24 1,186
372919 파란 바지의 구조자 "내 딸 안에 있다고 생각하니…" 9 ... 2014/04/24 2,747
372918 해경배 앞에 있는 서치라이트 켜면 대낮이랍니다 18 사탕별 2014/04/24 3,762
372917 회의 끝났나 보네요 ↓↓ 2 ㅇㅇㅇ 2014/04/24 1,197
372916 인공관절 수술 추천부탁드립니다. 1 셋째딸 2014/04/24 725
372915 천개의 바람이 되어 (동영상 링크합니다) 아이들생각 나네요;;;.. 9 .... 2014/04/24 2,650
372914 아디다스, 나이키, 못 사줘서 미안해.jpg 26 ... 2014/04/24 8,193
372913 광고 한코너 줄이시고... 17 버들아씨 2014/04/24 2,390
372912 구립니다 구려요 개새끼들 2014/04/24 566
372911 go발뉴스 이상호기자가 부탁하는군요... 45 후원 2014/04/24 12,458
372910 (펌) 세월호 희생자 사망시각 18일…2~3일 살아있었다 7 ㅇㅇ 2014/04/24 3,684
372909 고발뉴스 - 민간 잠수부 철수 경위 2 구조 2014/04/24 1,412
372908 고박지영씨 기사 보셨나요? 8 2014/04/24 4,721
372907 아이들 타고 가는 학원차 기사가 운전 중에 스마트폰 보는 걸 봤.. 1 shinka.. 2014/04/24 1,681
372906 유언비어 살포자들입니다 3 잡혀가나요 2014/04/24 1,512
372905 지만원을 비롯한 그들의 수준... anycoo.. 2014/04/24 526
372904 팩트티브 취재에 따르면 구조+시신 인양은 결국 35 oo 2014/04/24 10,664
372903 팩트tv. 고발뉴스. 국민tv. 뉴스타파 후원사이트 입니다.. 4 링크 2014/04/24 938
372902 분향소가 지역마다 생기지는 않은 건가요? 2 저희지역있음.. 2014/04/24 769
372901 선진국의 재난구조 시스템과 전문가들을 그대로 들여와야 합니다 6 ..... 2014/04/24 1,029
372900 너무 다행이네요. 3 여우비 2014/04/23 2,004
372899 고정닉 5 우제승제가온.. 2014/04/23 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