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한테 물렸어요 ㅠㅠ

한강 조회수 : 1,784
작성일 : 2014-04-02 17:47:09

울 강아지랑 산책 가려고 집을 나섰는데 까페에서 말티즈가 치타처럼 달려나와

울 강아지를 공격하려는 걸 제가 끌어안았더니 제 무릎을 물었어요...

그런데 이 개가 몇주전 한강에서 목줄 안하고 주인이랑 산책하다가 울 개를 물었거든요..

다행히 울 개가 털이 북슬거려서 상처는 없었는데 그때 목줄하세요 하고 말은

했는데 오늘 우연히 또 만나서 결국 일을 냈어요..

 

한강으로 자주 산책 가면 목줄 안한 개들 거의 없고 목줄 안한 개들은 주인만 졸졸

따라다니는 얌전한 애들만 있더라구요..그때도 너무 신경질났는데 상처가 없어서

그냥 넘어갔더니 이런 일을 저지르네요..무릎에 피는 안났지만 피멍은 났어요..

제가 다리 반사신경이 좀 빨라서 잘못하면 얘 발로 뻥 차서 죽일뻔했어요..

저도 개 키우지만 무서워서 남의 개도 잘 안 만지는데 진짜 쪼그만 말티즈가

사납네요...제발 목줄 좀 하라고 한번 더 목줄 안하면 신고할거라고 소리소리 지르고

개주인은 사과했지만 지나가는 어린 아기라도 물면 어쩌려고 그런 사나운 개를 목줄 안하고 다니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가요..

 

혹시 지나가다 목줄 안한 개 보면 한마디씩 하세요...목줄하라고....

제가 한강쪽으로 자주 가는데 노령견들이나 얌전한 애들 목줄 안한 애들

대부분 목줄이 필요없을 정도로 얌전하긴해요..

이렇게 팔팔한 개를 목줄을 안하다가 무슨 일을 당하려고 그러는지...

개 키우면서 욕먹을 짓하지 말아야겠어요.......

 

 

IP : 14.39.xxx.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 5:49 PM (203.234.xxx.209)

    무조건 목줄 해야죠...

    자기눈에만 이쁜겁니다.

    목줄없이 다니는거 벌금같은거 없나요?

  • 2. 입마게도 해야함.
    '14.4.2 5:53 PM (112.173.xxx.72)

    법으로 강력하게 제제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커다란 개는 줄을 다녀도 무섭더라구요.
    주인이 놓치면 어쩌나 싶어서..

  • 3. .....
    '14.4.2 6:15 PM (220.76.xxx.135)

    원글님 치료비 받고, 경찰에 신고하셔야, 다음에 안 그러죠 ㅠ
    전에도 그랬다면서요..
    그런 사람은 신고 당해봐야, 목줄 할까말까 합니다 ㅠ

  • 4. ===
    '14.4.2 6:16 PM (112.223.xxx.172)

    큰 애 2살 때 한강에서
    물려봤습니다.
    애 눈 뒤짚어지고 거품 물었네요.

    개 주인,
    미안하다 빨리 병원가자 사과는 뒷전이고
    자기 개 끌어안더니
    얘가 왜이러지 안 그러는데..
    얘 너 우리 애(?)한테 어떻게 했니..?

    호흡도 잘 못하고 거의 기절한 우리 애한테 되묻더이다.

    그 다음부터 개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
    일단 경계하고 조심합니다.

    예전에 여기서 우리 애 그런 일로
    개 공포증 있다고, 조심 좀 하자고 썼더니
    자동차는 무서워서 어떻게 다니냐고
    비아냥도 들었었네요.

    우리 개는 안 문다는 개주인님들..
    사람도 못 믿는 세상에 동물을 어찌 그리 잘 믿으시는지.
    모든 개는 필요하면 사람 뭅니다.
    개 잘못 하나도 없습니다.
    개 주인 잘못이죠.

  • 5. 아,썅.
    '14.4.2 6:22 PM (125.182.xxx.63)

    저도 지독히도 물려봤어요. 원글님 경찰에 신고하지 그랬습니까. 왜 그걸 그냥 놔 두냐구요.
    저런 주인년놈들은 경찰서 불려가서 상해죄로 콩밥먹던지 백만원 벌금 물어봐야 정신 차립니다. 이건 형사사건 이에요.

  • 6. 아,썅.
    '14.4.2 6:24 PM (125.182.xxx.63)

    88올림픽 공원에서도 진돗개보다 더 큰개들을 그냥 겅둥겅둥 뛰어다니게 냅두는 아자씨들 두마리인지 세마리 있어요.
    그쉐퀴들 무서워서 바들바들 떨고 도망다녔습니다.

  • 7. ===
    '14.4.2 7:00 PM (217.84.xxx.102)

    외국이고 한국이고 개 목줄 안하는 사람들 좀 이해가...저는 개 너무 좋아하는데 싫어하는 사람들은 힘들겠다 싶기도 해요. 개가 온갖 장소를 다 들어가더라구요...어쩐지 이 나라에 애견 까페에 없다 했어...

  • 8.
    '14.4.3 12:15 AM (1.229.xxx.227)

    저위에 2살 아들 한강에서 물린 사연 기가 막히네요 ㅜㅜ 아 정말 개들 넘 무서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364 배우자랑 잘맞는분들은 하루하루가 행복할듯.... 11 배우자 2014/04/04 4,057
367363 어린이집 보내시는 맘들께 여쭤봅니다(어린이집 대기자가 너무 길어.. 2 2014/04/04 911
367362 피부관리실에서 필링관리 VS. 일반수분관리 어떤게 좋을까요? 3 반짝반짝 빛.. 2014/04/04 2,173
367361 컴퓨터 관련 질문요.... 5 속성 2014/04/04 664
367360 혹시 천사크림이라는 화장품 아시는 분 궁금 2014/04/04 512
367359 안철수, 청와대 방문 박 대통령 면담 신청 26 탱자 2014/04/04 1,437
367358 동생에게 저 너무했나요? (넘 길어졌어요 글이 ㅠ) 11 언니 2014/04/04 2,361
367357 밴드에 가입할려는데요..실명으로만 해야 하나요? 밴드 가입할.. 2014/04/04 1,295
367356 혹시 치킨 튀길 때 익혀서 튀겨먹어도 될까요? 6 wind 2014/04/04 1,522
367355 먹기만해요 7 집에있으니 2014/04/04 1,138
367354 좌절하는 아기...어떻게해야할까요? 16 사랑해 2014/04/04 3,281
367353 세럼을 맨처음 발라도 될까요? 4 ... 2014/04/04 1,409
367352 양재꽃시장 잘 아시는 분요~ 2 .... 2014/04/04 916
367351 떡 주문하려는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4 .. 2014/04/04 944
367350 하와이 호놀룰루 쿠키와 비슷한 쿠키가 뭐가 있을까요? 2 쿠키 2014/04/04 1,139
367349 2010년 지방선거 딱 2개월 남은 상황에서 천안함이 터졌었죠... 1 사고 2014/04/04 697
367348 허리 32 입는 여인은 상의 사이즈는 어케 되나요? 17 참고 2014/04/04 2,400
367347 ‘조선일보 오보’가 정작 진짜 오보? 국민TV의 오보 소동 8 세우실 2014/04/04 993
367346 여자가 이런 이유로 남자에게 이별을 고했다면? 7 공자천주 2014/04/04 3,082
367345 빙연은 왜 제소를 안 할까요? 16 == 2014/04/04 1,343
367344 침구청소요 두둘이는거랑 빙글빙글 돌아가는거랑 1 청소기 2014/04/04 501
367343 요즘 대학생들 미팅을 술집에서 많이 한다네요 15 미팅 2014/04/04 3,531
367342 저혈압 있으신 분들이요 7 22 2014/04/04 2,025
367341 PDF 인쇄 잘 아시는 고수님 도와주세요. 2 ... 2014/04/04 5,206
367340 먹거리 챙겨주시는거 고맙긴해요.. 5 시골 시댁 2014/04/04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