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치면서 손끝이 닿으면 손이 따뜻했던 사람이 더 잘 느끼나요?

보통 조회수 : 1,172
작성일 : 2014-04-02 13:11:29

얼마전에 제가 얼레벌떡 출근하면서  기다리다 엘리베이터를 탔어요.

그런데 먼저 타 있던 동료가 저에게 요즘 몸이 안좋나보네요 몸이 차가워보이네요 하는거예요.

전 제가 차가운지 어떻게 아는데요? 했더니 방금 뛰어온사람이 자기보다도 몸이 차가우면 어쩌냐고

하면서 제 손을 살짝 잡고 팔도 잡는거예요(저 팔걷어서 반팔이었음).. 그러더니 저보다 차가운거 맞잖아요 하네요.

제 느낌엔 상대쪽이 아주 따뜻하지는 않았지만요.

전 진지하게 정말 제가 몸이 않좋아서 안색으로 표시나나보다 생각하면서

나중에 제 안색이 안좋냐 어떻게 알았냐고 질문했더니 사실 아까 손이 닿았었다 하더라구요.

전 전혀 몰랐거든요..

사실 관심좀 있는 이성이어서 좀 설레기도 하고 그래요..

각설하고 전 닿았는지도 몰랐었는데 원래 손이 따뜻한 사람이 차가운 손끝이 닿았을대 더 잘 느끼는걸까요?

IP : 115.21.xxx.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 1:20 PM (211.201.xxx.92)

    차가운 느낌이 좋은게 아니라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거죠.
    한 심리 실험에서
    방문자에게 냉음료를 건냈을 때와 온음료를 건냈을 때
    온음료가 상대방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간대요.
    손 차가웠을 때 따뜻한 사람과 맞잡고 있음 괜히 기분좋더라구요.ㅋ

  • 2. 아 동료가 남잔가봐요?
    '14.4.2 1:21 PM (61.74.xxx.243)

    손이랑 팔 만졌다고해서 여자인가 보다 햇는데
    설렜다고 하시는거보니..

    근데 저도 손이 따뜻한 편은 아닌데 정말 지독하게 손이 찬 친구가 있거든요?
    걔가 손대면 옷을 입고 있어도 냉기가 전해져옴.
    그 친구랑은 살짝만 닿아도 찬기운이 느껴지더라구요..

    내 손이 따뜻하고 안따듯하고보다 상대방하고 온도차가 얼마나 나냐가 더 중요한거 같아요.
    그 동료분은 손이 많이 따뜻한편이였나 보네요~

  • 3. 아,근데
    '14.4.2 2:07 PM (211.207.xxx.68)

    느끼하지 않으면서 세심해 보여서 좋네요.
    방금 뛰어온 사람이 그 멘트요.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친밀감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839 진짜 욕나오네요 1 마이크도 안.. 2014/04/17 988
370838 기사 펌) 침몰당시 구조하러온 미군 헬기, 우리 군이 돌려보내 10 대참사 2014/04/17 5,820
370837 개업식 선물...뭐가좋을까요? 2 아메리카노 2014/04/17 2,272
370836 박근혜 박수받은 것도 방송 조작이라는 주장이 있어요 12 조작정권 2014/04/17 3,030
370835 오전 9시부터 9시 반사이 이때 구명보트로 탈출했더라면 다 구조.. 8 휴.. 2014/04/17 2,448
370834 정말 혼자 살다가 조용히 죽어야지 7 2014/04/17 3,676
370833 16일 제주 해군 잠수요원 1명 수색작업 중 뇌사 상태 20 qwe 2014/04/17 4,430
370832 박근혜왔다는 말에 격분한 가족들 13 ***** 2014/04/17 5,552
370831 선장 놈 넌 이랬어야 했다 12 ㅇㅇ 2014/04/17 2,942
370830 남은아이들은 학교에 모여서.... 3 아이들아 미.. 2014/04/17 3,441
370829 우리도 이럴진데... karabl.. 2014/04/17 1,241
370828 그 말이 박수칠이냐???????? 20 ... 2014/04/17 4,646
370827 아이들부터 구하고 그 후... 5 기억하지요 2014/04/17 2,081
370826 저기 왜 갔데요 20 완전 2014/04/17 3,226
370825 질문도 정리해서 받으려고 하네... 2 닭대가리 2014/04/17 1,640
370824 단체 카톡으로 생사 나누던 선생님과 아이들! 2 신우 2014/04/17 4,450
370823 안 생겨야하지만, 혹시라도 저런 상황에 있다면 2 ㅡㅡ 2014/04/17 1,653
370822 오늘같은 날 애도 운운하며 선거 유세 문자 보내신 전혜숙님 8 시궁창 2014/04/17 1,851
370821 이 나라에서는 나는 내가 지켜야 한다. 2 분당 아줌마.. 2014/04/17 944
370820 혹시 주변에 생존자 가족들 아는분 계시면 보여주세요 2014/04/17 1,754
370819 새누리, '이석기 제명안' 처리 착수 19 이와중에 2014/04/17 2,180
370818 참 하늘도 무심하시지 2 무지개 2014/04/17 1,700
370817 좀 전에 ytn뉴스에서 10 ㅠㅠ 2014/04/17 4,069
370816 허망한 상상을 하게되네요 3 탄식 2014/04/17 1,425
370815 정홍원 총리 물맞기전 상황 16 보세요~ 2014/04/17 4,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