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한테 물렸어요 ㅠㅠ

한강 조회수 : 1,735
작성일 : 2014-04-02 17:47:09

울 강아지랑 산책 가려고 집을 나섰는데 까페에서 말티즈가 치타처럼 달려나와

울 강아지를 공격하려는 걸 제가 끌어안았더니 제 무릎을 물었어요...

그런데 이 개가 몇주전 한강에서 목줄 안하고 주인이랑 산책하다가 울 개를 물었거든요..

다행히 울 개가 털이 북슬거려서 상처는 없었는데 그때 목줄하세요 하고 말은

했는데 오늘 우연히 또 만나서 결국 일을 냈어요..

 

한강으로 자주 산책 가면 목줄 안한 개들 거의 없고 목줄 안한 개들은 주인만 졸졸

따라다니는 얌전한 애들만 있더라구요..그때도 너무 신경질났는데 상처가 없어서

그냥 넘어갔더니 이런 일을 저지르네요..무릎에 피는 안났지만 피멍은 났어요..

제가 다리 반사신경이 좀 빨라서 잘못하면 얘 발로 뻥 차서 죽일뻔했어요..

저도 개 키우지만 무서워서 남의 개도 잘 안 만지는데 진짜 쪼그만 말티즈가

사납네요...제발 목줄 좀 하라고 한번 더 목줄 안하면 신고할거라고 소리소리 지르고

개주인은 사과했지만 지나가는 어린 아기라도 물면 어쩌려고 그런 사나운 개를 목줄 안하고 다니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가요..

 

혹시 지나가다 목줄 안한 개 보면 한마디씩 하세요...목줄하라고....

제가 한강쪽으로 자주 가는데 노령견들이나 얌전한 애들 목줄 안한 애들

대부분 목줄이 필요없을 정도로 얌전하긴해요..

이렇게 팔팔한 개를 목줄을 안하다가 무슨 일을 당하려고 그러는지...

개 키우면서 욕먹을 짓하지 말아야겠어요.......

 

 

IP : 14.39.xxx.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 5:49 PM (203.234.xxx.209)

    무조건 목줄 해야죠...

    자기눈에만 이쁜겁니다.

    목줄없이 다니는거 벌금같은거 없나요?

  • 2. 입마게도 해야함.
    '14.4.2 5:53 PM (112.173.xxx.72)

    법으로 강력하게 제제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커다란 개는 줄을 다녀도 무섭더라구요.
    주인이 놓치면 어쩌나 싶어서..

  • 3. .....
    '14.4.2 6:15 PM (220.76.xxx.135)

    원글님 치료비 받고, 경찰에 신고하셔야, 다음에 안 그러죠 ㅠ
    전에도 그랬다면서요..
    그런 사람은 신고 당해봐야, 목줄 할까말까 합니다 ㅠ

  • 4. ===
    '14.4.2 6:16 PM (112.223.xxx.172)

    큰 애 2살 때 한강에서
    물려봤습니다.
    애 눈 뒤짚어지고 거품 물었네요.

    개 주인,
    미안하다 빨리 병원가자 사과는 뒷전이고
    자기 개 끌어안더니
    얘가 왜이러지 안 그러는데..
    얘 너 우리 애(?)한테 어떻게 했니..?

    호흡도 잘 못하고 거의 기절한 우리 애한테 되묻더이다.

    그 다음부터 개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
    일단 경계하고 조심합니다.

    예전에 여기서 우리 애 그런 일로
    개 공포증 있다고, 조심 좀 하자고 썼더니
    자동차는 무서워서 어떻게 다니냐고
    비아냥도 들었었네요.

    우리 개는 안 문다는 개주인님들..
    사람도 못 믿는 세상에 동물을 어찌 그리 잘 믿으시는지.
    모든 개는 필요하면 사람 뭅니다.
    개 잘못 하나도 없습니다.
    개 주인 잘못이죠.

  • 5. 아,썅.
    '14.4.2 6:22 PM (125.182.xxx.63)

    저도 지독히도 물려봤어요. 원글님 경찰에 신고하지 그랬습니까. 왜 그걸 그냥 놔 두냐구요.
    저런 주인년놈들은 경찰서 불려가서 상해죄로 콩밥먹던지 백만원 벌금 물어봐야 정신 차립니다. 이건 형사사건 이에요.

  • 6. 아,썅.
    '14.4.2 6:24 PM (125.182.xxx.63)

    88올림픽 공원에서도 진돗개보다 더 큰개들을 그냥 겅둥겅둥 뛰어다니게 냅두는 아자씨들 두마리인지 세마리 있어요.
    그쉐퀴들 무서워서 바들바들 떨고 도망다녔습니다.

  • 7. ===
    '14.4.2 7:00 PM (217.84.xxx.102)

    외국이고 한국이고 개 목줄 안하는 사람들 좀 이해가...저는 개 너무 좋아하는데 싫어하는 사람들은 힘들겠다 싶기도 해요. 개가 온갖 장소를 다 들어가더라구요...어쩐지 이 나라에 애견 까페에 없다 했어...

  • 8.
    '14.4.3 12:15 AM (1.229.xxx.227)

    저위에 2살 아들 한강에서 물린 사연 기가 막히네요 ㅜㅜ 아 정말 개들 넘 무서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9778 네이버 의 행태.. 널리 널리 알려주세요 9 개이버 2014/05/16 1,489
379777 롯데가 휘청? 20 ..... 2014/05/16 10,874
379776 규제완화 광풍 속에 세월호가 침몰했다 外 3 세우실 2014/05/16 702
379775 "KBS 윗선, '서울지하철 사고 키워서 보도' 지시&.. 8 샬랄라 2014/05/16 1,857
379774 홈플 인터넷몰 다운됐네요...에구 1 .. 2014/05/16 2,149
379773 6살 아이 기침이 심해요..무얼 해줘야 하나요 12 에고 2014/05/16 6,090
379772 정봉주의 전국구에 누리안호에대해 나오네요 5 누리안호 2014/05/16 1,258
379771 룸메이드 일 3 // 2014/05/16 2,159
379770 대국민 제안 사용 설명서 입니다. 4 추억만이 2014/05/16 954
379769 [무능혜처벌]전국 진보교육감 후보 명단입니다. 24 진보교육감 2014/05/16 2,859
379768 지금 팩트티비에서 세월호 침몰 관련 현안보고 중계중이에요~ 3 슬픔보다분노.. 2014/05/16 775
379767 WSJ, 北무인기 문짝 소동, 국제적 조롱거리 light7.. 2014/05/16 991
379766 생존자 증언 '해경은 살릴 마음이 없었다' 4 잊지말자 2014/05/16 2,124
379765 서울교육감 누굴찍을까요? 조희연 교수요. 상식적이고 당연한일 1 녹색 2014/05/16 1,384
379764 후원하고 있는 언론사 기사는 전체를 블로그에 올려도 무방할까요 1 . 2014/05/16 565
379763 [세월호 참사] 5세 兒 엄마 아빠, 왜 나만 두고 이사갔어? 1 졸지에 부모.. 2014/05/16 1,397
379762 어제경향 만평 소름 끼치네요 3 만평 2014/05/16 2,917
379761 강남구에서 영등포까지 택시타면 얼마정도 나올까요? 2 .. 2014/05/16 996
379760 [박그네아웃] 82알바들도 욜케 되길 기도합니다. 6 말 좀 듣자.. 2014/05/16 1,057
379759 [이상호 트윗] 해경은 처음부터 구조자들이 선원임을 알고 있었다.. 10 링크 2014/05/16 2,179
379758 washington post에도 광고가 실립니다. 22 ... 2014/05/16 2,130
379757 CBS 성명서 22 속시원한 2014/05/16 3,309
379756 박근혜탄핵] 김시곤 사표는 어찌됐는지요? 2 미안해 2014/05/16 849
379755 손석희,박원순 56년생 동갑내기셨네요 3 2014/05/16 1,782
379754 세월호 사고 후 - 생존된 5살아이의 슬픈 말..... 12 에고 가슴이.. 2014/05/16 4,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