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일찍은 아니고 비교적 일찍하고 아기도 빨리 생겨서 서른 둘에 여섯살 두살 아들이 있어요.
결혼하고 나니까 인간관계도 확 정리되고 아기들 관계로 만나는 사람들은 보통 연상이시고-
그러다보니 저도 부쩍 나이를 먹은 기분이 들어요. 게시판에서 글을 읽어도 40대분들 글에 더 공감이 되고.
아직 미혼인 친구들을 부러워하면, 나중엔 네가 편할 거라고 위로해주긴 하는데 그래도 젊을 때 젊은 게 좋지 않겠어요? ㅎㅎ
오랜만에 친정에 아기 맡기고 아가씨인척 놀아서 그런가 집에 돌아오니까 또 부쩍 늙은 것 같네요.