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집을 나갔을까? 행방불명 일까?
오늘은 정말 이유를 모르겠네요
자꾸 걱정되서 밥 한끼를 먹지 못 하고 힘드네요
견디다 못해 경찰에 신고 했지만 아무소용없고
기다림에 지쳐가네요 나갔는지 행방불명인지 소식이라도 알아야
될텐데 새벽에 금방 들어온다 했는데 여태 소식 이 없어요
1. 경찰에 신고해도
'14.4.1 11:18 PM (1.251.xxx.35)그게 24시간인가 지나야 실종신고 할수 있어요.
안그럼 경찰들 와서 빈정거리고 "이러시면 안됩니다"이럼시롱 엄청 싫어합니다.
119에도 마찬가지로 비슷하구요.2. ...
'14.4.1 11:20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허...참.
듣도 보도 못한 경우라
어떻게 답해드려야 할지..3. 새벽이면
'14.4.1 11:23 PM (122.34.xxx.34)어젯밤 지나며 새벽에 들어온다 한건가요 ?
평소에 연락두절 될때는 뭘하느라 그러셨던건지 ...
거의 20시간이 지난건데 너무 걱정 되시겠어요
오늘 직장도 출근안하신건가요 ?
어젯밤 같이 계시던 사람들 모르세요 ?4. 기다림
'14.4.1 11:25 PM (124.56.xxx.130)네 죽으러 간거 아님 기다리라네요
이 기다림의 끝이 오긴 하려나
맘 편히 죽고 싶어요5. ㅇㅁ
'14.4.1 11:25 PM (211.237.xxx.35)걱정되시겠어요.. 그니까 지난 새벽에 곧 들어온다고 해놓고 안들어오고 계시다는거죠?
연락도 안되고요?
근데 보름에 한번씩 놀러나가고 연락두절이 다반사라면 일단 마음좀 내려놓고 가라앉히세요.
처음은 아니니 뭐 비슷한 그런 이유겠지요.
무슨일이 있으면 연락이 오더라고요. 빨리 돌아오셨으면 좋겠네요. 원글님 애가 닳는게 느껴져서
안타까워요. 돌아오시면 나중에라도 여기 댓글 남겨주세요.6. 기다림
'14.4.1 11:27 PM (124.56.xxx.130)고마워요 위로가 되네요 끝없이 기다려야 하는 제 신세가 기가 막혀요
7. oops
'14.4.1 11:30 PM (121.175.xxx.80)근데 대체 상습 무단가출 이유가 뭘까요?
8. 기다림
'14.4.1 11:33 PM (124.56.xxx.130)어제는 아시는분 만나러 간다 했어요
왜 안오는지 아무것도 못 하겠어요9. oops
'14.4.1 11:39 PM (121.175.xxx.80)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원글님이 남편분에게 무슨 죽을 죄를 짓거나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 게 아니라면
허구한 날, 놀러가거나 아는 분 만난다는 이유로 집을 나가 무단외박을 일삼는 남편...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연락도 없는 사람을 마냥 기다리는 게 얼마나 사람 피를 말리는 고문행위인데....ㅠㅠ10. 기다림
'14.4.1 11:43 PM (124.56.xxx.130)아니요 죄는 남편이 지었는데 이혼도 안해준다 하고
또 같이 하는 사업이라 서로의 협조 없인 일도 못하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사이 가끔 나가서 들어오질
않네요 전 계속 기다리게 되고 화 내도 그때뿐 이고11. 남편이
'14.4.1 11:56 PM (58.236.xxx.207)나이가 어떻게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철이 없네요
목아프게 기다리지 마세요
그냥 들어올때 되면 다들어오니까요
저같은 경우는 늦게 들어올때마다 딴짓을 하고 오더라구요
여러 경우가 있겠지만 정상으로는 안 보이네요12. ‥
'14.4.2 12:13 AM (122.36.xxx.75)힘드시겠지만 없는사람이라 생각하고 님인생즐기세요
그리고 증거자료 모으고 이혼소송하세요13. 기다림
'14.4.2 12:14 AM (124.56.xxx.130)오늘 따라 잠도 못 자겠고 계속 눈물만 나요
죽을것만 같아요 애가 타서 미칠것만 같아요
제 심장 이 새까맣게 타들어가는 것 만 같아요14. 사람 타 죽겠네요
'14.4.2 12:25 AM (1.238.xxx.210)주기적인 무단가출!!
이거야말로 이혼사유입니다.
사람 말라 죽일는것도 아니고
술 취해 거리에 쓰러진건 아닌지,
병원에 실려간건 아닌지,
어디에 끌려간건 아닌지.
기다리는 이는 바짝바짝 애가 타는데
결국 이이저리 둘러댈뿐 어딘가서
연락두절하고 놀.다.가. 오는 거 아닌가요?
전화하면 오라고 할 테니까?
최소한 같이 사는 사람에게 예의는 있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가정을 이뤘으면 책임감이 있어야지...너무 하시는데
무작정 기다릴수만은 없는 일 아닐까요?
잘 생각해 보세요.
정말 그러다 병 드세요..ㅠㅠ15. ㅇㅁ
'14.4.2 12:45 AM (211.237.xxx.35)원글님 아마.. 남편분 별일 없이 들어오긴 들어올겁니다.
무슨일이 있다면 연락이 왔을꺼에요. 힘드시겠지만 조금 신경을 누그러뜨리고..
수면제라도 있음 좀 드시고 주무세요 ㅠㅠ 내일 아침엔 들어오겠죠..16. 무슨
'14.4.2 1:11 AM (211.209.xxx.23)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 일이네요. 원글님 힘들어서 어째요. 딱 미치고 팔딱 뛸 일ㅜㅜㅜㅜㅜㅜ
안보고 사는 방법 찾아 보세요. 사람 피 말려 죽겠네ㅜ17. ...
'14.4.2 1:59 AM (122.32.xxx.40)이*하씨가 그렇게 무단가출(?)을 밥먹듯이 해서 부인이 힘들어했다고 들었어요.
신혼초부터 몇십년을...겨우 겨우 버티다가 이혼하셨죠.
처음엔 어디가서 변고를 당했을까봐 잠못이루고 나중엔 포기하셨었다고...18. 윗님,,,
'14.4.2 5:02 AM (58.123.xxx.76)이*하가 이젊은하...맞나요??
선우모모씨 남편분요??
그렇다면 정말이지 놀랍네요.ㅠㅠㅠㅠ19. 기다림
'14.4.2 10:55 AM (124.56.xxx.130)모두 감사해요 정 말 위로가 되고 고맙습니다
남편은 새벽에 돌아왔어요 하지만 이제또 언제 또 그 버릇이 나올지 같이 정신과 가고 정리 되는 대로 이혼 하려고 구요 제 뜻대로 될진 모르지만요20. ㅇㅁ
'14.4.2 11:54 AM (211.237.xxx.35)아 다행이에요. 저도 원글님이 계속 신경쓰여서 틈틈히 이 글을 들락이고있었어요 ㅠㅠ
남편분하고 아주 담판을 지으세요! 그렇게는 못살아요 원글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