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한테 물렸어요 ㅠㅠ

한강 조회수 : 1,792
작성일 : 2014-04-02 17:47:09

울 강아지랑 산책 가려고 집을 나섰는데 까페에서 말티즈가 치타처럼 달려나와

울 강아지를 공격하려는 걸 제가 끌어안았더니 제 무릎을 물었어요...

그런데 이 개가 몇주전 한강에서 목줄 안하고 주인이랑 산책하다가 울 개를 물었거든요..

다행히 울 개가 털이 북슬거려서 상처는 없었는데 그때 목줄하세요 하고 말은

했는데 오늘 우연히 또 만나서 결국 일을 냈어요..

 

한강으로 자주 산책 가면 목줄 안한 개들 거의 없고 목줄 안한 개들은 주인만 졸졸

따라다니는 얌전한 애들만 있더라구요..그때도 너무 신경질났는데 상처가 없어서

그냥 넘어갔더니 이런 일을 저지르네요..무릎에 피는 안났지만 피멍은 났어요..

제가 다리 반사신경이 좀 빨라서 잘못하면 얘 발로 뻥 차서 죽일뻔했어요..

저도 개 키우지만 무서워서 남의 개도 잘 안 만지는데 진짜 쪼그만 말티즈가

사납네요...제발 목줄 좀 하라고 한번 더 목줄 안하면 신고할거라고 소리소리 지르고

개주인은 사과했지만 지나가는 어린 아기라도 물면 어쩌려고 그런 사나운 개를 목줄 안하고 다니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가요..

 

혹시 지나가다 목줄 안한 개 보면 한마디씩 하세요...목줄하라고....

제가 한강쪽으로 자주 가는데 노령견들이나 얌전한 애들 목줄 안한 애들

대부분 목줄이 필요없을 정도로 얌전하긴해요..

이렇게 팔팔한 개를 목줄을 안하다가 무슨 일을 당하려고 그러는지...

개 키우면서 욕먹을 짓하지 말아야겠어요.......

 

 

IP : 14.39.xxx.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 5:49 PM (203.234.xxx.209)

    무조건 목줄 해야죠...

    자기눈에만 이쁜겁니다.

    목줄없이 다니는거 벌금같은거 없나요?

  • 2. 입마게도 해야함.
    '14.4.2 5:53 PM (112.173.xxx.72)

    법으로 강력하게 제제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커다란 개는 줄을 다녀도 무섭더라구요.
    주인이 놓치면 어쩌나 싶어서..

  • 3. .....
    '14.4.2 6:15 PM (220.76.xxx.135)

    원글님 치료비 받고, 경찰에 신고하셔야, 다음에 안 그러죠 ㅠ
    전에도 그랬다면서요..
    그런 사람은 신고 당해봐야, 목줄 할까말까 합니다 ㅠ

  • 4. ===
    '14.4.2 6:16 PM (112.223.xxx.172)

    큰 애 2살 때 한강에서
    물려봤습니다.
    애 눈 뒤짚어지고 거품 물었네요.

    개 주인,
    미안하다 빨리 병원가자 사과는 뒷전이고
    자기 개 끌어안더니
    얘가 왜이러지 안 그러는데..
    얘 너 우리 애(?)한테 어떻게 했니..?

    호흡도 잘 못하고 거의 기절한 우리 애한테 되묻더이다.

    그 다음부터 개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
    일단 경계하고 조심합니다.

    예전에 여기서 우리 애 그런 일로
    개 공포증 있다고, 조심 좀 하자고 썼더니
    자동차는 무서워서 어떻게 다니냐고
    비아냥도 들었었네요.

    우리 개는 안 문다는 개주인님들..
    사람도 못 믿는 세상에 동물을 어찌 그리 잘 믿으시는지.
    모든 개는 필요하면 사람 뭅니다.
    개 잘못 하나도 없습니다.
    개 주인 잘못이죠.

  • 5. 아,썅.
    '14.4.2 6:22 PM (125.182.xxx.63)

    저도 지독히도 물려봤어요. 원글님 경찰에 신고하지 그랬습니까. 왜 그걸 그냥 놔 두냐구요.
    저런 주인년놈들은 경찰서 불려가서 상해죄로 콩밥먹던지 백만원 벌금 물어봐야 정신 차립니다. 이건 형사사건 이에요.

  • 6. 아,썅.
    '14.4.2 6:24 PM (125.182.xxx.63)

    88올림픽 공원에서도 진돗개보다 더 큰개들을 그냥 겅둥겅둥 뛰어다니게 냅두는 아자씨들 두마리인지 세마리 있어요.
    그쉐퀴들 무서워서 바들바들 떨고 도망다녔습니다.

  • 7. ===
    '14.4.2 7:00 PM (217.84.xxx.102)

    외국이고 한국이고 개 목줄 안하는 사람들 좀 이해가...저는 개 너무 좋아하는데 싫어하는 사람들은 힘들겠다 싶기도 해요. 개가 온갖 장소를 다 들어가더라구요...어쩐지 이 나라에 애견 까페에 없다 했어...

  • 8.
    '14.4.3 12:15 AM (1.229.xxx.227)

    저위에 2살 아들 한강에서 물린 사연 기가 막히네요 ㅜㅜ 아 정말 개들 넘 무서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958 조기를 찜으로 해도 냄새가 심하나요? 2 새댁 2014/04/02 661
366957 정형외과 잘 아시는분(좌측상완골 원위부 골절) 2 빈스마마 2014/04/02 1,025
366956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82쿡 회원들에게 감사 하다고... 7 냄비근성 2014/04/02 4,358
366955 초등 2학년 국어 교과서 1단원만 pdf로 구할수 있을까요? 만두 2014/04/02 844
366954 김태우 목소리 어때요? 6 2014/04/02 1,825
366953 밴드얘기 나온김에 ..건전하게 초등밴드 하시는 분들도 계신가요... 13 그 놈의 밴.. 2014/04/02 3,186
366952 개한테 물렸어요 ㅠㅠ 8 한강 2014/04/02 1,792
366951 상가대출관련 쫌 알려주세요 제발 2 난복덩이 2014/04/02 843
366950 음식 뜨거운채로 냉장고에 넣으면 안되는건가요?? 2 냉장고 2014/04/02 16,777
366949 야구모자 안 어울리시는 분 ... 모자 선택? 4 ... 2014/04/02 1,910
366948 견과류 좋아하면 살빼기는 힘들겠죠? 5 견과류중독 2014/04/02 2,406
366947 한컴 한글프로그램에서 캡쳐해 넣은 이미지가 다 지워져서 보이는데.. 3 푸른잎새 2014/04/02 538
366946 자게에 관심남에 대해 쓸 때 23 음.. 2014/04/02 2,176
366945 김밥 재료 오늘 준비해서 냉장고 넣어두고 내일 싸면? 13 김밥 재료 2014/04/02 1,993
366944 맛있게는 하는데 데코나 예쁘게가 안되네요.. 13 요리 2014/04/02 1,751
366943 돼지고기 브랜드 ... 2014/04/02 489
366942 유정아 아나운서요~~!! 4 kbs전 아.. 2014/04/02 5,145
366941 아이가 물어보길 이 작은 눈으로 많이 멀리 볼수 있는 이유가 뭐.. 8 무식해 2014/04/02 1,359
366940 유아인 너무 못생겼어요. 66 ... 2014/04/02 23,680
366939 피부스케일링 어떤가여? 효과좀 있을까요? 4 피부걱정 2014/04/02 2,646
366938 아이허브 애니멀퍼레이드 칼슘 열대과일맛 있나 좀봐주세요 ;; 1 -- 2014/04/02 921
366937 장기로 해외갈때 식품류 7 안녕하세요 2014/04/02 6,770
366936 수유할 때 1 쭈쭈 2014/04/02 411
366935 차라리 우리도 총리제 하는거 어떨까요? 루나틱 2014/04/02 318
366934 자동차 보험 약관 중 연령한정 문의 4 보험 2014/04/02 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