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는 방에서 들리는 엘리베이터 소음 때문에 답답해서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최근에 계단식이구 15층의 8층의 20평대로 이사를 했습니다.
한 층에 4호까지 있고 이 중 2호로 엘리베이터 옆의 집이예요.
집의 구조는 복도에서 문을 열고 들어서면 왼쪽으로는 작은방 욕실 큰방 순이구요
그러니 큰방이 베란다 쪽으로 접해있는거구요. 오른쪽으로는 부엌과 거실 순이구요.
그러니 거실이 베란다 쪽으로 접해있는거구요.
문제는 제가 큰방에서 자는데 이방에 까지 엘리베이터 소리가 들립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위 아래로 움직일때 나는 풍음(바람소리??)하구,
목적 층에 엘리베이터가 도착할때 나는 '땡' 소리가 들리는데 부엌 쪽은 엘리베이터와 근접해있어서
창문을 닫아도 두 소리 모두 들리고, 이건 뭐 어쩔수 없구 그려러니 합니다만
문제는 잠을 자는 큰방에서는 문을 닫아도 풍음이 들립니다.
그런데 공학??적으로 어떻게 작동되는건지 이상한건 평상시 엘리베이터를 타면 엘리베이터 안에서
들리는 풍음은 거의 없습니다. 반면 도착음은 꽤 큽니다. 이는 엘리베이터와 가까운 부엌에서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런데 큰방에서는 문을 닫으면 도착음은 거의 완전하게 차단이 되는데 풍음은 체감상 부엌에서 듣는 소리보다 더 크게
들립니다. 특히 새벽에는 더욱 그렇고 이 풍음이 수면을 방해합니다.
관리사무소에서 연락해서 엘리베이터 점검하시는 분이 한번 다녀갔는데 구조상 큰방에서는
엘리베이터 소음이 들릴수는 없다고 합니다. 뭐 제 입장에서는 답답하죠. 안들리는걸 들린다고 하겠습니까??
(그런데 조언 주시는 분들 혹시 엘리베이터 소리가 아닌건 아니냐구 하진 마세요. 100% 엘리베이터 소리입니다.
풍음 그 소리 맞구요. 한밤중에 뜸하고 아침에 깰때는 사람들 이동이 많으니 계속 움직이구 쑥 내려가다가 마지막 목적층에
도착할때 나는 소리의 특징 등등 다른 소리일 가능성은 전무합니다)
이런 상황인데, 혹시 소음에 대해서 아시는 분이나 이런 경험 있으신 분 유용한 조언을 주시면 크게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