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래도 살아지려나 모르겠네요

^^ 조회수 : 1,726
작성일 : 2014-04-01 19:59:02
이제 삼십대 끝자락에 이뤄놓은 것 하나없이 직장도 잃고 결혼도 못하고 제대로된 사랑 한번 받아보지도 못한채 이렇게 내리막치는 인생이 참 불쌍하고 허망하네요

직장이든 돈이든 학벌이든 결혼이든 차치하고 누군가의 따뜻한 사랑이라고 받고 있었다면 이렇게 삶이 루저같진 않을텐데 그야말로 잉여인생 허망한 실패한 삶같네요

이렇게 또 살아온만큼 똑같이 산다면 자신없네요

참 복도없는 사람 태어나지 말았으면 좋았을텐데요
IP : 110.10.xxx.2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이타니꾸
    '14.4.1 8:02 PM (180.64.xxx.211)

    직장은 또 찾으시면 되고
    결혼은 비추에요.
    이제 모두 혼자 산대요.

    21세기에 없어질 세가지..대학 국가 결혼이라네요.

  • 2. 아..
    '14.4.1 8:02 PM (1.251.xxx.35)

    인생 길어서요.
    앞으로 6-70년 더 남았거든요.
    힘내세요^^

  • 3. oops
    '14.4.1 8:10 PM (121.175.xxx.80)

    사람을 가장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이 뭘까요?
    사람마다 상황따라 다양하겠지만, 제 생각으론 자기연민의 늪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밖으론 나가 산이든 강변이든 온몸이 뻐근해질 때까지 많이 걷거나 빨리 걸어 보세요.
    그리곤 저녁엔 집에 돌아와 따듯한 물에 몸을 담그고 좋아하는 차라도 기분좋게 마시며 문득 다시 돌아 보세요.

    그 순간에도
    원글님이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잉여생명에 불과한지....
    지금 살아서 숨을 쉬고 온몸으로 뭔가를 느끼는 그 순간이 그렇게 허망하고 보잘 것 없는 것인지.....

  • 4. ...
    '14.4.1 10:37 PM (223.62.xxx.48)

    이런말 주제넘지만, 그래도 감사할거리를 찾아 감사하다보면 점점 좋아지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677 강아지에게 입마개를 24시간 채우고 있으면 22 맘아파 2014/04/07 12,523
367676 건축 에서요 1 .. 2014/04/07 408
367675 한국어 설명 8 ,,, 2014/04/07 1,092
367674 형제식도 3 강남스타일 2014/04/07 1,337
367673 20평대 초반 평수 사시는 분들요~ 12 99 2014/04/07 3,492
367672 檢 '정·관계 로비' 동시 수사…국민신뢰 되찾나 세우실 2014/04/07 255
367671 제가 친정에 잘못한 걸까요? 19 ... 2014/04/07 4,127
367670 한글 2010.. 엔터치면 숫자가 저절로 되는거...이거 어떻게.. 1 주근깨공주 2014/04/07 10,661
367669 영어 잘하시는분 나 이렇게까지 해봤다..... 13 미국살아요 2014/04/07 3,888
367668 에어컨청소했어요. 6 울룰루 2014/04/07 3,178
367667 82csi-신발좀 찾아주세요 발편한 2014/04/07 305
367666 와인 냉장고있는 분들 어떤거 사셨나요 4 남편이원함 2014/04/07 651
367665 택배가능한 한약재상 알려주세요 1 흠흠 2014/04/07 828
367664 아이들 책상 교체주기? ^^ 2014/04/07 508
367663 무섭네요. 혹시 위암 초기 증상이 이런 걸까요? 5 아... 2014/04/07 115,207
367662 임파첸스 키우시는 분 계신가요~ 4 ㅇㅇ 2014/04/07 459
367661 지루성 피부염인데 약을 못먹어요. ㅠ 7 ... 2014/04/07 2,116
367660 지하철에서 자리 비켜드리기 쑥쓰러워요 3 Ww 2014/04/07 855
367659 컴고수님들, 해결해주세요. 4 gks 2014/04/07 335
367658 자궁내막이 얇다고 합니다. 7 임신 2014/04/07 4,835
367657 자랄때 심한 간섭과 억압속에 자란 분들 7 556 2014/04/07 4,149
367656 여자가 남자청바지 입으면 이상한가요? 6 .. 2014/04/07 3,789
367655 동대문 여자 맞춤정장집?? 5 잠신 2014/04/07 5,128
367654 샤브샤브고기로 가능한요리는 뭐가 있을까요? 6 샤브샤브 2014/04/07 3,213
367653 30대 중반에 새로운 걸 시작해보신 분 계신가요? 4 익명 2014/04/07 1,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