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개월 아들 양보에 관한 훈육을 어떻게 시켜야 하는건지요.

Honeyhoney 조회수 : 1,378
작성일 : 2014-04-02 09:42:02

아직은 제가 워킹맘이라 친정어무이께서 손주를 봐주시는데.

우리 아들이 아직 아가고, 뭐 특징을 말하자면 좀 흥이 많아요. 항상 신나게 놀고.

 

교회에서 또래아기 보니까 자기가 원하는거 같이 만지려고 하면 손부터 올라가서 친구 얼굴을 때리는 아가도 있던데.

우리아들은 지지는 않으려고 하는데, 그아기가 드세서 좀 당하는 편이었거든요.

근데 울 아들이 순한 스타일은 아니예요. 암튼. 애 성격은 이렇고요.

 

그런데 어제 언니 딸들이 친정집에 놀러왔는데

9개월차이나는 누나는 참 순하고요. 이제 여섯살인 큰 누나도 동생들이(친동생, 우리아들) 있어서 그런지 양보 잘하고,

애들도 잘 놀아주고, 그러는데.

 

20개월인 우리아들은 ㅠㅠㅠㅠㅠㅠ

누나가 자동차 만지려고 하면 못만지게 하고 울어, 그네 타려고 하면 못만지게 하고

뽀로로 만지려고 해도 지꺼라고 못만지게 하고

와.......... 진상도 이런 진상이 없었다며 우리 친정엄니가 두손 두발 다드셨네요.........

나원 그 얘기 듣고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

 

신랑한테 이런일이 있었다며 얘기했더니, "따끔하게 혼내야지~ 나 그런애들 증말 싫어" 하는데.

제가 없었어서...... ㅠㅠ

 

20개월부터 지꺼꺼 챙기고 그러면 이거 습관되기 전에 못그러도록 따끔하게 혼내야되는거 맞지요????

어떻게해야 효과적인 훈육방법이 될 수 있을까요.

 

대여섯 살 먹어가지고 애기한테 양보 안하고 자기꺼 애기가 만진다고 막 우는 동네언니 아들 보니까

진짜 얄밉던데...........

우리아들이 진짜 그랬으면 콱 쥐어박을것 같았꺼든요.

그런데 우리아들이 커서 그렇게 되지 말란법도 없고 ㅠㅠㅠㅠㅠㅠㅠ

 

보통 이런 중재를 어떻게 하시는가요?

선배맘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210.206.xxx.1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개월 아들에겐
    '14.4.2 9:44 AM (1.251.xxx.35)

    양보 안가르쳐야 한다고 알고 있어요.
    저도 애 어느정도 키워논 후에 육아책 보고 알앗는데
    내껄 완전히 만족해야...나중에 양보한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어린 애기에게는 양보 가르치지 마세요
    좀 커서 내껄 충분히 누려본 후에 가르치세요

  • 2. Honeyhoney
    '14.4.2 9:49 AM (210.206.xxx.130)

    그럼 양보에 관한 훈육 시기는 언제제터가 적당한건가요?
    하긴 아직 너무 어려서, 별로 장난감도 없고 그런데 ㅠㅠ 그것가지고 지꺼라고 양보 안했다니 웃기기도 하고,
    책같은건 다 누나가 보던건데; 누나껀줄도 모르고 지꺼라고 양보 안했다고 그러니까 어이가 없어서.. ㅠㅠ

  • 3. 밍기뉴
    '14.4.2 9:56 AM (119.195.xxx.40)

    그 월령에는 양보가 성립이 안되는게 당연한 발달기제랍니다.
    그렇다고 당연시하기도 어려운 상황 종종있죠.
    (양보 않는걸 정당화 하여 대하실 필요는 없구요..)
    먼저 아이의 발달이 정상인 시기이고, 어른의 부드러운 중재가 필요하죠.
    누나 1번, 너 1번 갖고놀기.
    갈등유발 장난감은 치워두기.(아이가 안볼때)
    혼자놀면 심심하고 같이 놀면 재밌다는것 느끼기.
    (그런데 20개월이면 협동놀이는 이른시기이긴 해요)
    어떤걸 갖고놀지 선택하기.
    (양보가 아닌, 한번에 두가지는 갖고놀지 못하니까 내려놓고 다른사람이 갖고 놀수있게 두기)
    엄마께서 아이 발달에 따른 육아서 보시고 중심 잡아주셔야 해요.
    발달순서말 알아도 육아가 편하고 쉬워요.아이가 왜그러는지 이해가되니까요.

  • 4. Honeyhoney
    '14.4.2 10:03 AM (210.206.xxx.130)

    밍기뉴님 댓글 감사합니다.
    훈육에 관한 기초지식이 없나봐요.
    책좀 찾아보고 그래야겠어요 ^^

  • 5. ...
    '14.4.2 10:04 AM (223.62.xxx.37)

    세돌은 지나야 양보하고 그런거 알죠. 대여섯살도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거 양보하라그럼 못참아요.
    사촌끼리 어쩌다 한번만날때 트러블 생기는건 감수하셔야하고 이맘때는 어린이집같은곳도 비추인게..서로서로 양보란게 불가능한 연령이에요.

  • 6. 아뇨
    '14.4.2 11:15 AM (112.150.xxx.31)

    기본적으로 알아요.

    어린이집 가면 저맘때 애들 양보도 잘하고 잘 놀아요. 엄마가 가르쳐야지요.

  • 7.
    '14.4.2 11:18 AM (112.150.xxx.31)

    엄마가 중재 하셔야 해요. 한개만 가지고 놀고 니가 가지고 놀지 않는건 다른사람 빌려주기
    먼저 놀고 있음 기다리고 차례대로 가지고 놀기..

    가르치셔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879 인턴 후 6급공무원이 바로 될 수 있나요? 6 아직 남은 .. 2014/04/12 1,629
369878 국산율무가루로 뭘해 먹어야 할까요. 1 율무가루 2014/04/12 744
369877 김어준의 KFC #5 '무인기와 장난감' 11 유채꽃 2014/04/12 2,082
369876 아빠 생신인데요. 11 도와줘요 2014/04/12 1,275
369875 우리나라에서 자식보다 배우자를 더 사랑하는 사람 있긴 할까요??.. 21 부부 2014/04/12 6,375
369874 붕대감은 집게 손가락이 완전 절단되서 떨어져 나간꿈 1 지금일어났는.. 2014/04/12 1,510
369873 봄이네. 하진222 2014/04/12 528
369872 식기 세정제로 손 씻으면 안되나요? 2 2014/04/12 1,222
369871 아침 공복에 들기름 먹어서 좋은 효과 보신 분 계신가요? .. 1 들기름 2014/04/12 11,245
369870 "밥 한 끼도 못 먹는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하라&.. 9 청춘파산 2014/04/12 1,343
369869 체육회-빙상연맹, 김연아 판정 관련 ISU에 제소 접수 2 참맛 2014/04/12 1,573
369868 냄새나는 여자이고 싶어요 197 어른으로살기.. 2014/04/12 23,297
369867 밀회 주제곡 봄날은 2014/04/12 1,398
369866 커트후 샴푸 드라이안해주는 미용실 많은가요? 14 꼬꼬꼬 2014/04/12 15,932
369865 반짝거리는 스타? VS 반짝한 연예인? .. 2014/04/12 889
369864 발목인대수술 해보신분 계신가요? 7 2014/04/12 4,554
369863 교대. 요즘도 남학생과 여학생 컷이 다르나요?? 교대 2014/04/12 1,522
369862 블로거??실제로 보니..... 45 오늘 2014/04/12 31,885
369861 글내릴께요 5 후아 2014/04/12 1,094
369860 르완다의 인종대학살.. 100일동안 100만명의 대학살 5 학살 2014/04/12 2,008
369859 그랑블루, 이런 영화 였었군요. 4 ... 2014/04/12 3,004
369858 통인 익스프레스에서 포장이사 할 예정인데요~~ fdhdhf.. 2014/04/12 1,204
369857 특목 자사고에서 전학 많이 가나요 8 2014/04/12 2,415
369856 우리반 학부모. 너무 절 상처줘요 39 Iguana.. 2014/04/12 14,204
369855 가수 이승환씨 좋아하시는분!! 8 좋아요. 2014/04/12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