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치면서 손끝이 닿으면 손이 따뜻했던 사람이 더 잘 느끼나요?

보통 조회수 : 1,164
작성일 : 2014-04-02 13:11:29

얼마전에 제가 얼레벌떡 출근하면서  기다리다 엘리베이터를 탔어요.

그런데 먼저 타 있던 동료가 저에게 요즘 몸이 안좋나보네요 몸이 차가워보이네요 하는거예요.

전 제가 차가운지 어떻게 아는데요? 했더니 방금 뛰어온사람이 자기보다도 몸이 차가우면 어쩌냐고

하면서 제 손을 살짝 잡고 팔도 잡는거예요(저 팔걷어서 반팔이었음).. 그러더니 저보다 차가운거 맞잖아요 하네요.

제 느낌엔 상대쪽이 아주 따뜻하지는 않았지만요.

전 진지하게 정말 제가 몸이 않좋아서 안색으로 표시나나보다 생각하면서

나중에 제 안색이 안좋냐 어떻게 알았냐고 질문했더니 사실 아까 손이 닿았었다 하더라구요.

전 전혀 몰랐거든요..

사실 관심좀 있는 이성이어서 좀 설레기도 하고 그래요..

각설하고 전 닿았는지도 몰랐었는데 원래 손이 따뜻한 사람이 차가운 손끝이 닿았을대 더 잘 느끼는걸까요?

IP : 115.21.xxx.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 1:20 PM (211.201.xxx.92)

    차가운 느낌이 좋은게 아니라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거죠.
    한 심리 실험에서
    방문자에게 냉음료를 건냈을 때와 온음료를 건냈을 때
    온음료가 상대방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간대요.
    손 차가웠을 때 따뜻한 사람과 맞잡고 있음 괜히 기분좋더라구요.ㅋ

  • 2. 아 동료가 남잔가봐요?
    '14.4.2 1:21 PM (61.74.xxx.243)

    손이랑 팔 만졌다고해서 여자인가 보다 햇는데
    설렜다고 하시는거보니..

    근데 저도 손이 따뜻한 편은 아닌데 정말 지독하게 손이 찬 친구가 있거든요?
    걔가 손대면 옷을 입고 있어도 냉기가 전해져옴.
    그 친구랑은 살짝만 닿아도 찬기운이 느껴지더라구요..

    내 손이 따뜻하고 안따듯하고보다 상대방하고 온도차가 얼마나 나냐가 더 중요한거 같아요.
    그 동료분은 손이 많이 따뜻한편이였나 보네요~

  • 3. 아,근데
    '14.4.2 2:07 PM (211.207.xxx.68)

    느끼하지 않으면서 세심해 보여서 좋네요.
    방금 뛰어온 사람이 그 멘트요.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친밀감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905 38살의 아줌마 입니다.. 인상 좋은게 어떤 인상인가요? 17 인상좋은 2014/04/08 5,780
367904 강아지 입마개..후기 23 ... 2014/04/08 3,662
367903 욕실 바닥 타일 찌든 때 처치하고 싶어요.^^; 11 청소 2014/04/08 8,472
367902 살면서 한번은 누구나 다 맹장염 수술해야 하나요? 1 궁금 2014/04/08 1,607
367901 이별고하는 사람의 심리 질문.. 2 그린 2014/04/08 1,368
367900 사랑이 요플레 선전 9 기쁜하루 2014/04/08 3,775
367899 노화가 시작된 탄력없어진 피부는 피부과에서 무슨 시술할까요~~^.. 3 피부과 2014/04/08 3,092
367898 롯데에게 dhtkak.. 2014/04/08 363
367897 폐지수거 노인, 여중생에 야한 농담했다가 '벌금' 6 세우실 2014/04/08 2,142
367896 정청래 의원 트윗 28 안철수지지자.. 2014/04/08 2,140
367895 <단독> 현직 국회의원 염전에도 '노예' 있었다 샬랄라 2014/04/08 385
367894 위메프에서 가구구입해도 배송문의는 해당업체에다 따로해야하나요? 1 말랑카우 2014/04/08 374
367893 님과 함께라는 프로 넘 웃겨요ㅋㅋㅋㅋ 3 dd 2014/04/08 1,821
367892 원글 삭제했습니다. 42 나도 힘들어.. 2014/04/08 4,129
367891 조선족여인과 영감탱이.. 5 만리장성 2014/04/08 3,111
367890 지금 뭐하세요?^^ 6 '00' 2014/04/08 665
367889 입가만 유난히 트는데 어디가 안좋은걸까요? 1 피부 2014/04/08 861
367888 엉덩이가 너무 아프네요 ㅠㅠ 왕왕천재 2014/04/08 471
367887 안쓰는 볼펜이나 샤프들 어디다 버리세요? 2 볼펜 2014/04/08 1,372
367886 경제적 무능이 이혼사유가 되나요? 7 문의 2014/04/08 1,982
367885 자살기도 국정원 직원, '최근 기억'만 상실 12 샬랄라 2014/04/08 1,363
367884 마음이 허전하고 공허할때 82cook.. 2014/04/08 671
367883 초1 남아 친구들과 밀치고 밀고 레슬링하는 것... 1 ... 2014/04/08 616
367882 육아 휴직 후 이직 할 때 이력서에 써야 하나요? 2 포로리 2014/04/08 1,701
367881 아동학대 다들 감시자가 되어야 할 듯 합니다... 3 ---- 2014/04/08 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